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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UCC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 많이들 들어보셨을 듯. 특히 준전문 콘텐츠 확보에 대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데, 오덕후 준전문 블로거들의 산실 이글루스를 확보한 바 있는 네이트나 급부상 중인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에게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 없는 것. 특히 폭은 넓되 깊이는 부족한, 제2의 싸이월드화되어가고 있는 네이버로서는 적극적으로 준전문 UCC를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놓았다. 바로 개인계정 블로거들의 네이버 영입. 사실 개인계정 블로거들의 경우, 그 자체가 이미 나름의 전문성에 대한 상징이다보니 (최소한 계정과 도메인을 살 정도의 열정, 직접 구축하고 관리할 정도의 기본 기술력) 당연하다면 당연한 판단이다. 여튼 그래서 네이버에서 자신들이 추출한 분야별 명단에 들어있는 사이트 주인장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내용이야 워낙 네이버가 원래 그렇듯 길고 친절한 듯 하면서도 뭔가 어긋난 문체와 조건들이 돋보이지만, 요약하자면 이런 거다:
“개인블로그를 네이버에서 호스팅하게 넣어달라. 호스팅과 도메인은 우리가 해주고, 운영의 자유도 보장한다. 어때, 구미 당기지?”
즉, 아마도 네이트의 이글루스 인수 모델을 그대로 벤치마킹하되, 다만 대상을 업체가 아닌 개인 블로거로 한 듯 하다. 아직 확실한 마감일이나 구체적인 조항들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정식 사업화되었다기보다는 테스트 샘플을 모으는 단계로 보인다.
!@#… 음. 여튼 이런 마이너컬트블로그가 헤드헌팅(?) 대상이 되다니, 세상 참 막장이다. 이런 놀라운 일이 다 있나. 물론 capcold는 그쪽으로 건너갈 가능성이 한없이 0.000에 수렴하고 있지만, 이런 발상들이 나오는 복마전 포털경쟁의 추이는 무척 흥미롭게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비스’를 인수하는 구글과 달리, 아예 콘텐츠를 인수하려는 네이버. 어느 쪽 모델이 한국시장에 더 적합할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집중탐구할 가치가 있다… 참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보안을 위해서 가려놨으니 긁어보시길):
만우절 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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