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속 300km 전력질주의 사회에서, 정신줄을 놓지 않기 위한 핵심 가운데 하나는 겉보기를 넘어선 실제에 대한 판단이다. 그러니까, 알고 보니 훌륭한 넘, 알고보니 못써먹을 넘 뭐 그런 것을 판별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당연히 그런 판별의 과정에는 온갖 왜곡과 착시가 끼어들어서, 그 착시를 지배하는 자가 우뚝서고 그것에 놀아나는 자가 깔개가 된다. 그런 착시 중 가장 보편적인 것 한가지가 바로… “자이언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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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밖 3차원 공간을 휘젓기: 미니RC헬기 [문화저널 백도씨/0812]
!@#… 혹은, 이번 미국 연말시즌 토이 분야의 승자라고도 할 수 있다(Ultimate Wall-e가 당초 예정가격보다 거의 100불이나 비싸게 출시되는 등 쟁쟁한 경쟁자들마저 알아서 밀려나주고…). 다만 너도나도 만들기 때문에 하나의 업체만 초대박나지는 않는 듯.
화면 밖의 3차원 공간을 휘젓기: 미니RC헬기
김낙호(만화연구가)
컴퓨터 게임이든 만화 속 세상이든, 가상 속의 세계와 현실세계의 가장 큰 차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중력이다. 적어도 지구 위에 살고 있는 한(혹은 인공중력이 작용하는 스페이스 콜로니에 살아도 별반 다를 바 없겠지만) 모든 물리적 세계는 중력의 한계에 속박되어 기본적으로 2차원의 움직임을 전제로 하게 된다. 공간을 3차원적으로 만들더라도, 사람은 그 공간에 있어서 바닥을 기어다닌다. 하지만 가상현실은 약간 달라서, 오히려 한쪽으로 균일하게 모든 것을 떨어트리는 중력을 적용하는 것이 더 귀찮아서 수많은 비행기 오락의 근간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일부러 따로 ‘현실성 있도록’ 지정해주지 않는 한, 제한된 유선형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현실세계의 비행보다는 중력의 영향을 따로 받지 않은 공중부양, 3차원적 움직임에 가깝다. 비행이라는 행위는 인류에게 있어서 그렇게도 낭만의 대상이고 자유의 표상이 되곤 했는데, 가상의 세계에서는 그것이 너무도 쉽게 이루어진다. 그 쪽 세계에 감동할만한 이유가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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