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침략자 한국, 첫 희생을 치루다

!@#… 무익하고 무의미한 – 심지어 자칫 악용될 여지까지 있는 – 강제적 죽음을 당하신 고인에게 명복을.

!@#… 사실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정서가 매말라서? 그게 아니라, 모든 것이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기 때문입니다. 국익을 위한 파병을 부르짖던 수많은 미친새끼님들, 이 정도도 예상 못한 것은 아니었겠지요. 파병 반대론자들이 이런 종류의 위험을 경고했을 때 두 귀와 두뇌회전을 완전히 멈추어버리셨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저는 파병 결정이 되었던 그 때 이미 충분히 놀라고 경악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그저 씁쓸하기만 합니다.

!@#… “우리는 이라크에 평화를 가져다주려고 가는건데 왜 공격하느냐” 라는 순진무구발랄한 주장을 정말로 믿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저자거리의 시민들도, 심지어 나름대로 엘리트라고 자부한다는 양복쟁이들도. 그런데 말입니다… 이 똑같은 대사를 사실은 미군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의 터전에 폭탄을 쌔려부으면서 되뇌였던 대사가 바로 이겁니다. 왠지 느낌이 안온다구요? 2년전 여중생 미군장갑차 압사사건때도 그들은 이 똑같은 대사를 읊었습니다. 지금 한국군 – 나아가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이라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약간은 감이 잡히십니까.

!@#… “왜 이라크놈들은 죄없는 민간인을 잡아다가 살해하느냐”라는 애처로운 뒷북도 곤란합니다. 미국의 똘마니로 파병을 결정한 그 순간부터, ‘한국’이면 이미 ‘죄없는’ 이라는 범주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고인은 미군 군납업체의 직원이었고 군납물자를 운반하는 트럭에 타고 있었으니, 더더욱 무관할 수가 없습니다. 죄없는 것은 이미 이유가 안되고, 민간인이라는 것은 더더욱 아무런 방패가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테러리스트들을 두둔하고자 할 생각은 조금도 없고, 그들의 방법은 비열하기 짝이 없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그들은 자신들에게 충분히 의미있는 표적을 잡았던 것입니다. 죄없는 민간인이든 죄많은 군인이든, 무익하고 슬픈 희생인 것은 어차피 매한가지입니다. 이라크 보내달라고 깝쭉대고 설쳤던 홍사덕씨가 잡혀서 희생을 당했더라도 마찬가지 감정이었을 겁니다.

!@#… “왜 일본은 구해냈는데 우리는 못했냐…무능한 정부놈들” 이라고 이제는 또다시 한일 비교론도 나오더군요. 하아… 무능한 정부놈들이라는 건, 일본과 비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똘마니로 파병결정을 했던 그 순간에 말이죠. 아니면 한미동맹을 위해서 반드시 전투병을 파병해야한다고 떠들어댔던 그 순간은 어떨까요. 숫제, 자랑스럽게 한국이 미국영국에 이은 3위 파병국이라고 언론이 떠들어댄 그 순간도 만만치 않죠.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미리 세우고 어쩌고… 뭘 어떻게 세우란 말입니까. 결국 아무리 해봤자 방법은 두 개밖에 없죠. (1) 철군, (2) 뒷돈. 순진하게스리, 사람들은 – 무엇보다 조중동을 위시한 싸구려 언론은 – 여기에 (3) 훌륭한 설득으로 인질범들을 감화시켜서 감동의 눈물을 펄펄 흘리게 만들고 그들의 죄를 후회하게 만든다 라는 옵션이 있는 걸로 착각하는 듯 합니다. 철군은 안하겠다고 대뜸 선언을 해버렸고, 남은 방법은 결국 뒷돈. 아마 그쪽 민간업체의 사장분은 그 쪽으로 교섭을 시도했겠지만, 결국 실패한 겁니다.

!@#…”이제는 보복이다. 이라크놈들의 씨를 말려버려!” 라고 주장하는 힘만 넘치는 씹쑝들. 제발 고정하십시오. 사회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 엉뚱한 방향으로 풀려고 하지 좀 마십시오. 가만히 있으면 우습게 보이는 거다, 철군하면 오히려 테러에 굴복하는 거다… 라는 논리도 결국 이것의 연장선상일 뿐입니다. 내 자식은 소중하고 남 자식은 바퀴벌레나 다름없다라는 식의 유치한 세계관을 이제는 졸업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그렇다면 어쩌란 말인가”. 여전히 해답은 하나입니다. 파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말로 이라크를 돕고 싶다면 민간 구호 기관들이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주고, 유능한 민간 경비업체들을 보내는 것이 정석입니다. 부정한 전쟁, 미국이라는 점령군의 친구 – 아니 이쪽 사람들 좋아하는 용어로 ‘혈맹’ – 자격으로 남의 나라에 군대를 보낸다는 것 자체가 이미 침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건 아무리 서희 젬마 부대가 지상위의 천사라고 할지라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파병을 고집하는 것은, 어디로보나 이라크를 위해서가 아닌, 미국을 위해서겠지요. 보다 정확히는, 지금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부시라는 사악한 머저리와 그의 군산복합체 이익세력들을 위해서. 그리고 11월에 만약 정권이 바뀌면 또 그쪽에 붙어서 똥꾸멍을 햝아주고. 그 접대 근성을 언제 버릴련지. 과연 버릴 수 있을련지. 거래와 협상을 할 생각보다는, 접대로 감동시켜서 계약을 따낼 것만 생각하는 시대착오적 경영관행의 복사판에 다름 없습니다. 제발, 미친 짓 – 이라고 쓰고 ‘파병’이라고 읽어도 됨 – 좀 하지 맙시다.

!@#… 아침뉴스, 고인의 집 앞에, 일부는 아예 안으로 들어간 하이에나같은 언론사들의 자의반 타의반 돌격대장들의 장사진이 씁쓸했습니다. 늙으신 할머니가 방에 걸려있던 조악한 플라스틱 이라크 깃발을 바닥에 팽개치고 울음을 터트리시는 모습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TV 카메라가 짜증났습니다. 단지 슬퍼하기만 할 뿐인 동네 주민들을 모조리 한번씩 훑어주는 화면을 부숴버리고 싶었습니다. 피해자 속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속의 피해자라는 애매한 위치의 모순을 짚어주는 통찰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이라크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가, 이라크 파병의 진짜 득실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약간은 더 성숙하게 접근을 해주었으면 좋겠건만.

!@#… 직접적인 자기 이익도 없이, 종주국의 눈치를 보고 꽁무니를 쫒아다니느라 자국민의 목숨도 갖다 바치는 불쌍한 침략자들. 이류, 삼류에 불과한 불쌍한 존재들. B급 침략자. 첫 희생입니다. 이걸로도 이미 충분합니다.

 

—- Copyleft 2004 by capcold. 이동자유/동의없는개작불허/영리불허 —-

[펌] 제 2탄: 연애의 심리학

(출처) 블로그 > Future of ATC in Korea 
(원문)  http://blog.naver.com/psycho005/80002694920

!@#… 하는 김에, 밑에 이어서 2탄까지 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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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밑에 글의 반응이 폭발적이여서필 받아가지고 한 번 더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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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본인의 글이 이렇게 인기 있을 줄 몰랐다. 졸라 기분 짱이다. 어느덧 본인의 글 이제 조회수 1000회를 바라보고 있다. 내 생전에 조회수 1000회란게 우째 가능할꼬.. 개인적을호 월드컵 4강보다 더 기쁜 일이 일어난 것이다. Pride of Psychology, 꿈은 이루어진다. 역시 심리학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 하겠다.엠… 지난시간에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불쌍한 관악 중생들에게 미팅과 소개팅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심박수다!!!! 이 점을 절대 명심하길 바란다.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아무리 심박수가 중요하기로소니, 허구헌날 데이트 장소로 번지점프를 할 수 없는 일이고 귀신의 집으로 갈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산에서 뱀잡아다가 상대방 앞에 풀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졸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서울랜드는 입장료만 해도.. 5000원이 넘는다. 졸라 슬프게도 우린 자본주의 국가에 산다. 여기서 철없는 중생, 역시 데이트에도 자본주의의 마수가 미치는구나 생각해서 혁명전사로 돌변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체 게바라가 비웃는다.. –a) 혁명은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심박수를 과도하게 올려 병원에라도 실려가면 응급실 비용이 더 든다. 이래 저래 한 두번 이상은 쓰기 힘든 작전이다.

심박수 이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두가 “대화가 필요해”를 역설하듯 대화란 사이좋은 바퀴벌레 한쌍이 되기 위한 뇬,놈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이고, 역시 데이트시 대화는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철간에서 대화를 즐기기도 그렇고 (본인은 해봤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졸라 쪽팔렸다.) 카페나 커피숍, 다방에서 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돈많은 뇬, 놈들에게는 63빌딩 스카이 라운지 같은 졸라 비싸고 분위기 짱인 곳을 향하겠지만, 불쌍한 우리 관악 중생들 아직 용돈을 타서 써야하는 불쌍한 처지기에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 장소를 찾게 마련이다. 쓰바… 우린 자본주의 사회에 산다.

