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것의 강렬함 – 『남한산성』[기획회의 241호]

!@#… 이번에는 무사히 마무리 좀… 그리고 여세를 몰아 남자이야기 연재 재개 성사 내지 해와달 시즌2 같은 희소식도 나오면 좋겠지.

 

버티는 것의 강렬함 – 『남한산성』

김낙호(만화연구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싸움이 있다. 무언가를 무너트리기 위한 싸움, 그리고 이쪽을 무너트리려는 힘에 저항하며 버티는 싸움이 그것이다. 물론 많은 싸움은 그 두 가지 싸움들이 크고 작게 섞이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두 가지 구분은 전략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항상 유용하게 쓰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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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프랭크 밀러 만화의 세계 [팝툰/2호]

!@#… 씨네21의 만화잡지 ‘팝툰’에 실린 글 (여차저차, 고정 기고하게 될 듯). 궁극의 복근영화 ‘300’의 화제속 개봉도 있고 해서 한창 부각되는 프랭크 밀러 작품세계 읽기. 분량상 작품연보라든지 세부 설명은 생략, 핵심 키워드만 간추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프랭크 밀러 만화의 세계

김낙호 (만화연구가)

죄악의 도시에서 거친 삶을 불사르는 마초들의 이야기에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가. 300명 병사로 백만대군에 맞서는 거침없는 그리스 세계 전사의 열혈을 보고 싶은가. 상대가 슈퍼맨이라도 맞짱을 뜨고 마는 거친 중년 배트맨이 궁금한가. 프랭크 밀러 만화의 하드보일드 세계에 환영한다. 소재나 줄거리의 차용이 아니라 전례 없이 만화의 화면을 하나하나 그대로 차용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씬시티』나 『300』의 원작으로서가 아니라, 그 감독들마저도 굳건한 팬으로 누리고 있는 강렬한 작품으로서의 프랭크 밀러 만화들을 바라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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