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의 이 이야기에서 약간 다른 논점을 하나 더 끄집어낸 글. 학교폭력에 대한 역치를 낮추고, 학교 사회의 폐쇄성을 완화하는 두 논점을 묶는 핵심은 사실 학교의 역할을 무슨 전인교육 같은게 아니라 ‘사회화 훈련’으로 놓는 것이라 보는데, 뭐 딱히 좋아할 사람들이 별로 없다. 게재본은 여기로.
집단 괴롭힘 범죄에 대한 역치를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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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의 이 이야기에서 약간 다른 논점을 하나 더 끄집어낸 글. 학교폭력에 대한 역치를 낮추고, 학교 사회의 폐쇄성을 완화하는 두 논점을 묶는 핵심은 사실 학교의 역할을 무슨 전인교육 같은게 아니라 ‘사회화 훈련’으로 놓는 것이라 보는데, 뭐 딱히 좋아할 사람들이 별로 없다. 게재본은 여기로.
집단 괴롭힘 범죄에 대한 역치를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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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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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콜닷넷은 거의 한국어로 운영하는 만큼 독자의 태반은 한국에 살고 계실듯 하고, 한국의 거주 특성상 그 중 다시 태반은 서울시민이시리라 짐작합니다. 그런 분들 수백명 가운데 혹 아직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클릭)에 서명하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오늘 우편 보내시거나 사무실 방문하시면, 얼추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게 왜 굳이 주민발의로 이뤄져야 하는지(그거야 교육감과 시의회 통해서 가는 길이 워낙 중간에 반대가 많다보니 아직도 더딘 상태니까…), 아니 애초에 왜 이미 적용중이지 않은건지 갑갑한 노릇이지만, 늦은 것이 안 하는 것보다는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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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많이 지난 이야기지만, “이젠됐어?” 라는 유서를 남겼다더라 하는 외고생 자살 이야기가 널리 퍼진 적이 있다. 사실인지 확인되기도 전에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아 최소한 있음직한 일로 쉽게 받아들여진 셈인데, 자살이라는 비장하지만 근본 선정적인 소재와 교육의 압박 이야기가 결합하기에 더욱 친숙한 스토리라인이다. 안그래도 요새 한국의 자살율이 2009년에 높아졌다고 나왔다는 등 자살이라는 소재가 뉴스에 종종 오르내려서 생각난 김에, 그 쪽으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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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몸졸업식(이 뉴스를 탄) 사건으로 청와대가 학원폭력 문제에 뛰어들고 공무원들을 조진다는 이야기를 보다가, 이왕 그쪽으로 관심 1그램이 할애되는 김에 몇가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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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들의 인문학 교육 시스템을 기존의 분과학문 틀에서 벗어나 사회적 과제 중심으로 완전히 재설계를 하자는 내용. 이미 베닝턴 대학에서 실제 도입한지 좀 된 실험인데, 학계 전반으로 확장하자는 제안이다. 특히 학계와 현실세계의 연결고리 회복이라는 무척 중요한 발상을 담고 있다. 남기윤님이라는 분께서 자막 작업을 하셨고, TED의 작업 절차상 필요한 리뷰만 capcold가 맡았다. 특히 학계에 대해 뭔가 갑갑해하는 분들(그러니까, 종신고용 확보 이전의 대부분의 학계 종사자들)이라면 널리 공유해 마땅한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리뷰어가 없어 발간이 되지 않고 있기에 쓱싹 처리.
!@#… ‘능임체‘는 자고로, 특정한 입장에 내재된 병맛에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어주는 신비로운 기능이 있다. 게다가 설마 실제 발언을 그렇게 그대로 했을리가 없으니, 특정한 논평가의 해석이 들어간 요약 버전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한번쯤 시도해보는, 금주의 능임체 시사논단… 을 빙자한 시사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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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고사 불응시 허용 교사들에 대한 과잉처벌 관련 약간만 보충, 도대체 어떤 경우에 남의 조직 내부의 처벌을 과잉이라고 판단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실제로 이번 건에서, 교사들은 주어진 규정을 위반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처벌은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수준’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결정하는 여러 조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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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한 멍청함이나 야매질은 기대하고 있던 이들에게조차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둔하고 민폐스러운, (여러분들이 아는 가장 심한 욕을 여기 채워주세요) 현 서울시교육청의 일제고사 불응시 허용 교사들에 대한 과잉 처벌 결정. 프로페셔널한 직업윤리 측면에서는 여고생 성폭행을 해도 뇌물을 쳐먹어도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는 파면과 해임 결정이거늘, 감히 조직의 야심찬 사업의 첫발에 충성을 다하지 않았다면 씨발 니넨 다 죽었어 주의자들… 즉 옷만 그럴싸하게 차려입은 조폭양아치들이 책임자 자리에 있을 때 얼마나 사회가 개판이 되는지, 이미 수많은 증명 사례가 쌓여있지만 또 하나 추가되었다. 아직 사회적 지능을 잃지 않은 학생들이 이런 총체적 악조건 하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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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과서 파동이 벌어지고 이 원고를 넘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 뒤 경제도 휘청이고, 자살사건 연타에, 표현의 자유 억압 악법 추진, YTN 낙하산사장 사태 급악화 등 뭐 그리 강력한 난리통들이 또 연타를 때리고 있는 것인지… OTL
