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다방구 대회

!@#… 이명박의 시청앞 잔디광장과 스케이트장과 야간 루미나리에쑈가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못쫒아가는 진짜 축제의 감동이란… 스스로 즐거워서 벌이는 놀이다. 바로, 이런거다!

http://playtag.co.to/    ==> 범국민 술래잡기 대회 2005, “올해는 다방구다” !!!

가입해라. 10명씩 데리고 가입해라.

코스프레 시장, 크리스마스 특집

!@#… 코스프레 매니아 이명박 시장, 크리스마스 특집.

 

 

!@#… 어디까지나, ‘비밀리에’ 했다고 한다. 사진이 수상하게도 졸라 포토제닉 각도로 나왔다든지 하는 건 애써 외면하도록 하자. (정치인의 의례적인 연말 민생투어니 생색내기니 하고 비난하는 당신들! 이 분의 의도를 잘못 판단한거라고! 그런 평범한 정치인이 아니라고! 이분은… 코스프레에 혼을 바친 것이란 말이다!)

 

—- Copyleft 2004 by capcold. 이동자유/동의없는개작불허/영리불허 —-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음. 옛날의 잡문들을 들춰보다가 발견. 나우누리의 학과 커뮤니티에 나름대로 ‘정기연재’하던 모 칼럼 중 발췌. 비록 당시의 솔로에서 오랜 커플족으로, 애매한 신분의 파견 군인에서 정상인으로 돌아온지 꽤 오래 지났고, 글 스타일도 당시의 열혈직설(?)보다는 좀 더 능구렁이화되었지만… 어째 기본 사상은 거의 안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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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낙호] 까투리의 헛소리 ….(9)

올린이 : 신제갈량(최이문 ) 97/12/20 10:26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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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 클로스의 마누라 이름은?

– 메리 크리스마스.

!@# … 크리스마스 …

성 니콜라스가 무식한 양키들과 코카콜라 광고를 거치고 나서 산타 클로스가 됐다. 빨갛고 하얀 옷을 입고, 음푸허허허허 호탕하게 웃으며 순록 12마리(각각 이름들도 미국에서 붙여줬더군…스칸디나비아식 이름으로…완전 무국적)가 끄는 썰매를 타고 전 세계를 정복하러 다닌다. 그의 식민지 제국은 ‘현대국가’ 전부이며, 그의 신민은 종교따위와는 관계없이 수많은 어린이들이다. 한 백인 할아버지가 이리저리 하는 일도 참 많구나.

왜 발렌타인 데이는 무국적이니, 상업적이니 하는 별별 욕을 다들어먹는데 크리스마스는 괜찮다는 걸까? 사람들이 그만큼 순진한가? 일본의 초코렛 회사에서 만든 성 발렌타인 이미지는 모독이고 상술인데 코카콜라의 성 니콜라스는 왜 아무말도 안할까…? 문득 궁금해졌다.

산타 클로스(The Santa Clause : 산타 강제조항)라는 영화가 있다. 팀 앨런(Home Improvement – ‘아빠, 뭐하세요?’ 주연)이 주인공인데, 크리스마스날밤 왠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일어나 도둑이 든 줄 알고 소리를 질렀더니 지붕위에 있던 산타가 미끄러져 죽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자기가 산타가 되어버린다는 내용이다. 산타가 되는 것은 하나의 저주? 그렇다. 현대사회에서 산타가 되는 것은 하나의 저주다. 코카콜라 광고모델로서, 완구회사 외판원으로서, 크리스마스의 허상의 전도인으로서.

크리스마스를 자축하는 것은 원래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독교인들이다. 그것도 미사 및 예배로서. 그런데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각 민족들의 신년축제(신기하게도 신년축제는 거의 모든 민족들이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신년이 언제 시작되느냐는 차이가 있지만)와 합성되어 크리스마스는 널리 전 세계적인 공휴일이 되었다. 그리고 ‘전세계가 한꺼번에 공휴일인 날’을 얻어낸 우리네 현대인들은 이를 열심히 이용해 먹으려고 수많은 기의들을 이에 쳐발라놨다.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한다느니(아, 참고로 독일에서는 12월 6일날을 성 니콜라스날로 만들어서 선물주고받는 것은 이날에 해버린다), 자선을 배풀어야 한다느니,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는다느니, 연인과 함께 해야 된다느니…. 참 여러 가지를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만들어 놨다.

