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명록에 시바우치님이 이야기를 꺼내시고, comixpark에도 최근 그쪽을 다룬 재밌는 글이 올라온 김에… 수년 전에 해적판 만화의 역사와 의미를 기록하고자 썼던 글들 몇 편을 재발굴한다. 00년대에 비로소 만화를 처음 접한 세대 이전의 모든 이들이 나름 공감할 부분이 있을 듯. 요즈음 c모식 글쓰기의 신중능글한 스타일보다는, 좀 더 스트레이트한 ‘재미’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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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잡지 영챔프의 웹진 전환 단상
!@#… 소식에 따르면(클릭, 클릭, 클릭, 클릭), 소년만화잡지 영챔프가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뻔한 이야기지만, 종이잡지가 폐간할 때 연착륙하는 방법)한다고 한다. 솔직히 수년 전 ‘영점프’가 폐간될 당시와는 달리 약간 무덤덤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시 영점프는 새로운 지면 품질 개편을 의욕적으로 실험하고 있던 와중에 몇달만에 명줄이 끊긴 것이지만 이번의 영챔프는 활력을 잃은 지지부진함의 바닥을 기며 수년간 버티다가 수명을 다했다는 느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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