그래서 언제나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본인으로써 또 하나 충격적인 실험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그 전에 우선 다음 사진을 보라… (웬 뜬금없는 소리 하는지 의아할 지도 모르지만, 우선 보길 바란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아무리 심박수가 중요하기로소니, 허구헌날 데이트 장소로 번지점프를 할 수 없는 일이고 귀신의 집으로 갈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산에서 뱀잡아다가 상대방 앞에 풀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졸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서울랜드는 입장료만 해도.. 5000원이 넘는다. 졸라 슬프게도 우린 자본주의 국가에 산다. 여기서 철없는 중생, 역시 데이트에도 자본주의의 마수가 미치는구나 생각해서 혁명전사로 돌변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체 게바라가 비웃는다.. –a) 혁명은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심박수를 과도하게 올려 병원에라도 실려가면 응급실 비용이 더 든다. 이래 저래 한 두번 이상은 쓰기 힘든 작전이다.

심박수 이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두가 “대화가 필요해”를 역설하듯 대화란 사이좋은 바퀴벌레 한쌍이 되기 위한 뇬,놈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이고, 역시 데이트시 대화는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철간에서 대화를 즐기기도 그렇고 (본인은 해봤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졸라 쪽팔렸다.) 카페나 커피숍, 다방에서 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돈많은 뇬, 놈들에게는 63빌딩 스카이 라운지 같은 졸라 비싸고 분위기 짱인 곳을 향하겠지만, 불쌍한 우리 관악 중생들 아직 용돈을 타서 써야하는 불쌍한 처지기에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 장소를 찾게 마련이다. 쓰바… 우린 자본주의 사회에 산다.

그래서 언제나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본인으로써 또 하나 충격적인 실험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그 전에 우선 다음 사진을 보라… (웬 뜬금없는 소리 하는지 의아할 지도 모르지만, 우선 보길 바란다.) 

엠… 지난시간에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불쌍한 관악 중생들에게 미팅과 소개팅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심박수다!!!! 이 점을 절대 명심하길 바란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아무리 심박수가 중요하기로소니, 허구헌날 데이트 장소로 번지점프를 할 수 없는 일이고 귀신의 집으로 갈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산에서 뱀잡아다가 상대방 앞에 풀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졸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서울랜드는 입장료만 해도.. 5000원이 넘는다. 졸라 슬프게도 우린 자본주의 국가에 산다. 여기서 철없는 중생, 역시 데이트에도 자본주의의 마수가 미치는구나 생각해서 혁명전사로 돌변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체 게바라가 비웃는다.. –a) 혁명은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심박수를 과도하게 올려 병원에라도 실려가면 응급실 비용이 더 든다. 이래 저래 한 두번 이상은 쓰기 힘든 작전이다.

심박수 이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두가 “대화가 필요해”를 역설하듯 대화란 사이좋은 바퀴벌레 한쌍이 되기 위한 뇬,놈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이고, 역시 데이트시 대화는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철간에서 대화를 즐기기도 그렇고 (본인은 해봤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졸라 쪽팔렸다.) 카페나 커피숍, 다방에서 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돈많은 뇬, 놈들에게는 63빌딩 스카이 라운지 같은 졸라 비싸고 분위기 짱인 곳을 향하겠지만, 불쌍한 우리 관악 중생들 아직 용돈을 타서 써야하는 불쌍한 처지기에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 장소를 찾게 마련이다. 쓰바… 우린 자본주의 사회에 산다.

그래서 언제나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본인으로써 또 하나 충격적인 실험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그 전에 우선 다음 사진을 보라… (웬 뜬금없는 소리 하는지 의아할 지도 모르지만, 우선 보길 바란다.) 

 

엠… 지난시간에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불쌍한 관악 중생들에게 미팅과 소개팅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심박수다!!!! 이 점을 절대 명심하길 바란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아무리 심박수가 중요하기로소니, 허구헌날 데이트 장소로 번지점프를 할 수 없는 일이고 귀신의 집으로 갈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산에서 뱀잡아다가 상대방 앞에 풀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졸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서울랜드는 입장료만 해도.. 5000원이 넘는다. 졸라 슬프게도 우린 자본주의 국가에 산다. 여기서 철없는 중생, 역시 데이트에도 자본주의의 마수가 미치는구나 생각해서 혁명전사로 돌변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체 게바라가 비웃는다.. –a) 혁명은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심박수를 과도하게 올려 병원에라도 실려가면 응급실 비용이 더 든다. 이래 저래 한 두번 이상은 쓰기 힘든 작전이다.

심박수 이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두가 “대화가 필요해”를 역설하듯 대화란 사이좋은 바퀴벌레 한쌍이 되기 위한 뇬,놈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이고, 역시 데이트시 대화는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철간에서 대화를 즐기기도 그렇고 (본인은 해봤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졸라 쪽팔렸다.) 카페나 커피숍, 다방에서 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돈많은 뇬, 놈들에게는 63빌딩 스카이 라운지 같은 졸라 비싸고 분위기 짱인 곳을 향하겠지만, 불쌍한 우리 관악 중생들 아직 용돈을 타서 써야하는 불쌍한 처지기에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 장소를 찾게 마련이다. 쓰바… 우린 자본주의 사회에 산다.

그래서 언제나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본인으로써 또 하나 충격적인 실험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그 전에 우선 다음 사진을 보라… (웬 뜬금없는 소리 하는지 의아할 지도 모르지만, 우선 보길 바란다.) 

 

엠… 지난시간에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불쌍한 관악 중생들에게 미팅과 소개팅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심박수다!!!! 이 점을 절대 명심하길 바란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아무리 심박수가 중요하기로소니, 허구헌날 데이트 장소로 번지점프를 할 수 없는 일이고 귀신의 집으로 갈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산에서 뱀잡아다가 상대방 앞에 풀어놓을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졸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서울랜드는 입장료만 해도.. 5000원이 넘는다. 졸라 슬프게도 우린 자본주의 국가에 산다. 여기서 철없는 중생, 역시 데이트에도 자본주의의 마수가 미치는구나 생각해서 혁명전사로 돌변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체 게바라가 비웃는다.. –a) 혁명은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심박수를 과도하게 올려 병원에라도 실려가면 응급실 비용이 더 든다. 이래 저래 한 두번 이상은 쓰기 힘든 작전이다.

심박수 이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두가 “대화가 필요해”를 역설하듯 대화란 사이좋은 바퀴벌레 한쌍이 되기 위한 뇬,놈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이고, 역시 데이트시 대화는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철간에서 대화를 즐기기도 그렇고 (본인은 해봤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졸라 쪽팔렸다.) 카페나 커피숍, 다방에서 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돈많은 뇬, 놈들에게는 63빌딩 스카이 라운지 같은 졸라 비싸고 분위기 짱인 곳을 향하겠지만, 불쌍한 우리 관악 중생들 아직 용돈을 타서 써야하는 불쌍한 처지기에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 장소를 찾게 마련이다. 쓰바… 우린 자본주의 사회에 산다.

그래서 언제나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본인으로써 또 하나 충격적인 실험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그 전에 우선 다음 사진을 보라… (웬 뜬금없는 소리 하는지 의아할 지도 모르지만, 우선 보길 바란다.) 



밑에 보기 전에 우선 맘에 답을 정해라. 왼쪽? 오른쪽? 그래야, 결과에 왜곡이 없다.

자.. 어느쪽의 성유리가 더 이뻐 보이는가? (이거 매직아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절대 아니다. –;)(원래 여학우를 위해서 남자 사진도 올릴려고 했는데, 남자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 사진구하기가 졸라 힘들었다. 페미니즘에 열렬히 매진하고 있는 여학우분들!! 기분나빠하지 마라.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 하지만, 이 사진의 효과는 남녀가 동일하기 때문에 앞으로 글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니까, 시키는대로 해봐라.)대부분 정상적인 눈깔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라면 남녀에 상관없이 아마도 오른쪽에 있는 성유리가 더 이뻐 보일 것이다. 그럼 본인 묻겠다. 왜 이뻐 보이는가? 밑에 글을 읽기전에 한 번 본인 스스로 대답을 해볼 것을 권한다.

The tell – tale eyes (the role of pupil(동공) size in communication)

혹시 이미 아는 중생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을 보았을 때, 졸라 집중해서 문제를 풀 때, 그리고 호감이 있는 상대를 보았을 때, 동공크기가 커진다. 반대로 졸릴 때, 관심없는 넘이나, 무서울 때 동공크기는 작아진다. 혹시 동공이 뭐냐고 묻는 관악 중생은 없을 것이라고 본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들 고등학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뇬, 놈들만 긁어 모아논 곳인데, 동공을 모르진 않겠지.. 쓰바 이말 듣고 괜히 나한테 항의 메일 보내진 마라. 혹시나 생물시간에 졸았던 것이라면 내 어찌 알겠는가 난 대부분의 관악 중생을 말한 것이다.

그럼 동공이 뭐 어쨌길래 그런다냐하고 묻는 중생들이 있을 것이다. 자 그럼 다시 사진을 보기 바란다. 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차이를 비교해봐라. 이제 알겠는가? 이 사진의 차이는 바로 동공의 차이에 있다. 오른쪽의 사진은 왼쪽의 사진에 비해서 동공을 크게 조작했다. 쓰바, 다른건 조작한 건 없으니까 괜히 딴지 걸지 마라. 그래도 난 양심있는 학자를 꿈꾸는 순진한.. –-a

이제 알겠는가? 동공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도 얼굴을 볼 때, 눈깔에서 그것도 동공의 크기만을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건 완죤히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 심박수에 이어서 이번에는 동공크기이다. 중요한 것은 동공크기이다.!!!!!

