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서울. 문득 궁금해진 점.

!@#… 왜 조중동에는 오늘까지, 서울시 교통 개편(개판)에 대한 사설이 안올라오는걸까? -_-; 아무리 한나라당 빠돌이들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 노골적이잖아… 만약 건교부 장관이 이런 짓을 했다면 아마 탄핵 이야기까지 나왔을텐데.

!@#… 마계도시 신주쿠, 사이버시티 OEDO. …심시티 서울.

— Copyleft 2004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전설의 투명드래곤

!@#… 이것이 바로 한 때 엄청난 열풍을 몰고왔던 ‘투명드래곤’! 사이트에서 지운 듯 하여, 전에 백업(즉 캡쳐해놨던 것)을 올려본다.

!@#… 핵심은, 무한한 파워 대결과 에스칼레이션! 하지만 무엇보다, 다음편을 보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강력한 중독성! 이것이 바로 한국형 펄프 픽션의 최고봉! (농담)

!@#… 워낙 긴 지라, 파일로 올려놨음. 옆에 클릭해서 보기를… 

도대체 김선일씨 살해사건은 X파일이란 말인가?

!@#…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마치 보름달 만난 늑대인간들 마냥 파병을 부르짖는 전쟁광으로 변신시킨 비극적 사건. 김선일씨 납치살해사건에 관한 정보가 하나씩 드러날수록 점점 이건 엑스파일이다. 아니, 트윈픽스다. 유족 변호사가 대놓고 “이라크에 교회세우게 돈 달라고 그랬는데 안주더라. 그래서 국가 대상 소송할꺼다”라는 왠 뇌주름 다리미질로 펼쳐주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지를 않나, 그에 질세라 50억이니 아들을 한 3번쯤 밖에 안본 생판 남같은 계모라느니(실제로, YTN 뉴스에 나와서 김선일씨의 출신 대학마저 틀렸다는…아아 뭔가 이상하긴 하다 이상해) 하는 여러 소문들이 진위여부를 가리지 못하고 떠돌고 있다. 그 속에서 여전히 외교부는 어디까지 알고 있었나, 사장과 미국의 관계는 무언가, 국정원과 사장은 또 어떤 관계인가… 등등 수상쩍은 것들 투성이다.

!@#… 하지만, 진짜 수상한 건 이런 거다.

 … 6월 21일. 김선일씨가 사실은 3주전에 납치되었다는 것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김선일씨가 살해당한 시점인 23일 새벽보다도 더 이후, AP통신 비디오가 공개되면서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김천호 사장의 초기 증언이 곧 공식 정보였다. 자, 저 위의 게시판 글의 날짜를 보자. 그리고 빨간 박스 안의 글을 읽어보자. 이상하다.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외교부보다도 더 정보력이 빠방하다.

문제의 게시판, 게시물이다. …어머나. 2주일 이야기 어쩌고 없잖아? 그래서 처음에 DC 시사겔러리에서 이 이야기를 보았을 때 든 생각은, “혹시 합성?”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궁극의 인터넷 백업기계 ‘구글’을 돌려보았다.

…구글의 검색로보트는 게시물에 대한 직접링크가 있는 경우, 보드 소스 속의 게시물까지도 긁어모아서 캐시에 저장해놓는 습성이 있다. 기술적인 이야기 모르시겠는 분들은, 그냥 “게시판에서 수정해도 이전 글에 대한 증거가 남는다”라고 알아들으시면 되겠다. 한마디로, 위 게시물은 진짜다.

!@#… 문제는 이거다. 동네 사람들 이미 다 아는 – 그렇다면 당연히 미군도 다 알았을 – 납치 사건을, 한국의 외교부는 정말로 알자지라 방송 나온 21일이 되어서야 알았단 말인가? (1) 그것이 아니라면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음모인 셈이고, (2) 만약 그때 되어서야 안 것이 사실이라면 그 것도 상당히 구린 사건이 된다. 이라크 주재 한국 공관에서 외교부로 안알렸거나, 아니면 동네사람들과 미군이 이라크 주재 공관에게서 정보를 숨겼다는 되니까. 즉 어느 단계에서인가, 정보가 의도적으로 차단되었다는 것이다.

!@#… 고인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말이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이번 일이 단시간에 깨끗하게 해명되는 것을 반드시 바라고 있는 편이 아니다. 마음 한켠에는, 이 사건이 자꾸 오리무중으로 빠져서 정국을 혼란시키고 불안정한 상황을 만들어내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추가 파병이 무기한 – 적어도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와 예정된 부시 낙선까지만이라도 – 연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는 흐지부지 뭉개다가 파병철회. 그런데 나같은 생각의 소유자들이 나쁜마음먹고 거짓된 음모론을 뿌리고 다닐 필요도 없이, 이미 노골적으로 모순과 의혹 투성이다.

…진실은 저 너머에. 요즘같은 세상에는, 정의고 양심이고 자존심이고 하는 것도 저 너머에. 장기적 수를 내다보며 덜 미국 의존적인 정치/경제 전략도 저 너머에. 그런데 저 너머에 가보고 싶은 생각들이 없는 것 아닌가, 혹시?

 

—- Copyleft 2004 by capcold. 이동자유/동의없는개작불허/영리불허 —-

[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11가지 이야기

!@#… 최근 수년간의 젊은 정치 칼럼니스트들 가운데, capcold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최내현 씨. 딴지일보 농설위원 시절부터 보여준,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예를 들어, 진중권 칼럼의 최대약점) 스트레이트한 돌파력은 솔직히 질투가 날 정도다. 공감이 가는 좋은 칼럼이란 것은 결국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다른 사람이 나보다 훨씬 더 잘 해서 들려줬을 때… 라고 보기에,  이것을 들려주고 싶다.

출처:  미디어몹 공식 신문 르지라시 정규기사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