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의 단계]

!@#… 당연한 이야기지만, 뒤로 갈수록 더욱 고수의 경지라고 할 수 있다. 뭐랄까, 순수한 자연 본연의 인간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초딩들이나 초딩에 준하는 정신세계를 가진 용감한 고릴라들만이 도달하는 엄청난 레벨이다.

!@#… 중간중간 빠진 레벨에 대한 아이디어 떠오르시는 분들은 리플이나 트랙백을…^^

(Lv1) 비판적 읽기
 : 무슨 내용인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그래서 무엇을 실천하려는가? 어떻게 하면 건설적인 방향으로 논거를 이어받을 수 있는가?

(Lv5)단순한 읽기
 : 무슨 내용인가?

(Lv10)찌질한 읽기
 : 너 누구냐?

(Lv20)존내 찌질한 읽기
 : 일명 키워드 읽기.
  (예: “노조, 노동, 분배” 같은 키워드가 들어있으면 전체 내용과 상관없이 “넌 빨갱이구나”
       “노무현, 열린우리당…” -> “넌 노빠구나”
       “박정희의 독재가…” -> “한국 경제를 살린 국부를 감히!!!”   등등)

(Lv50)존내 찌질한데다가 잘난체까지 하는 읽기
 : 안읽는다. 하지만 반응한다. 양비론 혹은 깐죽거리기. 악플과 쿨함을 착각하기 시작한다.

(Lv100)존내 찌질한데다가 잘난체까지 하면서 주변에 피해까지 주는 읽기
 : 안읽는다. 하지만 반응한다. 화도 낸다. 집요하기까지 하다. 안읽은걸 오히려 자랑한다.

— Copyleft 2005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1) 시스템(C:)과 데이터(D:)를 하드분할해서 따로 저장해놓는다 2) 윈도가 맛이 갈 때, 시스템 하드(C:) 부분을 포맷하고 다시 깐다 3) 일시적으로나마 다시 깨끗해진 윈도를 보면서 흐뭇함에 빠진다     … 라고 해피하게 진행된 줄 알았는데…

실수로 새 윈도를 D:에 깔아버렸다. OTL (하드 포맷 경력 18년 초유의 바보짓;;;)

!@#… 자고로, 이왕 미치려면 찔끔찔끔 미쳐서 주변 사람들 헷갈리게 하지말고… 이렇게 화끈하게 미쳐버려야지! 조갑제 옹의 그 알흠다운 두뇌를 한번 쪼개보고 싶은 마음이 무궁무진.

!@#… 김민수 교수 재임용에 반발, 서울대 미대 디자인학부 교수 11명 일동 집단사표 제출 쑈. 확 수리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는구먼. 그놈들도 한번 7년씩 길거리, 천막에서 한번 고생해볼 용기가 있을련지. …역시, 사람은 미쳐도 곱게 미쳐야 사회에 덜 해악을 끼친다.

!@#… 니들이 이러니까 ‘패거리 깡패조직’이라는 소리를 듣는거란 걸 정녕 깨닫지 못하는 것이냐. -_-;

!@#… <모래돌이>라는 제목으로 세주에서 출간되었던 만화 스나보우즈. 애니판도 곤조답지않은 깔끔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방영중인데… dvd 출시 부록이 무려! 모래돌이 1/6 액션피겨. 4회에 걸쳐서 장비분할 출시(=지름혼 자극). 코드2 DVD에 맛들이지 않아서 다행.

!@#… 법조 해석 만능주의. 미국식 변호사만능제도의 시작? 여튼 문제는 대전제, 즉 “도박에 대한 법조문 상의 정의 자체”가 애초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에 있는데 과연 이런 것에 부딪힐 때 사법권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4월, <헤드윅> 뮤지컬 – 이게 원본이다 – 국내공연 결정. 그런데, 어제 비로소 캐스팅 확정발표. 그런데… 헤드윅 역을 번갈아가면서 맡아줄 4명 가운데 무려 조승우가 있었던 것이다! 조승우 출연분, 당일 매진. -_-; (다행히도 끄트머리 좌석이나마 표를 겨우 구해놓음)

!@#… <브레이크 에이지> 국내판 캐릭터 네이밍 센스의 비밀, 이 글을 보고나서야 뒤늦게 깨닫다.

!@#…  “당신은 어떤 신화적 캐릭터인가?” 테스트. 사이트에는 이외에도 그런 류의 괴이한 테스트 다수 포함. (zambony님 블로그 통해서 발견) 다소 느림.

!@#… 이미지 퍼즐. 한번 시작하면 다 깰 때 까지 도저히 멈출 수 없다. 총 4단계(이미지 – 코드 – 수학 – 상식(영어지만)). 폐인양성용.

!@#… 이성강 감독 차기작, <천년여우 여우비> 데모필름. 전부터 느낀 바지만, 만약 이성강 감독이 유머감각만 제대로 연마해낸다면 단숨에 최소한 지브리급으로 대우받아 마땅하게 될 것이다.

!@#…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의 형태이자 본질: 1) 불특정 다수. 무엇보다, 다수. 2) 맘대로 상호간섭. 혼돈과 군중성. 3) 그 결과, 순수한 무의미함. 이걸 상징적으로 잘 압축한(…) “무차별 글자 조합하기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