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 인기로 끝날 줄 알았던 ‘전거성’ 쑈 – 마치 70년대 드라마에서 오려낸듯한 가부장 정신의 엑기스 전원책 변호사가 군가산점 부활 찬성론으로 상당수의 남성 인터넷 유저들(capcold는 아무때나 ‘네티즌’이라는 용어를 남발하는 거 싫어한다니까)에게 히트치고 있는 현상 말이다 – 가 생각보다 계속되고 있어서 재밌다. 이 분이 흥행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송국들이 간파했는지, 토론프로그램마다 못 모셔가서 난리다.
뭐 다른 분들이야 뭐에 관심을 가지고 열광하든 또는 걱정하든, capcold는 항상 그렇듯 자기 관심사에 따라서 이상한 지엽적인 부분을 공략하곤 한다. 이번에 이 건을 통해서 읽어내는 건 두 가지다: 1) 담론의 막다른 골목 환원 현상, 그리고 2) 대변받고 싶은 욕망. 그냥 좀 생각나는대로 끄적거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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