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어제 노회찬의원의 연설中…

!@#… 민주노동당의 4/19기념 연설이었던 듯 싶다. 센스쟁이 노회찬 의원이 저능한 빨갱이 콤플렉스들, 잘난체하는 자칭 중립들, 분배정의를 뭣같이 여기는 것들을 여태까지 소신껏 찍어줘 놓고는 이제와서 양극화 때문에 사는 꼴이 말이 아니라느니 하는 아메바들을 위해서, 유치원생도 알아들을 법한 수준으로 민주노동당의 핵심정책을 해설. 육담님 블로그에서 퍼온 핵심 녹취. 혹시 읽고 공감이 갔다면 알아서 널리널리 소개해주시길. 비록 민주노동당 내부의 파벌문제라든지 행정적 미숙함 등등 여러 문제점들을 부인할 길은 없지만, 내가 창당 당시부터 당원으로서 지지를 보내는 이유는 여하튼 이런 기능들이 이 사회에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 하지만 역시 #5 의 처녀성 어쩌고 비유는 좀 거시기하다. 마초 사회에서는 여성 비하라는 지뢰가 사방 도처에 있으니 그만큼 조심해야 할터인데…)

출처: [국보법철폐] 육담

#1

박씨는 암소 한마리를 먹고 있고
이씨는 짜장면을 먹고 있어
돈많은 박씨가 암소를 잡아먹고 돈적은 이씨가 짜장면을 먹는다고 누가 뭐라 그러진 않아
근데 옆에 김씨가 돈없어 굶고 있단 말이지

어떻할까?
모두 모여서 짬뽕을 먹어야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이씨는 걍 짜장면 먹고
박씨가 쇠고기 한 점 떼주어 그걸로 라면이라도 먹게 하자는 것.

이게 민주노동당이 말하는 부유세입니다.

 

#2

고등학교는 당연 무상교육이며
대학도 합격만 하면 국가에서 모든 비용을 내는 것.

이게 민주노동당이 말하는 무상교육입니다.

선진국이니 가능하다구요?
국민소득 900불의 스리랑카에서도 하는일을
1,4000불의 우리가 못할리가 없습니다.

기회균등이란
배움에 있어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실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건 당연하지만
돈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똑같이 모든이에게 배움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지
돈이 많아서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건 결코 옳지 못한것입니다.

 

#3

돈이 많아서 비싼차를 사는데 뭐라 할 수 있습니까?
돈이 없어 다이아몬드반지를 못낀다고 불평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 치료를 못받아 죽을수 밖에 없다면 이거야말로 큰일입니다.
최소한 돈이 없어 치료를 못받는 일은 없게 하는 것.

이게 민주노동당이 말하는 무상의료입니다.

현재 수도요금을 만원 정도 내셨다면
그 수돗물의 원가는 세배인 3만원정도 입니다.
이런 수돗물을 시장원리에 따라 민영화를 한다면
최고급 20만원 짜리를 공급하는 ○○회사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XX수돗물
최저가라도 지금 원가이상일 ㅁㅁ회사의 물을 마셔야 할 겁니다.
근근히 만원으로 물을 해결하던 사람들이
3만원이 없어 물을 못쓰거나 목먹어 죽게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사회엔 이런것들이 도처에 많습니다. 국가가 세금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이런것이구요.

 

#4

비정규직이 뭘까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하루8시간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네시간. 세시간등을 근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말하는것이고 그렇더라도 정규직보다 임금을 차별 받아서는 안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기업들이 노동력을 값싸게 살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똑같은 물건이 1000원, 500원짜리가 있는데 1000원을 주고 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회양극화에 관해 6년전 민주노동당이 출범 할 때
20:80이라고 말하던 것이 현재 10:90의 비율로 늘어났습니다.
20의 부자는 더욱 더 부자가 되고 80의 가난은 더욱 더 늘어났다는 말입니다.