역사만화, 역사교과서
김낙호(만화연구가)
뻔한 이야기지만, 기억은 현실을 지배한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같은 그럴싸한 실존적 질문이 되었든, 연애 상대와 어떤 이벤트로 인해서 어떤 기념일이 생겨났는지에 대한 기억같은 더 가볍고 실용적인(아니 사실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이 걸릴 수도 있겠다) 것이든 말이다. 과거의 것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따라서 현재의 자신이 규정되고, 이후 행동의 잣대가 되어준다. 그렇기에, 자신은 물론 타인의 기억까지 최대한 자신의 현재 이익에 부합하게 맞추고자 하는 것은 무척 큰 유혹일 수 밖에 없다. 그 유혹에 빠져드는 수준에 따라서 밀도의 측면에서는 특정 사실의 부각부터 노골적인 왜곡이 있고, 포부의 측면에서는 개인적 설득에서부터 국정교과서 개편까지 있다. 만약 정말로 지지리도 운이 나쁘다면, 노골적인 왜곡으로 국정교과서를 지배하고자 하는 무척 문제적인 집단이 지배세력이 되어 한 사회의 건전한 상식은 거센 도전을 받게 된다. 남의 동네 이야기라면 비웃어주고 혹은 걱정 좀 하고 끝날 일이지만, 자신의 동네 이야기라면 정말 골치 아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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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들, 2년 동안 또 바빠지겠다. 쇠고기를 매개로 피어오른 소위 이명박 심판 촛불 분노 정국의 유통기한은 고작 보궐선거 한 번 치루고 나니 끝.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 발표. 하기야 이미 의무교육의 기간을 벗어난 수많은 성인 유권자들에게, 초중고 교육 정책 따위 남들의 이야기일 뿐이긴 하지만(자기 자식이야 물론 남들만큼 약간만 사교육 시키면 조낸 우수해질, 잠재적인 착실한 천재 모범생이고). 여하튼, 축 고교입시부활, 축 사교육지옥강화, 축 영어몰입재도전, 축 자유연애금지, 축 미성년성애퇴학…
!@#… 뭣보다, 축 이명박 교육노선 관철. 딱 이 정도가 현재 서울시 유권자들 다수의 교육관 되겠다. 교육은 입시의 단순 도구, 닥치고 붙잡아놓고 조지면 장땡, 인권 같은 건 복잡하니까 논외, 그냥 드립다 돈 퍼붓고 경쟁만 시키면 (적어도 내 자식은) 품질이 나아질꺼야, 나도 한때 다 겪어본 것들인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리 좆같지는 않았어. 액면상은 자기 이득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정작 자기 자식들에게도 스트레스 가고 큰 판도 깨먹는, 야매적 인식이랄까.
덤으로, 이런 짓(클릭)을 해도 무방하다는 사회적 경험을 (또 한 번) 남겼다. 피치못함을 가장한 나태함을 가장한 멍청함의 거대한 산더미는, 이로서 약간 더 높아졌다.
!@#… 사실 capcold는 확신한다. 만약 지금 당장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한다고 할지라도, 또 지금 청와대에 있는 그 분이 당선되고 말리라고. 그 당과 그 정부가 표방하는 그 가치관과 성향, 대충 이거저거 부실해도 자고로 세상은 대박 한 방 야매이즘이 바로 아직까지도 한국사회의 악성 default다. 엄청난 이슈화와 반발 정서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항상 돌아가곤 하는 기본설정이자, 강력한 중력장이다. 갈 길은 멀다.
— Copyleft 2008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지난호 팝툰 원고. 그 후 시위의 양상이 확 바뀌어서 이제 화제성은 묻혔지만, 공교육과 민주주의 참여는 여전히 계속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 바꾸어나가야 할 중요한 건이다.
길거리에서 공교육
김낙호(만화연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야매로 결정된 현 정부의 쇠고기 수입 정책이 촉발시킨 광우병 정국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10대들의 참여다. 자발적으로 민주주의를 걱정하며 분연히 일어섰든 뜬소문을 믿고 팬클럽 단위로 왔든 간에, 중고등학생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항의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어떤 영악한 이들은 이 기회를 틈타서 10대에게 새로운 ‘광장세대’의 희망을 찾는다며 소위 88만원세대를 더욱 개차반 취급하기에 바빴고, 어떤 다소 정신이 박약한 이들은 무려 어린 청소년을 선동한 불순한 배후세력을 찾겠다며 열심히 삽질을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역시 다른 누구도 아니라, 학생들의 그런 행동 자체를 걱정한다면서 막고 나선 이들이다. 당혹스럽게도, 정작 그들의 공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들이 그 것에 포함되어 있다. 학교에서 집회 참여하지 말라고 무려 가정통신문을 돌리고, 형사님이 오셔서 집회 신청한 고등학생을 찾으신다니 친히 수업 중에 귀를 잡고 끌고나가 주신 종자도 나왔다. 집회 현장을 돌며 자기 학교 학생들을 적발하기 위해 ‘생활 지도’를 하는 꼴은 또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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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의 꽃은 잠시의 슬럼프였을 뿐, 르브바하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작품. 더 유명해져야 마땅하지만, 현재 한국의 종이만화잡지의 한정적인 파급력이 웬수지.