이 연구를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동공의 크기는 얼굴을 이뻐 보이게 하는게 아니다. 동공의 크기는 타인에게 나는 당신에게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고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 때 중요하게 사용하는 정보가 바로 동공의 크기인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동공의 크기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이지만,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도 모르게 동공이 커지면 내가 저 넘을 혹은 저 뇬을 좋아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거 기억해둬라!!!) 논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니께…

논의

앞서 본인은 대화와, 커피숍, 동공을 말했다. 이 세가지로 어떤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가? 늦어가는 시간이지만, 관악의 솔로 해방을 위해서 자세하게 그 비법을 일러주겠다.

1. 대화
–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이바구를 해라.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쓰바, 눈깔 뚫어져라 보묜 절대로 안된다. 통빡을 굴려봐라. 눈깔 드리밀면, 그건 완전히 게기는 것이던지 공격을 뜻하는 것이다. 괜히 미친 X 취급 당하기 딱 좋다. 그러니까 본인의 요지는 대화를 하면서 바닥에서 100원짜리 찾지 말고 간간히 “내 동공은 너한테 관심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정보를 날려주라는 것이다.

2. 동공
– 이 글을 읽고 자신의 동공은 아무리 커지게 해봐도 소용이 없다고 선천적 신체결함을 하소연하는 불쌍한 중생이 있을 수 있다. 마스카라는 동공의 크기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학우들은 마스카라를 찍어 바르고 나가면 몰라도 남학우들, 그럴 수도 없다. (혹시 해 볼 용기가 있음 한 번 해봐라. 혹시 결과가 좋으면 바로 나한테 이멜 쎄려주기 바란다. 나도 해보게…) 해결책은… 외국의 모 잡지를 보니까, 동공을 크게 보이게 해준다는 콘택트렌즈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한국에서 그런게 팔린다는 이야기는 아직 접하지 못했다. (씰데없는 XX그라 같은 것 말고 건전한 연애문화를 위한 이런 물품이나 수입할 것이지…) 아마도 해결책은 다음 세번째를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극복을 해야할 것이다.

3. 커피숍
– 동공의 크기는 상대방에게 느끼는 호감에 의해서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동공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 언제 커지겠는가? 바로 어두울 때다. 그렇다. 어두우면 눈은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자연히 동공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자, 그렇다면 커피숍을 고르는데 원칙이 세워질 수 있다. 우선 어두운 커피숍을 찾아가는 것이다. 꼭 커피숍이 아니라도 좋다. 달빛아래, 가로등 및, 여하튼 어두컴컴한 그곳을 마치 바퀴벌레들이 어두운 곳으로만 찾아가듯, 남녀들도 어두운 곳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인들을 바퀴벌레 한쌍이라고 부르는갑다… 아님말고.) 이건 두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내 동공의 크기를 크게 할 수도 있고 (사실 데이트할려면 호감있는 상대랑 해야하니까, 커피숍요인은 이 작전을 구사하는 당사자한테는 그다지 소용은 없다. 단, 선천적 미세동공을 갖고 태어난 이들에게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동공 역시 커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논의 바로 앞에 쓴 글을 기억하는가? 사람은 자신의 동공 크기를 무의식 추리해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결정하기도 한다!!! 결국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계속해서 어두운 곳에 있으면 눈깔이 암순응(어두운 곳에 적응)해서 동공이 다시 작아질수도 있다. 이 때에는 빛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놀랍게도 강남의 몇몇 카페에서는 실제로 조명의 변화를 주는 곳이 있다. 본인이 직접 확인했다. (오호.. 그 당시 놀라움은 상당했다. 당시 난 소개팅이 성공할 줄 믿었으나.. 사실 상대방이 졸라 아니였다. –; 됐으면 오히려 X될뻔했따…)

여하튼 이 세가지 요인을 적절히 구사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걸 대화식으로 풀어내자면…

우선 난 상대방에게 “난 널 좋아하고 있어. 내 눈을 봐. 내 눈이 그걸 말해주고 있잖아!!!”
(쓰바 원빈이나 송승헌만이 눈빛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저 뇬/놈 눈깔을 보니 날 좋아하는 군. 나도 호감이 가는 걸!!!”
그리고…           “어머 내 눈깔의 동공이 커졌네, 나도 쟤를 좋아하나봐!!!! “

명심해라. 중요한 것은 심박수와 그리고 동공.. 이 두가지이다!!!!

관악의 솔로해방 그날을 위해서…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외로운 심리학도.

이번 글은 전번 글에 비해서 많이 어려워지고 딱딱해졌네요. 글을 잘 쉽게 써야하는데… 그점 조금 아쉽습니다. 아.. 혹시 이 글이 잘 이해가 안되시면, 조 밑에 제 글을 읽어보신다면 어느정도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글을 못 올릴 것 같군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셔 감사합니다. 대학원 시험 치르고 꼭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사람 만나세요  ^^ 꾸벅~
아..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로 충실히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더 많답니다.. ^^

참고문헌

Hess EH (1965) Attitude and pupil size. Scientific American 212 pp 46-54.
Hess, E.H. (1975). The role of pupil size in communication. Scientific American, 233 (5).
Hess, E.H. (1975) The Tell-Tale Eye: How Your Eyes Reveal Hidden Thoughts and Emotions. NY: van Nostrand Reinhold.

대부분 정상적인 눈깔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라면 남녀에 상관없이 아마도 오른쪽에 있는 성유리가 더 이뻐 보일 것이다. 그럼 본인 묻겠다. 왜 이뻐 보이는가? 밑에 글을 읽기전에 한 번 본인 스스로 대답을 해볼 것을 권한다.

The tell – tale eyes (the role of pupil(동공) size in communication)

혹시 이미 아는 중생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을 보았을 때, 졸라 집중해서 문제를 풀 때, 그리고 호감이 있는 상대를 보았을 때, 동공크기가 커진다. 반대로 졸릴 때, 관심없는 넘이나, 무서울 때 동공크기는 작아진다. 혹시 동공이 뭐냐고 묻는 관악 중생은 없을 것이라고 본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들 고등학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뇬, 놈들만 긁어 모아논 곳인데, 동공을 모르진 않겠지.. 쓰바 이말 듣고 괜히 나한테 항의 메일 보내진 마라. 혹시나 생물시간에 졸았던 것이라면 내 어찌 알겠는가 난 대부분의 관악 중생을 말한 것이다.

그럼 동공이 뭐 어쨌길래 그런다냐하고 묻는 중생들이 있을 것이다. 자 그럼 다시 사진을 보기 바란다. 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차이를 비교해봐라. 이제 알겠는가? 이 사진의 차이는 바로 동공의 차이에 있다. 오른쪽의 사진은 왼쪽의 사진에 비해서 동공을 크게 조작했다. 쓰바, 다른건 조작한 건 없으니까 괜히 딴지 걸지 마라. 그래도 난 양심있는 학자를 꿈꾸는 순진한.. –-a

이제 알겠는가? 동공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도 얼굴을 볼 때, 눈깔에서 그것도 동공의 크기만을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건 완죤히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 심박수에 이어서 이번에는 동공크기이다. 중요한 것은 동공크기이다.!!!!!

이 연구를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동공의 크기는 얼굴을 이뻐 보이게 하는게 아니다. 동공의 크기는 타인에게 나는 당신에게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고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 때 중요하게 사용하는 정보가 바로 동공의 크기인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동공의 크기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이지만,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도 모르게 동공이 커지면 내가 저 넘을 혹은 저 뇬을 좋아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거 기억해둬라!!!) 논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니께…

논의

앞서 본인은 대화와, 커피숍, 동공을 말했다. 이 세가지로 어떤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가? 늦어가는 시간이지만, 관악의 솔로 해방을 위해서 자세하게 그 비법을 일러주겠다.

1. 대화
–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이바구를 해라.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쓰바, 눈깔 뚫어져라 보묜 절대로 안된다. 통빡을 굴려봐라. 눈깔 드리밀면, 그건 완전히 게기는 것이던지 공격을 뜻하는 것이다. 괜히 미친 X 취급 당하기 딱 좋다. 그러니까 본인의 요지는 대화를 하면서 바닥에서 100원짜리 찾지 말고 간간히 “내 동공은 너한테 관심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정보를 날려주라는 것이다.

2. 동공
– 이 글을 읽고 자신의 동공은 아무리 커지게 해봐도 소용이 없다고 선천적 신체결함을 하소연하는 불쌍한 중생이 있을 수 있다. 마스카라는 동공의 크기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학우들은 마스카라를 찍어 바르고 나가면 몰라도 남학우들, 그럴 수도 없다. (혹시 해 볼 용기가 있음 한 번 해봐라. 혹시 결과가 좋으면 바로 나한테 이멜 쎄려주기 바란다. 나도 해보게…) 해결책은… 외국의 모 잡지를 보니까, 동공을 크게 보이게 해준다는 콘택트렌즈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한국에서 그런게 팔린다는 이야기는 아직 접하지 못했다. (씰데없는 XX그라 같은 것 말고 건전한 연애문화를 위한 이런 물품이나 수입할 것이지…) 아마도 해결책은 다음 세번째를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극복을 해야할 것이다.

