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 논의를 듣다가 교육을 생각하기

!@#… 몇몇 즐겨찾는 블로그에서 한창 학교에서의 ‘체벌’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그냥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는 한 두 가지 이야기.

사실 아주 간단하고 기초적인 부분부터. 체벌은 학생들을 관리하는 방법의 문제인데, 좋은 관리 방법이란 의무교육 과정 학교 교육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부터 점검하고, 그것에 가장 적합한 것을 찾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capcold가 파악하고 있는 학교 교육이 맡아줘야 할 역할은 socialization 기능, 즉 사회적 장면에서 합리적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행동체계를 체화시켜주는 것. 전인적 인격 교육 같은 건 집에서 하고, 전문지식 어쩌고는 전문분야에 갈 때 배우란 말이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한 공간에 몰아넣은 그 학교라는 기관에서는 사회를, 사람사는 세상의 룰을 체험으로서 배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OS만 제대로 깔아줘도 과분하다. 각 개인이 필요에 따라서 그 위에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깔고 자신의 작업방식에 맞게 써먹다가 때로는 잘 돌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하드 뻑나기도 하는 것. 이상하게도 교육 정책 입안자들은 그런 걸 좀처럼 중요하게 여기지 않더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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