!@#… 민노씨.네에서 영감을 주는 블로그 바통을 받아버리는 바람에 살짝 리스트를 풀어본다.
우선, 그냥 우수한 블로그 뽑기 그런 건 심심하다. 좋아하는 블로그라면, 넘쳐나니까 목록화하기도 힘들다. 자주 가보는 블로그는 이미 2008년의 블로그 포스팅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다루었으니 반복할 이유가 없고, 그저 비슷한 성향이라고 믿는 블로그를 뽑는다든지 하는 것도 좀 무의미하다. 그러니까 이 곳에 영감을 준다는 것이라는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면… 이쪽에서 결국 어떤 식으로든 화두로 이어받는 떡밥들의 원천이 되어주고, 사고의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에 있어서 긴요하게 참조대상이 되어주고, 유머에 대한 집착이 돋보여야 한다(나름대로 확고한 철학이다). 그래서 이런 리스트. 물론 이번에도 한국어 블로그에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