3. 커피숍
– 동공의 크기는 상대방에게 느끼는 호감에 의해서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동공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 언제 커지겠는가? 바로 어두울 때다. 그렇다. 어두우면 눈은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자연히 동공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자, 그렇다면 커피숍을 고르는데 원칙이 세워질 수 있다. 우선 어두운 커피숍을 찾아가는 것이다. 꼭 커피숍이 아니라도 좋다. 달빛아래, 가로등 및, 여하튼 어두컴컴한 그곳을 마치 바퀴벌레들이 어두운 곳으로만 찾아가듯, 남녀들도 어두운 곳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인들을 바퀴벌레 한쌍이라고 부르는갑다… 아님말고.) 이건 두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내 동공의 크기를 크게 할 수도 있고 (사실 데이트할려면 호감있는 상대랑 해야하니까, 커피숍요인은 이 작전을 구사하는 당사자한테는 그다지 소용은 없다. 단, 선천적 미세동공을 갖고 태어난 이들에게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동공 역시 커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논의 바로 앞에 쓴 글을 기억하는가? 사람은 자신의 동공 크기를 무의식 추리해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결정하기도 한다!!! 결국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계속해서 어두운 곳에 있으면 눈깔이 암순응(어두운 곳에 적응)해서 동공이 다시 작아질수도 있다. 이 때에는 빛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놀랍게도 강남의 몇몇 카페에서는 실제로 조명의 변화를 주는 곳이 있다. 본인이 직접 확인했다. (오호.. 그 당시 놀라움은 상당했다. 당시 난 소개팅이 성공할 줄 믿었으나.. 사실 상대방이 졸라 아니였다. –; 됐으면 오히려 X될뻔했따…)

여하튼 이 세가지 요인을 적절히 구사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걸 대화식으로 풀어내자면…

우선 난 상대방에게 “난 널 좋아하고 있어. 내 눈을 봐. 내 눈이 그걸 말해주고 있잖아!!!”
(쓰바 원빈이나 송승헌만이 눈빛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저 뇬/놈 눈깔을 보니 날 좋아하는 군. 나도 호감이 가는 걸!!!”
그리고…           “어머 내 눈깔의 동공이 커졌네, 나도 쟤를 좋아하나봐!!!! “

명심해라. 중요한 것은 심박수와 그리고 동공.. 이 두가지이다!!!!

관악의 솔로해방 그날을 위해서…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외로운 심리학도.

이번 글은 전번 글에 비해서 많이 어려워지고 딱딱해졌네요. 글을 잘 쉽게 써야하는데… 그점 조금 아쉽습니다. 아.. 혹시 이 글이 잘 이해가 안되시면, 조 밑에 제 글을 읽어보신다면 어느정도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글을 못 올릴 것 같군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셔 감사합니다. 대학원 시험 치르고 꼭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사람 만나세요  ^^ 꾸벅~
아..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로 충실히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더 많답니다.. ^^

참고문헌

Hess EH (1965) Attitude and pupil size. Scientific American 212 pp 46-54.
Hess, E.H. (1975). The role of pupil size in communication. Scientific American, 233 (5).
Hess, E.H. (1975) The Tell-Tale Eye: How Your Eyes Reveal Hidden Thoughts and Emotions. NY: van Nostrand Reinhold.

(원래 여학우를 위해서 남자 사진도 올릴려고 했는데, 남자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 사진구하기가 졸라 힘들었다. 페미니즘에 열렬히 매진하고 있는 여학우분들!! 기분나빠하지 마라.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 하지만, 이 사진의 효과는 남녀가 동일하기 때문에 앞으로 글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니까, 시키는대로 해봐라.)

대부분 정상적인 눈깔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라면 남녀에 상관없이 아마도 오른쪽에 있는 성유리가 더 이뻐 보일 것이다. 그럼 본인 묻겠다. 왜 이뻐 보이는가? 밑에 글을 읽기전에 한 번 본인 스스로 대답을 해볼 것을 권한다.

The tell – tale eyes (the role of pupil(동공) size in communication)

혹시 이미 아는 중생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을 보았을 때, 졸라 집중해서 문제를 풀 때, 그리고 호감이 있는 상대를 보았을 때, 동공크기가 커진다. 반대로 졸릴 때, 관심없는 넘이나, 무서울 때 동공크기는 작아진다. 혹시 동공이 뭐냐고 묻는 관악 중생은 없을 것이라고 본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들 고등학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뇬, 놈들만 긁어 모아논 곳인데, 동공을 모르진 않겠지.. 쓰바 이말 듣고 괜히 나한테 항의 메일 보내진 마라. 혹시나 생물시간에 졸았던 것이라면 내 어찌 알겠는가 난 대부분의 관악 중생을 말한 것이다.

그럼 동공이 뭐 어쨌길래 그런다냐하고 묻는 중생들이 있을 것이다. 자 그럼 다시 사진을 보기 바란다. 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차이를 비교해봐라. 이제 알겠는가? 이 사진의 차이는 바로 동공의 차이에 있다. 오른쪽의 사진은 왼쪽의 사진에 비해서 동공을 크게 조작했다. 쓰바, 다른건 조작한 건 없으니까 괜히 딴지 걸지 마라. 그래도 난 양심있는 학자를 꿈꾸는 순진한.. –-a

이제 알겠는가? 동공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도 얼굴을 볼 때, 눈깔에서 그것도 동공의 크기만을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건 완죤히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 심박수에 이어서 이번에는 동공크기이다. 중요한 것은 동공크기이다.!!!!!

이 연구를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동공의 크기는 얼굴을 이뻐 보이게 하는게 아니다. 동공의 크기는 타인에게 나는 당신에게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고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 때 중요하게 사용하는 정보가 바로 동공의 크기인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동공의 크기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이지만,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도 모르게 동공이 커지면 내가 저 넘을 혹은 저 뇬을 좋아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거 기억해둬라!!!) 논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니께…

논의

앞서 본인은 대화와, 커피숍, 동공을 말했다. 이 세가지로 어떤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가? 늦어가는 시간이지만, 관악의 솔로 해방을 위해서 자세하게 그 비법을 일러주겠다.

1. 대화
–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이바구를 해라.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쓰바, 눈깔 뚫어져라 보묜 절대로 안된다. 통빡을 굴려봐라. 눈깔 드리밀면, 그건 완전히 게기는 것이던지 공격을 뜻하는 것이다. 괜히 미친 X 취급 당하기 딱 좋다. 그러니까 본인의 요지는 대화를 하면서 바닥에서 100원짜리 찾지 말고 간간히 “내 동공은 너한테 관심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정보를 날려주라는 것이다.

2. 동공
– 이 글을 읽고 자신의 동공은 아무리 커지게 해봐도 소용이 없다고 선천적 신체결함을 하소연하는 불쌍한 중생이 있을 수 있다. 마스카라는 동공의 크기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학우들은 마스카라를 찍어 바르고 나가면 몰라도 남학우들, 그럴 수도 없다. (혹시 해 볼 용기가 있음 한 번 해봐라. 혹시 결과가 좋으면 바로 나한테 이멜 쎄려주기 바란다. 나도 해보게…) 해결책은… 외국의 모 잡지를 보니까, 동공을 크게 보이게 해준다는 콘택트렌즈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한국에서 그런게 팔린다는 이야기는 아직 접하지 못했다. (씰데없는 XX그라 같은 것 말고 건전한 연애문화를 위한 이런 물품이나 수입할 것이지…) 아마도 해결책은 다음 세번째를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극복을 해야할 것이다.

3. 커피숍
– 동공의 크기는 상대방에게 느끼는 호감에 의해서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동공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 언제 커지겠는가? 바로 어두울 때다. 그렇다. 어두우면 눈은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자연히 동공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자, 그렇다면 커피숍을 고르는데 원칙이 세워질 수 있다. 우선 어두운 커피숍을 찾아가는 것이다. 꼭 커피숍이 아니라도 좋다. 달빛아래, 가로등 및, 여하튼 어두컴컴한 그곳을 마치 바퀴벌레들이 어두운 곳으로만 찾아가듯, 남녀들도 어두운 곳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인들을 바퀴벌레 한쌍이라고 부르는갑다… 아님말고.) 이건 두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내 동공의 크기를 크게 할 수도 있고 (사실 데이트할려면 호감있는 상대랑 해야하니까, 커피숍요인은 이 작전을 구사하는 당사자한테는 그다지 소용은 없다. 단, 선천적 미세동공을 갖고 태어난 이들에게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동공 역시 커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논의 바로 앞에 쓴 글을 기억하는가? 사람은 자신의 동공 크기를 무의식 추리해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결정하기도 한다!!! 결국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계속해서 어두운 곳에 있으면 눈깔이 암순응(어두운 곳에 적응)해서 동공이 다시 작아질수도 있다. 이 때에는 빛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놀랍게도 강남의 몇몇 카페에서는 실제로 조명의 변화를 주는 곳이 있다. 본인이 직접 확인했다. (오호.. 그 당시 놀라움은 상당했다. 당시 난 소개팅이 성공할 줄 믿었으나.. 사실 상대방이 졸라 아니였다. –; 됐으면 오히려 X될뻔했따…)

여하튼 이 세가지 요인을 적절히 구사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걸 대화식으로 풀어내자면…

우선 난 상대방에게 “난 널 좋아하고 있어. 내 눈을 봐. 내 눈이 그걸 말해주고 있잖아!!!”
(쓰바 원빈이나 송승헌만이 눈빛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저 뇬/놈 눈깔을 보니 날 좋아하는 군. 나도 호감이 가는 걸!!!”
그리고…           “어머 내 눈깔의 동공이 커졌네, 나도 쟤를 좋아하나봐!!!! “

명심해라. 중요한 것은 심박수와 그리고 동공.. 이 두가지이다!!!!

관악의 솔로해방 그날을 위해서…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외로운 심리학도.

