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란 어떤 작품이었는가. 경찰물인데 수사극보다 생활극 요소가 강하고, 로봇물인데 로봇의 액션보다 정비가 더 중요하게 다뤄졌고,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 위치에 있는데도 재미있는 이야기였다(극장판 제외). 그런 시리즈의 2014년 후속작…의 허울을 쓴 소프트리부트(원작과 세계관이 이어지되 몇몇 이야기 기법을 통해 사실상 원래 캐릭터들의 리부트를 하는 변칙 속편)가 바로 패트레이버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 실사판. 대부분의 런닝타임동안 멀뚱하니 정박되어 있기만 한 주역메카는 바로 옛 잉그램으로, 실사판의 좀 더 누덕누덕한 분위기는 여기저기 고치며 썼다는 설정을 부여. 그리고 당연하게도, 반다이에서 프라모델이 나와서 한 번 만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