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약관2.

!@#… http://manhwaiyagi.com/bb/zerotb.php?id=mhhh&no=33 에서 트랙백. 2004년 9월 시작한 싸이월드의 야심찬 신규 서비스 ‘페이퍼’로 보는, 포털 서비스의 초강력 지좆대로 이용약관. 이것이 바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그 7조 2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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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조 2항
이용자는 자신이 게시한 모든 게시물에 대한 세계적이고 사용료가 없는
영구적인 무상의 비독점적 사용권을 회사에게 부여합니다. 회사는 게시
물을 방식의 제한없이 자신이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사용하도록 허락할
수 있습니다. 본항에 규정된 회사의 사용권은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계
약의 해지, 탈퇴에도 불구하고 소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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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헉. 이걸 문제삼았더니, 싸이월드에 운영자 공식 답변이 올라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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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싸이월드입니다.

페이퍼 서비스가 오픈하고나서 많은 회원님들께서 페이퍼 이용약관에 대해 지적해 주셨습니다. 아직은 싸이월드가 회원님들께 깊은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믿음을 드릴 수 있을까 내내 고민하고 있습니다.

페이퍼 서비스는 회원님들이, 스스로 창작한 컨텐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이며, 앞으로도 페이퍼를 통해 많은 아마추어 작가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드릴 생각입니다.

싸이월드는 회원님의 저작물을 상업적인 용도로 무단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저작물을 서비스에 활용할 목적으로 이용하게 될 경우에도 반드시 회원님과의 직접 연락을 통해 사전 승인을 거친 후 사용하고 있으며, 이때 소정의 보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7조 1항에는 이러한 내용으로 저작물에 대한 회원님의 권리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① 이용자는 자신의 책임에 따라서 서비스 내에 각종 게시물을 게재합니다.
서비스내의 각종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7조 2항은 저작권이 아닌 사용권에 대한 내용이지만, 사업자 입장의 경직되고 방어적인 표현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이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회원님들께 불이익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이를 개선하고 회원님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회원님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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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고, 능구렁이들. 저작권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지네 ㅈ대로 나중에 끼워맞출 수 있는 규정이기만 하구먼 뭘. 

“싸이월드는 회원님의 저작물을 상업적인 용도로 무단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 그렇다면 명백하게 이 사실을 조항으로 규정해야지!!! 저작권은 인정한다, 라는 말은 ‘우리가 사용하겠다’라는 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우리가 사용할 때는, 결코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사항이 사후에라도 드러나면 우리를 고소해라” 정도는 명시를 해줘야 했다.

“회원님의 저작물을 서비스에 활용할 목적으로 이용하게 될 경우에도 반드시 회원님과의 직접 연락을 통해 사전 승인을 거친 후 사용하고 있으며, 이때 소정의 보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 그러니까, 이런 말이 왜 조항에는 없냐고!!! 무슨 ‘설명의 글’ 따위에서 이야기하고 넘어가봤자 아무 효력이 없구먼.

!@#… 재밌는 사실은, ‘세계적인 사용권’ 이라는 괴이한 용어가 요새 이쪽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거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나름대로 가설을 세워봤다.

(1) 혹시 양놈들의 ‘universal use’를 나름대로 번역한답시고 한 걸까? 하아…..-_-;; 이 경우라면, 정말 할 말이 없다. 보편적 사용, 정도로 해야 옳은 표현. ‘양심적 병역거부’의 ‘양심적’이라는 용어 만큼이나 멍청한 짓이다.

(2) 아니면, 인터넷은 세계적이니까… 하지만 저작권은 보통 국가 단위로 묶여있으니까… 미국에 서비스해도 저작권 문제가 안생기도록 조처하려면 역시 이거야! 라고 득의양양하게 만든 개념일수도. 이 경우도 역시, 하아…….-_-; 한심 이단옆차기. 그냥 인터넷상에서의 사용 정도로 규정하면 간단할 것을, 왜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하겠다는 투로 원대한 포부의 용어를 개발하는지…

!@#… 여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런거다. 포털서비스 – 즉 남들 자료를 모으는 것 자체가 이들의 재산이 되는 구조 – 로서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느라 너무 골돌한 나머지, 정작 개별 저작자의 권리는 저기 달의 뒷편까지 뒤로 미루어버렸다. 뭐 그 처지 이해는 하지만, 하늘이 17분할되는 일이 있더라도 절대 지지할 수 없다. 아예 날로 먹어라, 날로 먹어.

