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멸망해도 살아가기 [팝툰 47호]

!@#… 은근히 이 연재물, 매번 새로운 ‘역경’을 생각해내느라 머리 아프다.

 

만화로 배우는 생존법:
인류가 멸망해도 살아가기

김낙호(만화연구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올드팝송 가운데 하나가 스키터 데이비스의 “The End of the World”다. 기본적으로는 내가 사랑이 깨졌으니 세상은 끝났다, 저 새들도 햇님도 뭣도 이제 세상이 다 끝났는데 그것도 모르냐고 푸념(관점에 따라서는 저주)하는 내용이다. 아니 자기가 사랑이 깨졌는데 왜 다른 모든 이들도 함께 사는 세상이 통째로 끝나야 하는 것인가. 이렇듯 사는 것이 힘들 때, 많은 이들이 가장 흔히 경솔하게 내뱉곤 하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따위 세상 차라리 다 망해버려라”라는 말이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