이번 글은 전번 글에 비해서 많이 어려워지고 딱딱해졌네요. 글을 잘 쉽게 써야하는데… 그점 조금 아쉽습니다. 아.. 혹시 이 글이 잘 이해가 안되시면, 조 밑에 제 글을 읽어보신다면 어느정도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글을 못 올릴 것 같군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셔 감사합니다. 대학원 시험 치르고 꼭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사람 만나세요  ^^ 꾸벅~
아..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로 충실히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더 많답니다.. ^^

참고문헌

Hess EH (1965) Attitude and pupil size. Scientific American 212 pp 46-54.
Hess, E.H. (1975). The role of pupil size in communication. Scientific American, 233 (5).
Hess, E.H. (1975) The Tell-Tale Eye: How Your Eyes Reveal Hidden Thoughts and Emotions. NY: van Nostrand Reinhold.

 

(원래 여학우를 위해서 남자 사진도 올릴려고 했는데, 남자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 사진구하기가 졸라 힘들었다. 페미니즘에 열렬히 매진하고 있는 여학우분들!! 기분나빠하지 마라.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 하지만, 이 사진의 효과는 남녀가 동일하기 때문에 앞으로 글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니까, 시키는대로 해봐라.)

대부분 정상적인 눈깔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라면 남녀에 상관없이 아마도 오른쪽에 있는 성유리가 더 이뻐 보일 것이다. 그럼 본인 묻겠다. 왜 이뻐 보이는가? 밑에 글을 읽기전에 한 번 본인 스스로 대답을 해볼 것을 권한다.

The tell – tale eyes (the role of pupil(동공) size in communication)

혹시 이미 아는 중생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을 보았을 때, 졸라 집중해서 문제를 풀 때, 그리고 호감이 있는 상대를 보았을 때, 동공크기가 커진다. 반대로 졸릴 때, 관심없는 넘이나, 무서울 때 동공크기는 작아진다. 혹시 동공이 뭐냐고 묻는 관악 중생은 없을 것이라고 본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들 고등학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뇬, 놈들만 긁어 모아논 곳인데, 동공을 모르진 않겠지.. 쓰바 이말 듣고 괜히 나한테 항의 메일 보내진 마라. 혹시나 생물시간에 졸았던 것이라면 내 어찌 알겠는가 난 대부분의 관악 중생을 말한 것이다.

그럼 동공이 뭐 어쨌길래 그런다냐하고 묻는 중생들이 있을 것이다. 자 그럼 다시 사진을 보기 바란다. 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차이를 비교해봐라. 이제 알겠는가? 이 사진의 차이는 바로 동공의 차이에 있다. 오른쪽의 사진은 왼쪽의 사진에 비해서 동공을 크게 조작했다. 쓰바, 다른건 조작한 건 없으니까 괜히 딴지 걸지 마라. 그래도 난 양심있는 학자를 꿈꾸는 순진한.. –-a

이제 알겠는가? 동공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도 얼굴을 볼 때, 눈깔에서 그것도 동공의 크기만을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건 완죤히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 심박수에 이어서 이번에는 동공크기이다. 중요한 것은 동공크기이다.!!!!!

이 연구를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동공의 크기는 얼굴을 이뻐 보이게 하는게 아니다. 동공의 크기는 타인에게 나는 당신에게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고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 때 중요하게 사용하는 정보가 바로 동공의 크기인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동공의 크기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이지만,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도 모르게 동공이 커지면 내가 저 넘을 혹은 저 뇬을 좋아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거 기억해둬라!!!) 논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니께…

논의

앞서 본인은 대화와, 커피숍, 동공을 말했다. 이 세가지로 어떤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가? 늦어가는 시간이지만, 관악의 솔로 해방을 위해서 자세하게 그 비법을 일러주겠다.

1. 대화
–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이바구를 해라.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쓰바, 눈깔 뚫어져라 보묜 절대로 안된다. 통빡을 굴려봐라. 눈깔 드리밀면, 그건 완전히 게기는 것이던지 공격을 뜻하는 것이다. 괜히 미친 X 취급 당하기 딱 좋다. 그러니까 본인의 요지는 대화를 하면서 바닥에서 100원짜리 찾지 말고 간간히 “내 동공은 너한테 관심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정보를 날려주라는 것이다.

2. 동공
– 이 글을 읽고 자신의 동공은 아무리 커지게 해봐도 소용이 없다고 선천적 신체결함을 하소연하는 불쌍한 중생이 있을 수 있다. 마스카라는 동공의 크기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학우들은 마스카라를 찍어 바르고 나가면 몰라도 남학우들, 그럴 수도 없다. (혹시 해 볼 용기가 있음 한 번 해봐라. 혹시 결과가 좋으면 바로 나한테 이멜 쎄려주기 바란다. 나도 해보게…) 해결책은… 외국의 모 잡지를 보니까, 동공을 크게 보이게 해준다는 콘택트렌즈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한국에서 그런게 팔린다는 이야기는 아직 접하지 못했다. (씰데없는 XX그라 같은 것 말고 건전한 연애문화를 위한 이런 물품이나 수입할 것이지…) 아마도 해결책은 다음 세번째를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극복을 해야할 것이다.

3. 커피숍
– 동공의 크기는 상대방에게 느끼는 호감에 의해서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동공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 언제 커지겠는가? 바로 어두울 때다. 그렇다. 어두우면 눈은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자연히 동공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자, 그렇다면 커피숍을 고르는데 원칙이 세워질 수 있다. 우선 어두운 커피숍을 찾아가는 것이다. 꼭 커피숍이 아니라도 좋다. 달빛아래, 가로등 및, 여하튼 어두컴컴한 그곳을 마치 바퀴벌레들이 어두운 곳으로만 찾아가듯, 남녀들도 어두운 곳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인들을 바퀴벌레 한쌍이라고 부르는갑다… 아님말고.) 이건 두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내 동공의 크기를 크게 할 수도 있고 (사실 데이트할려면 호감있는 상대랑 해야하니까, 커피숍요인은 이 작전을 구사하는 당사자한테는 그다지 소용은 없다. 단, 선천적 미세동공을 갖고 태어난 이들에게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동공 역시 커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논의 바로 앞에 쓴 글을 기억하는가? 사람은 자신의 동공 크기를 무의식 추리해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결정하기도 한다!!! 결국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계속해서 어두운 곳에 있으면 눈깔이 암순응(어두운 곳에 적응)해서 동공이 다시 작아질수도 있다. 이 때에는 빛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놀랍게도 강남의 몇몇 카페에서는 실제로 조명의 변화를 주는 곳이 있다. 본인이 직접 확인했다. (오호.. 그 당시 놀라움은 상당했다. 당시 난 소개팅이 성공할 줄 믿었으나.. 사실 상대방이 졸라 아니였다. –; 됐으면 오히려 X될뻔했따…)

여하튼 이 세가지 요인을 적절히 구사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걸 대화식으로 풀어내자면…

우선 난 상대방에게 “난 널 좋아하고 있어. 내 눈을 봐. 내 눈이 그걸 말해주고 있잖아!!!”
(쓰바 원빈이나 송승헌만이 눈빛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저 뇬/놈 눈깔을 보니 날 좋아하는 군. 나도 호감이 가는 걸!!!”
그리고…           “어머 내 눈깔의 동공이 커졌네, 나도 쟤를 좋아하나봐!!!! “

명심해라. 중요한 것은 심박수와 그리고 동공.. 이 두가지이다!!!!

관악의 솔로해방 그날을 위해서…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외로운 심리학도.

이번 글은 전번 글에 비해서 많이 어려워지고 딱딱해졌네요. 글을 잘 쉽게 써야하는데… 그점 조금 아쉽습니다. 아.. 혹시 이 글이 잘 이해가 안되시면, 조 밑에 제 글을 읽어보신다면 어느정도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글을 못 올릴 것 같군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셔 감사합니다. 대학원 시험 치르고 꼭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사람 만나세요  ^^ 꾸벅~
아..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로 충실히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더 많답니다.. ^^

참고문헌

Hess EH (1965) Attitude and pupil size. Scientific American 212 pp 46-54.
Hess, E.H. (1975). The role of pupil size in communication. Scientific American, 233 (5).
Hess, E.H. (1975) The Tell-Tale Eye: How Your Eyes Reveal Hidden Thoughts and Emotions. NY: van Nostrand Reinhold.

 

(원래 여학우를 위해서 남자 사진도 올릴려고 했는데, 남자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 사진구하기가 졸라 힘들었다. 페미니즘에 열렬히 매진하고 있는 여학우분들!! 기분나빠하지 마라.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 하지만, 이 사진의 효과는 남녀가 동일하기 때문에 앞으로 글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니까, 시키는대로 해봐라.)

대부분 정상적인 눈깔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이라면 남녀에 상관없이 아마도 오른쪽에 있는 성유리가 더 이뻐 보일 것이다. 그럼 본인 묻겠다. 왜 이뻐 보이는가? 밑에 글을 읽기전에 한 번 본인 스스로 대답을 해볼 것을 권한다.

The tell – tale eyes (the role of pupil(동공) size in communication)

혹시 이미 아는 중생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을 보았을 때, 졸라 집중해서 문제를 풀 때, 그리고 호감이 있는 상대를 보았을 때, 동공크기가 커진다. 반대로 졸릴 때, 관심없는 넘이나, 무서울 때 동공크기는 작아진다. 혹시 동공이 뭐냐고 묻는 관악 중생은 없을 것이라고 본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들 고등학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뇬, 놈들만 긁어 모아논 곳인데, 동공을 모르진 않겠지.. 쓰바 이말 듣고 괜히 나한테 항의 메일 보내진 마라. 혹시나 생물시간에 졸았던 것이라면 내 어찌 알겠는가 난 대부분의 관악 중생을 말한 것이다.