!@#… 사실 원래는 세계적으로 블로그 유행이 RSS나 트랙백 등의 시스템 도입 덕분에 퍼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컬하다. 즉 각자 개인의 따로 집에서 자기 공간을 운영해도 RSS와 트랙백 덕분에 마치 하나의 커다란 공동체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개념이었거든. 그런데 사람들의 숙련도 증가보다 유행이 항상 더 속도가 빠른지라, 오히려 간편한 레디메이드 블로그 포털 사이트들로 사람들을 응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의 경우… 단독주택보다 아파트 좋아하는 나라답게, 삽시간에 포털 제국이 되어버렸다. 싸이와 네이버는 배뚜들기며 미소짓고. 뭐 그런 문화를 특별히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그런 생태에 알맞는 권리와 규정이 절실한 건 사실이다. 꽤 오랜 카피레프트 주의자로서, 나는 내 글이 자유롭게 무상으로 인용되고 퍼날라지는 건 개의치 않는다/환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의도에 반하여 누군가에 의해서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건 결코 용납못하겠다. 상업적 이득이라는 것은 원래부터가, 독점과 제한에서 생성되는 것이니까. 에잇, 빨리 시간을 좀 내서 내 공간으로 짐싸서 나가야지 원…;;;

 

— Copyleft 2004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그저바라보기만할뿐인…(LED1/220, AUGE1/220, 알비온1/1700)

!@#… 오랜만에 모형 이야기. 모형을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 경우가 있다. “여차저차 힘들여 구해놓고는, 시간이 없어서 조금도 진전을 시킬 수 없는 물건들이 쌓여 나간다”. 특히, 마음에 드는 모형이니까 성의있게 잘 만들어야지..하고 일부러 나중을 위해 세이브해뒀다가, 오히려 가조립도 채 안끝난 상태로 뒹굴고 다녀서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것. 그리고 몇 달이고, 심한 경우 몇 년이고라도 지난다… 오늘은 그런 물건들 3개를 소개한다. 시간이 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몇달이고 쳐박혀있을 불행한 녀석들. 내세에서는 더욱 훌륭한(한가한, 또는 궁극적으로는 ‘부지런한’) 주인을 만나기를.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이름 잘지은 국가보안법과 천국행 티켓

!@#… 문득 생각이 들었다. 한국사회에서는, 이름을 잘 짓는게 ‘왔따’다!!! 한총련이라고 하면 마치 진짜로 한국의 대학생들을 모두 대표할 것 같고(뭐, 적어도 스스로들 그렇게 믿어버렸으니), 한기연 하면 한국 기독교를 대표할 것 같고, 한나라당이라고 하면 정말로 한 나라를 이끌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겨버리니까 말이다.

!@#… 왜 치매걸린 노인네들부터 골빈 청년들까지, 국가보안법의 존속을 주장하는 것들이 그리 많을까? 이 법이 악법인 것도 알고, 악행의 과거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도 아는데 말이다. 답은 간단하다: 이름을 잘지었으니까! ‘국가보안법’이니까, 이 법이 없어지면 국가의 보안이 안지켜질꺼라는 명쾌한 전제를 깔고 생각을 하고 있더란 말이다. 나머지 법적 논리가 어쩌니, 현실의 북한, 주적개념이 어쩌니 하는 건 다 이 위에다가 갖다 붙인 변명일 뿐이다.

!@#… 어제 시청앞 광장의 악성 쓰레기 분리수거 대회. ‘교회’차가 지나가면서 “멸공의 기치로 빨갱이를 섬멸하자! 빨갱이는 사탄이다!”라고 확성기로 방송하면서 지나가는 분위기였으니 뭐 볼 장 다 본거다. 한국 사회의 수준 운운하면서 얼버무릴 것이 아니다. 당장 우리 옆집에 사는 특정한 개인들, 주변에서 나름대로는 가장 노릇도 하고 평범한 소시민 흉내도 내는 보통 사람들 가운데 수많은 이들이 바로 한꺼풀만 벗겨보면 이 모양인 거다!!! 바보사회는, 바보 개인들이 뭉쳐서 서로 북돋아주며 만드는거다.

