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의 난’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

!@#… 지난 주에 한 아크로의 ‘루저의 난’ 온라인 토론회, 생각해보니 토론이 역시 적지 않은 분량에 전개도 바라던 만큼 깔끔하게 되지 않아 일일이 녹취본을 다 읽어보실 분들이 많지 않겠다 싶다. 그래서 떡밥으로서의 온도가 매우 식어가고 있는 막판이지만 약간의 논지 축약. 산개한 발언들을 적당히 고르고 모아놓는 방식이라서, 다른 분들의 논지를 이런 식으로 다루면 반드시 에러가 생기는 관계로 그냥 capcold가 주장한 바 몇가지만 오려낸다. [전문을 보려면 1부, 2부, 기타]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전거성이고 남녀문제고 군가산점이고 자시고.

!@#… 반짝 인기로 끝날 줄 알았던 ‘전거성’ 쑈 – 마치 70년대 드라마에서 오려낸듯한 가부장 정신의 엑기스 전원책 변호사가 군가산점 부활 찬성론으로 상당수의 남성 인터넷 유저들(capcold는 아무때나 ‘네티즌’이라는 용어를 남발하는 거 싫어한다니까)에게 히트치고 있는 현상 말이다 – 가 생각보다 계속되고 있어서 재밌다. 이 분이 흥행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송국들이 간파했는지, 토론프로그램마다 못 모셔가서 난리다.

뭐 다른 분들이야 뭐에 관심을 가지고 열광하든 또는 걱정하든, capcold는 항상 그렇듯 자기 관심사에 따라서 이상한 지엽적인 부분을 공략하곤 한다. 이번에 이 건을 통해서 읽어내는 건 두 가지다: 1) 담론의 막다른 골목 환원 현상, 그리고 2) 대변받고 싶은 욕망. 그냥 좀 생각나는대로 끄적거려보자.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