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 10*” 류 릴레이용 사전 답변

!@#… 최근 SNS상에서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책 10권”이나 그 변종 토픽 릴레이가 돌고 있는 중. 하지만 언제 어떻게 내게 돌아올지도 모르고, 바톤이 넘어오는지 어쩌는지 섬세하게 체크하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누가 줬는데 넘어가기도, 아무도 안 시켜줘서 슬퍼하기도 좋지 않을 듯 하여… 그냥 한꺼번에 미리 풀어놓는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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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주의를 버리자 [굿바이 올드 코리아! 릴레이]

!@#… 강정수님의 Goodbye old Korea 릴레이 글쓰기를 제안하며에 살짝 바톤을 이어받는다. 그러니까, 버려야 할 현 한국사회의 낡은 보편적 요소를 지목하는 릴레이. 수도 없이 많겠지만,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득템주의™. 딱히 IT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뭐 해당사항은 분명히 있으니 뭐 대충 적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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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블로그 단점 말하기 릴레이

!@#… 좋아하는 블로그 단점 말하기 릴레이, 몇몇 훌륭하신 분들에 의해 몇번 대상으로 다루어졌으나 나름 뭉개고 있다가 결국 언럭키즈님의 바통까지 받고 굴복. 기본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블로그라는 단서를 달아서 상대가 화내지 못하도록 묶어놓고, 결정적 단점을 푸욱 찍어내는 방식이다. 많고 많은 좋아하는 블로그 가운데, 운나쁘게도 당장 단점부터 생각나는(핫핫) 곳 한 10개만 찍어서 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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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sprinter님하고 놀다가 여차저차 받아옴. 보시다시피 나름 엄밀한 제한조건을 둔다는 점에서 ‘과학적’이고, 양쪽의 약점을 동등하게 깐다는 점에서 ‘부도덕’하다. 쿨게이 따위의 설익은 말로는 형용될 수 없는, 애증의 시니컬 대향연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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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이곳에 영감을 주는 블로그

!@#… 민노씨.네에서 영감을 주는 블로그 바통을 받아버리는 바람에 살짝 리스트를 풀어본다.

우선, 그냥 우수한 블로그 뽑기 그런 건 심심하다. 좋아하는 블로그라면, 넘쳐나니까 목록화하기도 힘들다. 자주 가보는 블로그는 이미 2008년의 블로그 포스팅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다루었으니 반복할 이유가 없고, 그저 비슷한 성향이라고 믿는 블로그를 뽑는다든지 하는 것도 좀 무의미하다. 그러니까 이 곳에 영감을 준다는 것이라는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면… 이쪽에서 결국 어떤 식으로든 화두로 이어받는 떡밥들의 원천이 되어주고, 사고의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에 있어서 긴요하게 참조대상이 되어주고, 유머에 대한 집착이 돋보여야 한다(나름대로 확고한 철학이다). 그래서 이런 리스트. 물론 이번에도 한국어 블로그에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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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이니까.

1. 블로그 이전 작업 완료!

2. 웹진 [두고보자] 제2 제5 창간!

3. 모든 원고, 일괄 마감 성공!

4. 학문 레벨이 3등급쯤 일거 업그레이드!

5. 아침마다 운동 시작!

(보너스) “대중은 돼지다”라는 좌우명 폐기!

!@#… 좀처럼 거짓말이 아니기 힘든 것들 퍼레이드, 캡콜드 버젼. 이것도 혹시 트랙백 바톤으로 돌아가면서 이어보는 건 어떨까… 한 3명만 찍어서 넘겨보자. enterani, nykkun, pinksoju 3명 바톤 받으시길.

음악 바톤 릴레이… 대세동참.

!@#… 돌아다니다가, 바톤을 이어받음. 요새 종종들 눈에 들어오는 음악릴레이, 영화릴레이 류의 것. 음. 대세에 동참해주지.

