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에 기고한 글로, 트위터 특집의 일환인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총론” 꼭지(다른 꼭지들도 함께 읽으실 것을 권장). 대놓고 표피적인 경탄이나 귀신씨나락급 구조변동 낙관론 모두 싫은 분들에게 적합. 이런 식으로 누구의 꿈도 부풀려주지 않고 누구의 속도 시원하게 해주지 않는 글만 쓰다보면, 안그래도 뜸한 미디어쪽 원고 의뢰와 읽고 소문내주시는 독자들이 아예 씨가 마르지 않을까(핫핫).
인터넷의 오랜 약속: 진보에게 트위터는 무엇인가
김낙호(미디어연구가)
한국의 IT관련 보도에서 종종 애용하곤 하는 단순한 스펙 중심의 서술로 풀어보자면, 트위터는 실로 보잘 것 없다. 게시판 서비스인데 한번에 140자 밖에 못 쓰고, 바로 리플을 엮지도 못하고, 이미지든 뭐든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곳.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큰 히트를 치고, 사람들이 모이고, 점점 더 소통창구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왜 트위터인가. 그리고 특히 진보진영이 트위터에 주목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