크리스마스날에 부산을 떨고, 서로 친하고, 자비로운 듯 하는 것은 이미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명절의 허상 때문이다. 명절날에 부산을 떠는 것은 그만큼 다른 ‘평범한’ 날에는 신경도 안쓰기 때문이다. 불우이웃이 가난하고 불쌍하면 크리스마스에만 가난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가난하다. 생일날과도 마찬가지다. 생일날만 되면 ‘니가 세상에 태어난게 너무나 고마워’니 뭐니 하고 돌아다니지만, 정말로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1년 단위로 소중한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매 순간순간마다 새롭게 소중한 것이다. 아참, 그러고 보니 거의 잊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도 누구 생일이구나. 12월 25일이라고 역사적으로 검증된 바는 전혀 없지만. 여하튼 그때 그’사람’도 평소에는 서로 거들떠도 보지 않다가 자기 생일이 되니까 전 세계사람들이 사랑을 못나눠줘서 광분하는 꼴을 보면 아마 하늘에서 뒤집어지게 웃을 것이다.

기념일, 명절에 들뜨기 전에 우선 자신의 ‘평범한’ 나날들부터 돌아봐야 한다. 내가 과연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매 순간순간을 내가 정말로 선택한 일을 하면서 보내고 있는가. 내가 나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나의 주인인가. 그렇게 함으로서 타인과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는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크리스마스에 카드라도 한 장 받으면 기쁜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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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가 화제인가?

!@#… 요새, 굶어죽은 다섯살 아이와 360만원짜리 아이 생일 파티 기사가 돌면서 사람들이 열심히 분노를 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 가운데,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다.

…당신들. 시장개방과, ‘분배보다는 성장’정책과, 노동자에게 불리한 고통분담을 인내할 것을 미덕으로 주장하던 것 아니었나? 이런 막나가는 빈부격차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신자유주의적 천민 자본주의 질서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 즉 ‘좌파적 정책’을 펼칠려고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게 바로 당신 자신들 아니었나? 그래서 40%가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고, 70%가 노무현 정부가 분배와 복지의 정책을 하겠다니까 반대를 한 것 아니었나? 당신들이 늘 되뇌이던 그 방향으로 가면 당연히 이렇게 된다는 것을 정말로 몰랐단 말인가. 당신들이 이런 세상이 되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놓고는, 이제와서 이미 굶어죽은 아이에게 싸구려 동정이나 5초 정도 보내고, 가진 자들을 미워하기만 하면 만사해결인가. 분노하고 화풀이는 하되, 사태예방이나 해결은 신경쓰지 않는다… 라는 건가.

내 상식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게시판에서 날뛰는, 막나가는 빈부격차에 분노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민주노동당에 당장 가입해야 할 터이다. 나머지 절반도 분배정책과 복지를 확충하라고 여당에 쓴소리를 하고, 친기득권층 야당에 대한 모든 지지를 철회해야 할 터이다. 하지만 세상은 내 상식 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보다 커다란 거대한 원칙이다. 그 공식은 E=mc^2 만큼이나 근본적이고 포괄적이다. 바로, “대중은 돼지다“.

…뭐,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대중이라서 희망도 절망도 모두 그 속에서 찾아야 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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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트 200개 돌파.

!@#… 젠장할, 나중에 백업은 어떻게 하라고 계속 눌러앉아 있는거냐…-_-; 여튼 어느틈에 블로그 포스트 200개 돌파. 네이버는 제대로 된 백업 서비스라도 하나쯤 도입해줄 생각이 과연 있을까(프리챌의 전례처럼 배째라로 나갈 확률 90%지만).

(주: 이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백업해온 것임… -_-;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진짜 가해자…

!@#… SBS 뉴스 중.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고등학생의 부모 인터뷰. 나는 이런 하등한 괴생물체들도 단지 나잇살을 처먹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투표권 하나씩 가지고 있고, 담배사고 술 처먹어도 되고, 무엇보다 애새끼를 씀풍씀풍 세상에 까내도 되는 이 엉터리 사회구조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 SBS가 쓰잘데기 없는 곳에서 양심을 발휘해서 모자이크 처리를 다 해주었군 그래. -_-; 음. 이 아주머니와 거의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유영철 살인마가 오늘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뉴스가 지금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