기숙학교성장초능력개그물 -『강특고 아이들』
김낙호(만화연구가)
한 세대를 규정지은 엄청난 히트작 『해리포터』 시리즈의 인기비결은, 특이한 인간들이 모여서 마법이 난무한다고는 해도 결국은 기숙 학원성장물이라는 탄탄한 검증된 근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법에 대한 세계관을 체계화시키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고 간 작가의 창작력을 조금이라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장르적 기반은 큰 효과를 지닌다는 것이다. 기숙학교성장물의 전통은 원래 유럽의 청소년 문학에서 뚜렷하게 형성된 것인데, 생활의 모든 면모를 같이 하게 된다는 공동체 설정, 학교라는 배경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깔리는 성장의 테마, 어른들이라는 더 강한 존재들이 현명한 조력자 역할도 문제적 역할도 일임하는 방식,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현재형이지만 결국 끝이 나고(예를 들어, 졸업) 그 후에 새로운 무언가가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있다. 현재 청소년이거나 한 때 청소년이었던 이들에게 정서적 공감대, 혹은 최소한 친숙함을 불러일으키기에도 좋다. 이런 건전무쌍하면서도 확실하게 폭넓은 호소력을 가지는 장르가 어디 있겠는가.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한국이라는 곳은 워낙 극악한 교육제도 덕분에 도저히 무려 기숙학교 생활에 낭만적 판타지의 요소를 넣기 힘들기는 하다. 왠지 합숙소 지옥훈련 스파르타 그런 생각부터 들곤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만약 그런 이미지들을 그냥 그대로 쓰면서, 적당히 낭만적이고 낙천적인 유쾌한 기숙학교물을 만들어버리면 어떨까. 물론 초자연적인 능력 같은 소재는 보너스. 해리포터에 대한 한국식 화답 정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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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지난 4월 16일은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살인 사건 1주년이었던 것이 떠올랐다. 당초 이 사건은 한국에서 어떤 이들에게는 미국의 총기문제를 비웃기 위한 수다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미국님에게 잘못보이지 않을까 노심초사 꺼리였던 듯 하지만, capcold에게는 한국 사회에 만연해온 ‘교육’에 대한 뿌리깊은 왜곡된 인식의 귀결이자 현재진행형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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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 제도 변경, 각 초중고교가 자율적으로 입시몰빵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파격적 조치가 강행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NCLB제도를 일부 베끼기도 하고, 그냥 자기들이 나름대로 좋았다고 생각했던 옛 시절을 베끼기도 하면서 뚝딱뚝딱 뭔가 나왔다. 이런 제도 변경 자체의 허접함과 천박함에 대해서는 어차피 여기저기 넘쳐나니 생략. 그보다, 그것에 대한 담론 유통 과정에서 재미있는 사례를 하나 발견해서 잠시 주목해본다. 바로 “희망의 언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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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천박한 영어 인식을 가지고 놀려먹는 것도 물론 재미있지만, 이번에는 공교육의 영어교육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약간의 사담.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은 없이 그저 “영어를 잘하게 한다”는 명제를 지상과제처럼 내놓은 인수위 떡밥을 보면서,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한국사회 일반에 만연한 집합적 교육관의 캐리커쳐일 것이라는 짐작 속에서, 평소 생각해온 한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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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다 건강보험이다 MBC를 좌시하지 않기다 뭐다 어디를 먼저 뒤집을지 많은 단서들이 있었지만, 가장 먼저 구체화된 것은 결국 대입제도.
기여입학제 빼곤 ‘대입 3불제’ 사실상 깨져
조선일보 2008-01-03 03:16 정성진 기자(…)인수위 관계자는 “우리가 그동안 해온 고교 평준화는 말뿐인 평준화”라며 “앞으로 공부 못하는 학교를 드러나게 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부정 사건. 이런 류의 교육 사건들은 전에도 이야기했듯, 약간만 시점을 옮겨서 보면 해답이 뻔하다니까. 예를 들어 이 사건을 대학교로 환산을 해보자고. 나름대로 명문 소리 듣고 있는 사립대, 예를 들어 한 연세대 정도에서 입학시험 유출이 있었다고 치자. 문제 유출된 것을 보고 시험친 사람이 47명이나 붙었어요. 그럼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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