 

#5

열린우리당, 꼭 한미FTA를 체결하고 쌀시장을 지켜내겠다고 합니다.
쌀뿐 아니라 경쟁력 떨어지는 공산품들도 모두 먹힐 판에 이런 모순적인 말을 믿을수 있습니까?

내 처녀성을 지켜주면 결혼도 해주고 아이도 낳아주겠다는 말과 다름없는데 말이지요…

 

***

—— 점선 ——

!@#… 자, 여기까지가 네이버블로그에서 백업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이곳 캡콜드닷넷이 본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차게 아스트랄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의 근황.

[주: 네이버블로그에서 백업한 것입니다]

!@#… 개인사이트로 이사 작업이 더디지만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포스트는 다 옮겼고, 덧글과 엮인글들만 퍼가면 대략 완료. 물론 사이트 보충설명 등 군데군데 공사중인 곳들 투성이지만, 덧글만 다 옮기면 사정없이 이사갑니다;; 가면 이곳은 1-2주에 한번씩, 본사이트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소식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물론 이곳을 폐쇄하고 글들을 싸그리 지워버려서 인터넷에 데드링크를 양산하는 만행은 저지르지 않고자 하지만, 이후에는 모든 덧글이나 링크는 가급적이면 본사이트로 유도를 할 겁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네이버는 물론이거니와 대기업형 서비스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떻게 날려먹고 배쨀지 모르니까요. 백업 서비스 따위는 애초부터 개념도 없고.

!@#… 블로그가 아닌 capcold라는 사람의 근황은… 뭐 이거저거 마무리짓고 시작도 하고 진행도 하고 배도 째면서 그냥저냥 바쁘게 지내는 중입니다.

중세시대 직업 테스트…

!@#… 중세시대에 뭐하고 살았을까, 테스트. 이런 류의 테스트가 보통 그렇듯, 성격 성향으로 범주를 정해주는 방식.

여기서 할 수 있음: http://www.wjthinkbig.com/kingdomality/

원래는 http://www.kingdomality.com/ 의 커리어 매니지먼트, 경영전략 관련 시리즈에서 만들어낸 개념. 웅진 씽크빅에서 책 번역출간 기념으로 한국어판 나옴.

!@#… 여하튼 capcold의 경우는… 뭐 적당히 절묘하게 나왔다고나:

직업: 총리(Prime Minister)

좋아하는 것: 권력/성과달성/승리하는 전략

싫어하는 것: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무능함/시간낭비

총리는 왕좌의 뒤에 숨어있는 실세이다. 총리는 무엇이든 완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자신을 내던져 그것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비전을 형성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서 잠깐! 그들에게 이 일은 이런 식으로 해야 한다는 말은 절대 금물이다. ‘왕국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내가 주관하는 영역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태도를 보일 테니까. 총리의 관심사는 생산성과 최종결과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매우 직선적이며 때로는 퉁명스럽기까지 하다고 생각한다. 총리는 왕국에서 권력의 실세이며 스스로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은 대체로 베일 뒤에 숨어 활동하며, 그 결과 최소한의 감시와 간섭 속에서 자신의 업무를 진행시킬 수 있다. 총리는 우수한 논리학자이자 뛰어난 전략가이다. 결과지향적이며, 용의주도하고 효율적인 사람들이다.

!@#… 뭐 그렇다고 한다.

대원CI의 앞날.

!@#… 뭐… 뭐냐. -_-;

특허 8건 주고 대원씨아이 인수…재미 한순갑 박사 설립 美바이오벤처들
[한국경제 2006-02-22 17:46] 

“…한 박사는 이를 통해 현재 만화 등 콘텐츠 중심 기업에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전환하는 대원씨아이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럴땐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다른 기사들을 봐도, 최소한 바이오 벤처 사업 시작은 기정사실인 듯. 이전에도 분자생물학과 출신이 만화출판사를 차린다든지 미생물학 연구자가 월간 성인 순정만화 잡지를 창간한다든지 하는 것을 목도한 capcold로서는, 뭔가 생물학과 만화 사이에 심오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상상(망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된다.

 

— Copyleft 2006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