그럼 동공이 뭐 어쨌길래 그런다냐하고 묻는 중생들이 있을 것이다. 자 그럼 다시 사진을 보기 바란다. 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차이를 비교해봐라. 이제 알겠는가? 이 사진의 차이는 바로 동공의 차이에 있다. 오른쪽의 사진은 왼쪽의 사진에 비해서 동공을 크게 조작했다. 쓰바, 다른건 조작한 건 없으니까 괜히 딴지 걸지 마라. 그래도 난 양심있는 학자를 꿈꾸는 순진한.. –-a

이제 알겠는가? 동공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도 얼굴을 볼 때, 눈깔에서 그것도 동공의 크기만을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건 완죤히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 심박수에 이어서 이번에는 동공크기이다. 중요한 것은 동공크기이다.!!!!!

이 연구를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동공의 크기는 얼굴을 이뻐 보이게 하는게 아니다. 동공의 크기는 타인에게 나는 당신에게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고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그 때 중요하게 사용하는 정보가 바로 동공의 크기인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동공의 크기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이지만,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중요한 정보로도 쓰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도 모르게 동공이 커지면 내가 저 넘을 혹은 저 뇬을 좋아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거 기억해둬라!!!) 논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니께…

논의

앞서 본인은 대화와, 커피숍, 동공을 말했다. 이 세가지로 어떤 논의를 끌어낼 수 있는가? 늦어가는 시간이지만, 관악의 솔로 해방을 위해서 자세하게 그 비법을 일러주겠다.

1. 대화
–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이바구를 해라.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는 정보를 팍팍 날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쓰바, 눈깔 뚫어져라 보묜 절대로 안된다. 통빡을 굴려봐라. 눈깔 드리밀면, 그건 완전히 게기는 것이던지 공격을 뜻하는 것이다. 괜히 미친 X 취급 당하기 딱 좋다. 그러니까 본인의 요지는 대화를 하면서 바닥에서 100원짜리 찾지 말고 간간히 “내 동공은 너한테 관심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정보를 날려주라는 것이다.

2. 동공
– 이 글을 읽고 자신의 동공은 아무리 커지게 해봐도 소용이 없다고 선천적 신체결함을 하소연하는 불쌍한 중생이 있을 수 있다. 마스카라는 동공의 크기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학우들은 마스카라를 찍어 바르고 나가면 몰라도 남학우들, 그럴 수도 없다. (혹시 해 볼 용기가 있음 한 번 해봐라. 혹시 결과가 좋으면 바로 나한테 이멜 쎄려주기 바란다. 나도 해보게…) 해결책은… 외국의 모 잡지를 보니까, 동공을 크게 보이게 해준다는 콘택트렌즈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한국에서 그런게 팔린다는 이야기는 아직 접하지 못했다. (씰데없는 XX그라 같은 것 말고 건전한 연애문화를 위한 이런 물품이나 수입할 것이지…) 아마도 해결책은 다음 세번째를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극복을 해야할 것이다.

3. 커피숍
– 동공의 크기는 상대방에게 느끼는 호감에 의해서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동공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 언제 커지겠는가? 바로 어두울 때다. 그렇다. 어두우면 눈은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자연히 동공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자, 그렇다면 커피숍을 고르는데 원칙이 세워질 수 있다. 우선 어두운 커피숍을 찾아가는 것이다. 꼭 커피숍이 아니라도 좋다. 달빛아래, 가로등 및, 여하튼 어두컴컴한 그곳을 마치 바퀴벌레들이 어두운 곳으로만 찾아가듯, 남녀들도 어두운 곳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인들을 바퀴벌레 한쌍이라고 부르는갑다… 아님말고.) 이건 두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내 동공의 크기를 크게 할 수도 있고 (사실 데이트할려면 호감있는 상대랑 해야하니까, 커피숍요인은 이 작전을 구사하는 당사자한테는 그다지 소용은 없다. 단, 선천적 미세동공을 갖고 태어난 이들에게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동공 역시 커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논의 바로 앞에 쓴 글을 기억하는가? 사람은 자신의 동공 크기를 무의식 추리해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결정하기도 한다!!! 결국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계속해서 어두운 곳에 있으면 눈깔이 암순응(어두운 곳에 적응)해서 동공이 다시 작아질수도 있다. 이 때에는 빛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놀랍게도 강남의 몇몇 카페에서는 실제로 조명의 변화를 주는 곳이 있다. 본인이 직접 확인했다. (오호.. 그 당시 놀라움은 상당했다. 당시 난 소개팅이 성공할 줄 믿었으나.. 사실 상대방이 졸라 아니였다. –; 됐으면 오히려 X될뻔했따…)

여하튼 이 세가지 요인을 적절히 구사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걸 대화식으로 풀어내자면…

우선 난 상대방에게 “난 널 좋아하고 있어. 내 눈을 봐. 내 눈이 그걸 말해주고 있잖아!!!”
(쓰바 원빈이나 송승헌만이 눈빛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저 뇬/놈 눈깔을 보니 날 좋아하는 군. 나도 호감이 가는 걸!!!”
그리고…           “어머 내 눈깔의 동공이 커졌네, 나도 쟤를 좋아하나봐!!!! “

명심해라. 중요한 것은 심박수와 그리고 동공.. 이 두가지이다!!!!

관악의 솔로해방 그날을 위해서…
연애의 과학화를 외치는 외로운 심리학도.

이번 글은 전번 글에 비해서 많이 어려워지고 딱딱해졌네요. 글을 잘 쉽게 써야하는데… 그점 조금 아쉽습니다. 아.. 혹시 이 글이 잘 이해가 안되시면, 조 밑에 제 글을 읽어보신다면 어느정도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글을 못 올릴 것 같군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셔 감사합니다. 대학원 시험 치르고 꼭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사람 만나세요  ^^ 꾸벅~
아..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로 충실히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리학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더 많답니다.. ^^

참고문헌

Hess EH (1965) Attitude and pupil size. Scientific American 212 pp 46-54.
Hess, E.H. (1975). The role of pupil size in communication. Scientific American, 233 (5).
Hess, E.H. (1975) The Tell-Tale Eye: How Your Eyes Reveal Hidden Thoughts and Emotions. NY: van Nostrand Reinhold.

[펌] 아주 예전에 썼던 글 : 연애의 심리학

(출처) 블로그 > Future of ATC in Korea 
(원문) http://blog.naver.com/psycho005/80002694709  

!@#… 일국이라고, 심리학과 학부시절부터 좋은 후배. 심리학류 정파 냉혈유머의 맥을 이어가는 처지, 개그의 정도(正道)를 추구하는 자들로서 이리저리 뻘소리를 많이 하고 돌아다녔던 과거가… 여하튼 그 인간 블로그에서 살짝 퍼옴.   (에에… 밑에 ‘대바늘당’ 이야기에서 약간은 양심의 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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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Life에 2002년에 올린 글인데.. 그냥 게시판에 글 좀 올리려고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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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심리학과다. 그래서 미팅이니 소개팅이니 나가면 졸라 신기하게 생각한다. 뭐 만나는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쓰바, 때에 따라서 어떤 여인네는 내게 자기 마음을 맞춰 보라고도 하고, 최면을 걸어보라고도 한다. 나 참. 내가 최면을 걸 줄 알고, 마음을 읽을 줄 알았으면 소개팅이나 하고 있겠냐? 방송국 로비에서 죽치고 앉아서 소위 말하는 쭉쭉빵빵의 미녀들을 꼬시고 있었겠지. –; (참고로 본인의 이상형은 이영애나 심은하다. 혹시 관악에 그러한 외모에 82%이상 근접하다고 자신하시는 분. 바로 이멜 쎄려주기 바란다.  연건, 수원도 상관없다. 아니.. 사실 학교 불문, 지역불문한다. 단, 트랜스는 사양한다. –;)이미 말했듯이 본인은 심리학과다. 근데 솔직히 나도 지금까지 내가 뭘 배웠는지 잘 모른다. 아마 제비 심리학이니, 미팅 심리학 같은 것이 있었으면 내 전공성적이 4.0을 넘겼을 지도 모르지만, 뭔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분과들이 많아서리.. 쫌 부진하다. (어떤 놈은 지각심리학 듣는다고 하니까, 수업시간에 지각하는 사람들의 심리학이냐고 했다. 쓰바, 그 놈아 나한테 죽을 뻔 했다.) 뭐 공부는 안했어도 간간히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몇가지 내용들이 있어서 본인.. 만인에게 심리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 당빠 여기 올리는 내용이니까, 남녀상열지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만 올린다. 물론 글의 심오함을 기대했다면 당장 목록보기나 빽을 눌러라. 그러나 깊어가는 이 가을 아직도 짝을 못찾아 헤메는 불쌍한 중생이 있다면 이 글을 탐독하고 또 탐독해라. 심리학에 힘을 입어 올해 겨울은 여우 허리띠에 늑대 목도리를 꿰어찰 수 있길 간절히 빌어주마.한눈에 콩깍지 – 그 정체를 까발려 주마!!!

