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하위문화로서의 극우 [슬로우뉴스]

!@#… 일베 현상의 여러 층위들(온갖 거시적 사회지표부터 미시적 개별 개개인 사연까지 얼마나 다양하겠는가) 가운데, 현실적 대처 – 상위 원칙들이고 뭐고 그냥 통쾌한 발본색원의 꿈이 아니라 – 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하위문화라는 측면에만 좀 더 시선을 집중해본 글.

게재본은 여기로: 일베는 무엇에 저항하고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슬로우뉴스 / 14.9.25.)

 

일베, 하위문화로서의 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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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권 대안만화의 흐름과 현재 [월간우리만화 0812]

!@#… 우리만화연대에서 발간하는 종이잡지 ‘월간우리만화’에 실리고, 민예총의 컬쳐뉴스에 재송신된 글. 수 년 전에 ‘두고보자’에서 인디/언더만화 특집을 다루었을 때와 한국 대안만화판도 좀 많이 사정이 바뀐 부분들이 있는 만큼, 언제 한번 그쪽에 대한 글도 새로 써야할텐데… 뭐 기회가 닿으면.

 

북미권 대안만화의 흐름과 현재

김낙호(만화연구가)

주류 만화의 전망이 불투명할수록, 혹은 너무나 주류 만화가 주류화되어 새로운 발전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종종 다른 종류의 만화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건다. 그것은 작가주의 만화, 언더만화, 인디만화 등 다양한 명칭을 거치곤 하는데, 새로운 다른 시도가 하나의 선택권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측면에서 거칠게 ‘대안만화’로 일컫어진다. 이렇게 볼 때, 세계에서 가장 주류만화의 특정 장르에 대한 편중이 심했던 바 있는 북미권의 대안만화의 경험은 대안 장르를 통해서 만화문화의 질적 성장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확실한 참조사례가 되어줄 법 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 글에서는 간단하게나마 북미권 대안만화의 지형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 현실에 곧바로 일대일 대입을 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쓸 만한 함의 몇 가지 정도는 건져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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