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보도와 과학의 언어, 일상의 언어 [사이언스온 110420]

!@#…한겨레 사이언스온 연재글에 대한 지연기간 후 자체 백업, 편집부 교열본(보통은 여기에는 기고본으로 공개하는데, 워낙 내용 그대로 살리며 깔끔하게 잘 교열해주셔서 그냥 그걸로 씀). 어차피 다뤄야할 주제인데 운 좋게도(?) 방사능 불안 타이밍과 얼추 겹치더라는.

 

위험 보도와 과학의 언어, 일상의 언어
– 과학뉴스 ‘사용설명서’ (1)

김낙호(미디어연구가)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파동과 5단계 패닉 방지 방법

!@#… 모기불님의 “멜라민코팅 프라이팬?“에서 트랙백. 그러고보니 멜라민 수지는 중3 당시 기술 시간에 플라스틱의 분류 가운데 열경화성 운운하면서 (추가) 불에 직접 올리는 가열도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이미 배운 적 있다(덧글로 알게 되었지만, 테플론도 분류상으로는 열경화성수지에 해당된다고 한다… 의심을 제기하다보면 여러가지를 새로 알게 된다). 그것으로 후라이팬 코팅을 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그렇게 쉽게도 굳게 믿을 수 있다니, 불안해 하고 싶어하는 강렬한 욕망 앞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한가보구나 싶다. 뭐랄까 이런 것에 일일이 낚이는 것을 보고 있자면, 많은 분들이 무언가에 불안해하지 않으면 도저히 불안해서 못견디는 습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모순적이자 중독적이며, 정도에 따라서는 변태적이다(아무리 “가족을 위한 걱정” 운운하며 미화를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나는 당신들보다도 더 불안하다고 경쟁적으로 과시하는 습성마저 보인다. 불안 속에서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처럼 보인다고나.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