“한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의 정의

우리는 대개 멋있고 이쁜 이성친구를 사귀고 있는 년/놈들에게는 절대로 콩깍지가 씌웠다는 말을 안한다. 대개 부러워하는 시선으로 – 말이 부러워지 졸라 시기한다. – 바라본다. 하지만 세상에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커플들도 있으니.. 바로 그 옛날 논스톱에 나왔던 조인성, 박경림 커플과 양동근 짱나라 커플이 가장 잘 알려진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대개 이런경우 사람들은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라고 이해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본인은 “한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를 “평균이상의 외모를 가지고 자기 개념이 정상적인 인간이 이성간의 외모 격차가 신의주와 부산과의 격차와도 같은데, 경의선으로 기차가 다니듯이 필이 통하는, 즉, 한눈에 뻑가는 정신적 일탈 행위”라고 정의하겠다.  

하지만 본인 심리학도로 절대 이 현상을 그냥 보아넘길 수가 없었다. 우째 그런 일이 일어난단 말이냐. 자기 개념이 분명한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지보다 못한 하늘도 땅도 이해 못할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더군다나 일 이년 보아서 정든 것이 아니라, 한 눈에 반했다는 것은 더더욱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본인.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실험결과를 알게 되었다.

Emotional Misattribution

이름하야 “Emotional Misattiribution” 해석하면 “정서의 귀인오류”라고 할 수 있다. 아.. Emotion을 심리학과에서는 정서라고 해석한다. 감정, 필, 감상, 감성.. 모두 아니다. 어디까지나, Emotion은 정서다. 혹시 영문과 학우들 중 불만인 분, 심리학과 민경환 선생님이나 최인철 선생님을 찾아가서 따져라. 난 그렇게 배웠을 뿐이다.

그 내용인 즉,

옛날에 졸라 머리좋은 심리학자가 한 명 있었다. 근데 어느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거야.. 그래서 자기과에서 뭐 별로 못생기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은 평범한 여학생을 시켜서 남자들에게 모종의 설문조사를 하라고 했지. 근데 중요한 건 설문조사가 아니였어. 그 심리학자, 그 여학생에게… 야… 산으로 올라가서 외나무 다리에서 설문조사해라.. 그리고 설문조사 끝나면 꼭 실험실 전화번호 가르쳐주고 나중에 연락할 일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말해라. 그 여학생..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래도 교수가 시키는 일이니 뭐 어쩌겠나… 그냥 올라갔어.. (그 산이 애팔래치아인지 로키인지는 묻지마라… 확인할 수 없다…) 교수가 시키는 대로 남자들만 골라서 설문조사를 하고 내려왔지.. 그랬더니만, 이제 그 교수.. 그 여학생에게 또 시키길.. 이번엔 거리로 나가라, 거기서 지난번과 똑같이 남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전화번호 알려주라고 시킨거야. 쓰바 이거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또 시키는 대로 했지.

그리고 실험실로 돌아온 여학생, 돌아오니 웬걸.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남자들이 다 실험실로 전화를 한거야. 그에 반해서 거리에 있던 남자들 이 시시한 여자한테 뭔 볼일이 있겠나 하고 전화를 하지 않았더란다.

전화까지 다 받은 여학생… (남자들이 자기한테 반한 줄 알아겠지? ^^) 교수님에게 물었지.. “선생님 연구의 목적이 무~언가요? *^^* 혹시 내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아보려고요??”

그랬더니 교수왈
“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엄청 긴장되고 흥분된 상태일꺼야, 그런데 네가 설문조사를 했지.. 설문에 응했던 남자들은 자기네가 흥분된 이유가 사실은 높은데 있어서지만, 네가 눈앞에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 너 때문에 자기가 흥분한 줄 알고 착각을 한거지. 즉 자신이 너한테 반한줄 착각했던게야. 그런데 거리에서 설문에 응한 남자들은 뭐 흥분할일이 있었겠어? 그래서 그냥 넘어간거야.. “

이게 진짜냐고? 진짜다. 난 이 실험을 접한 순간 바로 콩깍지는 이렇게 해서 씌여지는 것이라고 추리를 했다. 그래.. 쪼인성과 짱나라는 박경림, 양똥근을 처음보았던 바로 그 때, 산위에 있었거나, 총알택시 안에 있었거나, 번지점프를 하고 있었을거다. 아님 감기약 졸라 처먹고 심박수 200을 넘기고 있던지, 뽕하고 있었던지.. 여하튼 걔네들이 헤까닥 한 이유는 상황때문인데, 박경림인, 양똥근한테 반한거라고 착각한거다!!!!!

아.. 이 어찌 놀랍지 아니하지 않은 연구인가!!! 난 개인적으로 이 심리학자, GNP당 (Great Needle Party) – 일명 대바늘당 : 긴 겨울 외로움에 못이겨 자기 허벅지를 대바늘로 마구마구 찔러대는 사람들이 결성한 20세기말 심리학과에서 결성되었던 전설의 당, 관악의 정치세력화를 꿈꾸었으나, 당수의 자격상실로 인해 해체되고 말았다 – 의 정신적 지주로 모셔야한다고 생각했다.

논의

이 실험이 아직 짝을 못찾고 관악을 헤메고 다니는 학우들, 그리고 자신의 선천적 외모결함과 후천적 성격결함 때문에 앞으로 짝을 찾을 가망성이 희박한 학우들에게 주는 함의는 대단하다고 자평한다. 그리고 마담뚜나 아니 무슈뚜 – 맞냐? 본인은 프랑스어 조또 모른다 -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뺨 석대 대신 술 석잔을 얻어마시고자 할 때,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극구 우기는 바이다.

아직도 모르겠다고? 이 실험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급속히 나가기 위해서는 남산 케이블카로, 관악산 꼭대기로, 청평 번지점프대로, 아니면 가까운 서울랜드 블랙홀2000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 소개팅 주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녹두의 카페가 아닌 그 다른 어딘가를 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로 귀신의 집 어떤가? 무드가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매력이 아니다!!! 우선 상대방의 심박수를 올려놓고 보는게 중요한 것이다!!!!

관악인이여..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부디 솔로탈출에 성공하시길 빈다.
참고로 본인.. 아직 솔로 탈출.. 못했다.  –a

다음편 언제 올릴 줄은 모르지만, 관악의 솔로해방을 위해서 본인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솔로해방.. 그날을 위하여!!!”

—————————————————————-

공부하다가 하도 심심해서 딴지일보를 보고 저도 글을 한 번 재미있게 써보고 싶어서 한 번 써봤습니다. 근데 원래 글을 잘 못써서 흉내가 쉽지는 않네요.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게, 비속어가 많아졌는데, 좀 불쾌하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 글이 하도 없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아.. 혹 이런 내용에 학문적인 접근을 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인간관계의 심리학이나, 사회심리학을 들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서는 책과 제 옛날 노트를 토대로 가상적으로 꾸며본 것입니다. (밑에 참고문헌에는 이 실험은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

참고문헌
Taylor, S., E. (1997). Social psychology. p.65-69.

한눈에 콩깍지 – 그 정체를 까발려 주마!!!

“한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의 정의

우리는 대개 멋있고 이쁜 이성친구를 사귀고 있는 년/놈들에게는 절대로 콩깍지가 씌웠다는 말을 안한다. 대개 부러워하는 시선으로 – 말이 부러워지 졸라 시기한다. – 바라본다. 하지만 세상에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커플들도 있으니.. 바로 그 옛날 논스톱에 나왔던 조인성, 박경림 커플과 양동근 짱나라 커플이 가장 잘 알려진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대개 이런경우 사람들은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라고 이해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본인은 “한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를 “평균이상의 외모를 가지고 자기 개념이 정상적인 인간이 이성간의 외모 격차가 신의주와 부산과의 격차와도 같은데, 경의선으로 기차가 다니듯이 필이 통하는, 즉, 한눈에 뻑가는 정신적 일탈 행위”라고 정의하겠다.  

하지만 본인 심리학도로 절대 이 현상을 그냥 보아넘길 수가 없었다. 우째 그런 일이 일어난단 말이냐. 자기 개념이 분명한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지보다 못한 하늘도 땅도 이해 못할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더군다나 일 이년 보아서 정든 것이 아니라, 한 눈에 반했다는 것은 더더욱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본인.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실험결과를 알게 되었다.

Emotional Misattribution

이름하야 “Emotional Misattiribution” 해석하면 “정서의 귀인오류”라고 할 수 있다. 아.. Emotion을 심리학과에서는 정서라고 해석한다. 감정, 필, 감상, 감성.. 모두 아니다. 어디까지나, Emotion은 정서다. 혹시 영문과 학우들 중 불만인 분, 심리학과 민경환 선생님이나 최인철 선생님을 찾아가서 따져라. 난 그렇게 배웠을 뿐이다.

그 내용인 즉,

옛날에 졸라 머리좋은 심리학자가 한 명 있었다. 근데 어느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거야.. 그래서 자기과에서 뭐 별로 못생기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은 평범한 여학생을 시켜서 남자들에게 모종의 설문조사를 하라고 했지. 근데 중요한 건 설문조사가 아니였어. 그 심리학자, 그 여학생에게… 야… 산으로 올라가서 외나무 다리에서 설문조사해라.. 그리고 설문조사 끝나면 꼭 실험실 전화번호 가르쳐주고 나중에 연락할 일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말해라. 그 여학생..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래도 교수가 시키는 일이니 뭐 어쩌겠나… 그냥 올라갔어.. (그 산이 애팔래치아인지 로키인지는 묻지마라… 확인할 수 없다…) 교수가 시키는 대로 남자들만 골라서 설문조사를 하고 내려왔지.. 그랬더니만, 이제 그 교수.. 그 여학생에게 또 시키길.. 이번엔 거리로 나가라, 거기서 지난번과 똑같이 남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전화번호 알려주라고 시킨거야. 쓰바 이거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또 시키는 대로 했지.

