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란 어떤 작품이었는가. 경찰물인데 수사극보다 생활극 요소가 강하고, 로봇물인데 로봇의 액션보다 정비가 더 중요하게 다뤄졌고,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 위치에 있는데도 재미있는 이야기였다(극장판 제외). 그런 시리즈의 2014년 후속작…의 허울을 쓴 소프트리부트(원작과 세계관이 이어지되 몇몇 이야기 기법을 통해 사실상 원래 캐릭터들의 리부트를 하는 변칙 속편)가 바로 패트레이버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 실사판. 대부분의 런닝타임동안 멀뚱하니 정박되어 있기만 한 주역메카는 바로 옛 잉그램으로, 실사판의 좀 더 누덕누덕한 분위기는 여기저기 고치며 썼다는 설정을 부여. 그리고 당연하게도, 반다이에서 프라모델이 나와서 한 번 만들어봤다.
Category Archives: 모형모형
레고 미니 쿠퍼 [LEGO CREATOR 10242]
!@#… 레고무비에서 뭐라고 했든, 장인급 본사 디자이너들이 절묘하게 설계한 매뉴얼에 기반하여 특출난 세트를 만들어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다. 특히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가 그러한데, 2014년작 가운데 하나가 바로 미니 쿠퍼 마크VII. 뭔가 어설펐던 VW비틀의 우려를 완전히 날려버렸던 VW캠핑카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도 뭔가 범상치 않을 분위기를 풀풀 풍겼는데, 과연 그러한지 한번 와이프님과 함께 만져보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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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3년 12월 1주까지: 국정원, 응4, 수능, 소문, 담론, 비트코인, 만델라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중요한 리트윗 일부는 따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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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트란트비스트 Strandbeest
!@#… 공학적 미술가 테오 얀센의 인조생물 연작 가운데 기본형에 가까운 스트란트비스트를, 각켄 ‘어른의 과학’ 시리즈에서 부록으로 모형화한 적이 있다. 그게 크게 히트친 후 그 부록만 따로 라이센스한 버전들이 여럿 출시되었고, 그런 것 하나를 이베이로 입수. 뭐랄까, 기계가 걸어다니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한 매혹이 있는 것 같다. 굴러가거나 헤엄치거나 날라가거나 그런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정교한 질감이 있달까. 아무리 허접하고 단순한 장치라도 그럴진데, 스트란트비스트의 관절작동 같은 아름다운 메커니즘이면 따로 말이 필요 없다.
퍼시픽림 – 5종 예거 피겨 [히어로클릭스]
!@#… 7인치 집시여인에 이어서 입수한, 히어로클릭스 퍼시픽림 미니피겨. 히어로클릭스는 고유특성과 공격/방어력 수치 등이 정해진 캐릭터 미니피겨로 일정 룰에 의한 대전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난감으로, 저렴한 가격, 무척 다양한 라인과 꽤 정교한 조형이 특징이다. 또한 한번 입수할 타이밍을 놓치면 바로 레어가 되어 값이 치솟는 무시무시함을 자랑한다. 어쨋든 뭐 영화 개봉 타이밍에 맞추어 관련상품 준비된게 매우 부족한 퍼시픽림이지만, 이것만큼은 제 때 나와주었다. 여튼 그럼 간단히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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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 집시 덴저 피겨 [NECA / 7인치]
!@#… 이번 여름의 블록버스터 일대 이벤트, [퍼시픽 림]. 워너브라더스가 뭔가 마케팅을 꾸리하게 잡아놨는지, 거대로봇과 괴수들이 싸우는 영화임에도 무려 개봉시점까지 출시된 변변한 토이가 고작 피겨 3종 밖에 없더라. 그것도 널리 유통시키지도 못하고, 한참 찾아야 겨우 나오는 정도다. 하지만 한번 온 뽐뿌는 의지로 충족해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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