…사람에 대한 희망을 잃으면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많은 걸 기대하면 바보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오랫동안 하나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격언이 있다: “대중은 돼지다”. 뭐, 나 자신도 그 돼지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서 돼지가 아니게 되는 것도 아니지만. 여튼, 그 분들 모두 국가보안하고 천국가시길. 하지만 나는 그런 분들이 가는 그런 천국에는 조금도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 Copyleft 2004 by capcold. 이동자유/동의없는개작불허/영리불허 —-

Mirror Mask 예고편

!@#… 데이빗 보위가 고블린 마왕 자레스(당연히, 너무나 잘 어울린다!) 로 출연하고, 제니퍼 코넬리가 동생을 되찾기 위해 환타지 세계에서 미로 찾기를 하는 86년작 영화 <라비린스>(http://www.imdb.com/title/tt0091369/)를 기억하시는 분? (에에… 별로 없으리라고 보지만) 서양 환타지 문학의 정수만 골라서 갈아넣은 듯 한 멋진 세계관, 깔끔한 모험 스토리, 그리고 궁극의 인형장인 짐 헨슨 프로덕션에서 만들어낸 환상적인 비주얼. ‘오즈의 마법사’ 이래로 가장 재미있는 환상여행기.

!@#… 그런데, 사실은… 짐 헨슨 프로덕션에서, 그 영화의 속편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현대 사회와 환타지를 심오하게 결합시키는 것을 업으로 하는 만화 스토리 작가 닐 게이먼, 그리고 꼴라쥬 방식을 기본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데이브 맥킨. 이 둘이 손을 잡고 만드는 영화 <미러 마스크>(http://www.imdb.com/title/tt0366780/)가 바로 그것이다. 사실 게이먼은 이미 <샌드맨> 시리즈의 하나인 에서 이미 ‘라비린스’식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시도한 바 있고, 맥킨 역시 자신의 기이한 감수성이 의외로 동화풍 스토리에도 어울린다는 것을 <벽속의 늑대> 등에서 증명한 바 있지 않던가.

!@#… 저예산. 스타 배우 없음. 유일한 무기라고는 이야기 솜씨(라고는 하지만, 만화에서 증명되기는 하였으나 영화는 초짜)와 개성있는 비주얼(이라고는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들어갈지는 미지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 실망한데도 그리 손해볼 것 같지는 않은 – 그래서 결국은 더더욱 기대되는 영화. 물론, 국내 정식 개봉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까움.

!@#… 최근에 예고편이 떴으니, 한번 보시기를…

http://www.youtube.com/?v=EaCv-lvSEaQ (음악클립으로 추후수정)

허리케인 블루… 보헤미안 랩소디

!@#… 전설의 개그, <허리케인블루>. 김진수 이윤석 콤비가, 뭐라고할까, 태양처럼 빛났던 코너. 그 중에서도 가장 극강이었던 ‘보헤미안 랩소디’ 편. kmra.net 에서 편집한 동영상. 저작권 문제로 해당 사이트에서는 내렸다고 하지만… 제때에 11화 모두 다운받아놨었지롱. 역시, 립싱크 엔터테인먼트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SM과 그 동종업게 종사자들은 본받아라!

!@#… 프레디 머큐리와 브라이언 메이의 포즈 흉내내기는 이미 달인의 경지이면, 심지어 가사 내용과의 완전한 싱크로까지! (링크를 클릭하면 열림)

클릭!!! < 출처 : http://www.kmra.net>

(한참 나중에 추가: 원래 개인홈피계정에 올렸는데, 직접링크로 동영상을 보시는 분들때문에 트래픽 초과. -_-; 그렇다고 나한테 저작권 있는 것도 아닌 걸로 사람 끌어봤자… 그냥 여기까지 온 레어 아이템 구경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구경이나 시켜줄려고 한 것이니 만큼, 생각날때마다 동영상 경로를 바꿀까 함.)

크라잉넛

!@#… 고물라디오에 나오고자 밤이 깊도록 말달리는 서커스매직유랑단… 크라잉넛. 동반입대라는 초강력 필살기를 펼친지 언 1년. 그들은… 아직도 그러고 있다. (누가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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