지금 듣고 있는 곡

Wicked Little Town (헤드윅 OST 중 / 오만석 버젼) – 서정의 근간은 회한과 달관.

세잎 클로버 (오메가3) – 죽이는 센스다.

킹 게이너 오바! (킹게이너 OST 중) – 불타오른다!

내 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의 크기

현재, 노트북에 4기가 정도. 보통은 2-3기가 선에서 유지한다. 씨디를 사면 mp3로 뜬다(바깥에서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아서 mp3플레이어로 듣기 때문에). 멜론에서도 간간히 낱개 구입.

최근에 산 CD

보통 모아서 사곤 한다. 최근 산 것 10선:

 *오메가3 – 알파비트 : 김민규만 없는 델리스파이스 6집이라는 느낌.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 :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출시. 우울의 전당.

 *레이지본 3집 : 첫 곡 Sun of Beach 식의 쿵짝 감수성이 좋다.

 *Tenacious D : 잭 블랙, 카일 개스 듀오의 진지한 코미디락. 최강이다.

 *서울 전자음악단 1집 : “대철이는 훌륭하고, 윤철이는 천재다” 라는 신중현의 말에 동의. 보컬은 좀 새로 구했으면 하지만. 이승열이라든지.

 *Bjork – Medulla : 여전히 비요크 스타일인데, 무려 아카펠라.

 *복수는 나의 것 OST : “정말로 이상하다”, “복수는 나의 것” 등 주옥(지옥) 같은 보컬트랙에 주목.

 *트위들덤 – 탐구생활 : 생각보다 쓸만했다.

 *김민기의 공장의 불빛 (트리뷰트) : 기대했는데, 그다지 별로다. 원작의 아우라를 재현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90/00년대식으로 완전히 리메이크를 했어야 했다. 여전히 노동문제는 유효하니까.

 *Marilin Manson – Lest We Should Forget : 베스트 앨범. 그렇게까지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몇 히트곡들은 좋아하니까 베스트 앨범 하나 정도로 만족.

즐겨듣거나 사연이 있는 노래 5곡

고작 5곡이라… 어렵군.

* Bohemian Polka : 패러디의 대가 양코빅, 보헤미안 랩소디를 뽕끼 넘치게 리메이크. 쓸데없는 잡생각이 많던 시절(생각해보니, 지금도 별반…), 한줌 유머의 햇살을 비춰준 노래.

* 소금인형 : 안치환이 서정적으로나 의식성으로나 가장 피크에 달했던 3집 시절. 419 마라톤 후 학교 정문에 1톤 트럭 위에서 안치환이 와서 통기타 하나로 즉석공연으로 들려줬던 노래.

* All Apologies : 너바나의 어떤 노래보다도 더 ‘이제 마지막이구나’하는 느낌이 강한 자학송. 언플러그드로도 훌륭하다. 군대가기 전 우울한 시절, 과방에서 기타들고 종종 불렀다(쿨럭).

* 서울대 교가 : 학부생 시절, 온 학과 아니 온 아는 사람들 모두 통틀어서 이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사람을 나 포함 딱 2명 봤다. 일종의 엽기송. 그 탁월한 (의도하지 않은) 유머감각에 반했다.

* Wonderwall : Oasis를 좋아한다. 마음껏 건방지니까. 특히 리엄의 목소리가 좋다. 만약 아직 거칠지만 죄중을 압도하는 락 보컬을 다루는 만화(BECK이라든지)의 OST를 만들라면, 주저없이 리엄 갤러거를 섭외하라고 하겠다.

하나만 더하자면… Der Hoe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분노의 복수가 마음속에서 부글거리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너무나 설득력 있는 감성 아닌가.

내가 바톤을 건넨 5명

어디보자. 여기를 들러주는 사람들 중에 골라야겠지? 편의상 아이디로. 다들 쓰고 나면 알아서 여기로 트랙백 정도는 날려주겠지.

comixpark / pinksoju / comicspam / kay / gun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