그리고 실험실로 돌아온 여학생, 돌아오니 웬걸.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남자들이 다 실험실로 전화를 한거야. 그에 반해서 거리에 있던 남자들 이 시시한 여자한테 뭔 볼일이 있겠나 하고 전화를 하지 않았더란다.

전화까지 다 받은 여학생… (남자들이 자기한테 반한 줄 알아겠지? ^^) 교수님에게 물었지.. “선생님 연구의 목적이 무~언가요? *^^* 혹시 내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아보려고요??”

그랬더니 교수왈
“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엄청 긴장되고 흥분된 상태일꺼야, 그런데 네가 설문조사를 했지.. 설문에 응했던 남자들은 자기네가 흥분된 이유가 사실은 높은데 있어서지만, 네가 눈앞에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 너 때문에 자기가 흥분한 줄 알고 착각을 한거지. 즉 자신이 너한테 반한줄 착각했던게야. 그런데 거리에서 설문에 응한 남자들은 뭐 흥분할일이 있었겠어? 그래서 그냥 넘어간거야.. “

이게 진짜냐고? 진짜다. 난 이 실험을 접한 순간 바로 콩깍지는 이렇게 해서 씌여지는 것이라고 추리를 했다. 그래.. 쪼인성과 짱나라는 박경림, 양똥근을 처음보았던 바로 그 때, 산위에 있었거나, 총알택시 안에 있었거나, 번지점프를 하고 있었을거다. 아님 감기약 졸라 처먹고 심박수 200을 넘기고 있던지, 뽕하고 있었던지.. 여하튼 걔네들이 헤까닥 한 이유는 상황때문인데, 박경림인, 양똥근한테 반한거라고 착각한거다!!!!!

아.. 이 어찌 놀랍지 아니하지 않은 연구인가!!! 난 개인적으로 이 심리학자, GNP당 (Great Needle Party) – 일명 대바늘당 : 긴 겨울 외로움에 못이겨 자기 허벅지를 대바늘로 마구마구 찔러대는 사람들이 결성한 20세기말 심리학과에서 결성되었던 전설의 당, 관악의 정치세력화를 꿈꾸었으나, 당수의 자격상실로 인해 해체되고 말았다 – 의 정신적 지주로 모셔야한다고 생각했다.

논의

이 실험이 아직 짝을 못찾고 관악을 헤메고 다니는 학우들, 그리고 자신의 선천적 외모결함과 후천적 성격결함 때문에 앞으로 짝을 찾을 가망성이 희박한 학우들에게 주는 함의는 대단하다고 자평한다. 그리고 마담뚜나 아니 무슈뚜 – 맞냐? 본인은 프랑스어 조또 모른다 -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뺨 석대 대신 술 석잔을 얻어마시고자 할 때,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극구 우기는 바이다.

아직도 모르겠다고? 이 실험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급속히 나가기 위해서는 남산 케이블카로, 관악산 꼭대기로, 청평 번지점프대로, 아니면 가까운 서울랜드 블랙홀2000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 소개팅 주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녹두의 카페가 아닌 그 다른 어딘가를 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로 귀신의 집 어떤가? 무드가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매력이 아니다!!! 우선 상대방의 심박수를 올려놓고 보는게 중요한 것이다!!!!

관악인이여..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부디 솔로탈출에 성공하시길 빈다.
참고로 본인.. 아직 솔로 탈출.. 못했다.  –a

다음편 언제 올릴 줄은 모르지만, 관악의 솔로해방을 위해서 본인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솔로해방.. 그날을 위하여!!!”

—————————————————————-

공부하다가 하도 심심해서 딴지일보를 보고 저도 글을 한 번 재미있게 써보고 싶어서 한 번 써봤습니다. 근데 원래 글을 잘 못써서 흉내가 쉽지는 않네요.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게, 비속어가 많아졌는데, 좀 불쾌하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 글이 하도 없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아.. 혹 이런 내용에 학문적인 접근을 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인간관계의 심리학이나, 사회심리학을 들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서는 책과 제 옛날 노트를 토대로 가상적으로 꾸며본 것입니다. (밑에 참고문헌에는 이 실험은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

참고문헌
Taylor, S., E. (1997). Social psychology. p.65-69.

이미 말했듯이 본인은 심리학과다. 근데 솔직히 나도 지금까지 내가 뭘 배웠는지 잘 모른다. 아마 제비 심리학이니, 미팅 심리학 같은 것이 있었으면 내 전공성적이 4.0을 넘겼을 지도 모르지만, 뭔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분과들이 많아서리.. 쫌 부진하다. (어떤 놈은 지각심리학 듣는다고 하니까, 수업시간에 지각하는 사람들의 심리학이냐고 했다. 쓰바, 그 놈아 나한테 죽을 뻔 했다.) 뭐 공부는 안했어도 간간히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몇가지 내용들이 있어서 본인.. 만인에게 심리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 당빠 여기 올리는 내용이니까, 남녀상열지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만 올린다. 물론 글의 심오함을 기대했다면 당장 목록보기나 빽을 눌러라. 그러나 깊어가는 이 가을 아직도 짝을 못찾아 헤메는 불쌍한 중생이 있다면 이 글을 탐독하고 또 탐독해라. 심리학에 힘을 입어 올해 겨울은 여우 허리띠에 늑대 목도리를 꿰어찰 수 있길 간절히 빌어주마.

한눈에 콩깍지 – 그 정체를 까발려 주마!!!

“한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의 정의

우리는 대개 멋있고 이쁜 이성친구를 사귀고 있는 년/놈들에게는 절대로 콩깍지가 씌웠다는 말을 안한다. 대개 부러워하는 시선으로 – 말이 부러워지 졸라 시기한다. – 바라본다. 하지만 세상에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커플들도 있으니.. 바로 그 옛날 논스톱에 나왔던 조인성, 박경림 커플과 양동근 짱나라 커플이 가장 잘 알려진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대개 이런경우 사람들은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라고 이해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본인은 “한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를 “평균이상의 외모를 가지고 자기 개념이 정상적인 인간이 이성간의 외모 격차가 신의주와 부산과의 격차와도 같은데, 경의선으로 기차가 다니듯이 필이 통하는, 즉, 한눈에 뻑가는 정신적 일탈 행위”라고 정의하겠다.  

하지만 본인 심리학도로 절대 이 현상을 그냥 보아넘길 수가 없었다. 우째 그런 일이 일어난단 말이냐. 자기 개념이 분명한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지보다 못한 하늘도 땅도 이해 못할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더군다나 일 이년 보아서 정든 것이 아니라, 한 눈에 반했다는 것은 더더욱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본인.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실험결과를 알게 되었다.

Emotional Misattribution

이름하야 “Emotional Misattiribution” 해석하면 “정서의 귀인오류”라고 할 수 있다. 아.. Emotion을 심리학과에서는 정서라고 해석한다. 감정, 필, 감상, 감성.. 모두 아니다. 어디까지나, Emotion은 정서다. 혹시 영문과 학우들 중 불만인 분, 심리학과 민경환 선생님이나 최인철 선생님을 찾아가서 따져라. 난 그렇게 배웠을 뿐이다.

그 내용인 즉,

옛날에 졸라 머리좋은 심리학자가 한 명 있었다. 근데 어느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거야.. 그래서 자기과에서 뭐 별로 못생기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은 평범한 여학생을 시켜서 남자들에게 모종의 설문조사를 하라고 했지. 근데 중요한 건 설문조사가 아니였어. 그 심리학자, 그 여학생에게… 야… 산으로 올라가서 외나무 다리에서 설문조사해라.. 그리고 설문조사 끝나면 꼭 실험실 전화번호 가르쳐주고 나중에 연락할 일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말해라. 그 여학생..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래도 교수가 시키는 일이니 뭐 어쩌겠나… 그냥 올라갔어.. (그 산이 애팔래치아인지 로키인지는 묻지마라… 확인할 수 없다…) 교수가 시키는 대로 남자들만 골라서 설문조사를 하고 내려왔지.. 그랬더니만, 이제 그 교수.. 그 여학생에게 또 시키길.. 이번엔 거리로 나가라, 거기서 지난번과 똑같이 남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전화번호 알려주라고 시킨거야. 쓰바 이거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또 시키는 대로 했지.

그리고 실험실로 돌아온 여학생, 돌아오니 웬걸.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남자들이 다 실험실로 전화를 한거야. 그에 반해서 거리에 있던 남자들 이 시시한 여자한테 뭔 볼일이 있겠나 하고 전화를 하지 않았더란다.

전화까지 다 받은 여학생… (남자들이 자기한테 반한 줄 알아겠지? ^^) 교수님에게 물었지.. “선생님 연구의 목적이 무~언가요? *^^* 혹시 내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아보려고요??”

그랬더니 교수왈
“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엄청 긴장되고 흥분된 상태일꺼야, 그런데 네가 설문조사를 했지.. 설문에 응했던 남자들은 자기네가 흥분된 이유가 사실은 높은데 있어서지만, 네가 눈앞에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 너 때문에 자기가 흥분한 줄 알고 착각을 한거지. 즉 자신이 너한테 반한줄 착각했던게야. 그런데 거리에서 설문에 응한 남자들은 뭐 흥분할일이 있었겠어? 그래서 그냥 넘어간거야.. “

이게 진짜냐고? 진짜다. 난 이 실험을 접한 순간 바로 콩깍지는 이렇게 해서 씌여지는 것이라고 추리를 했다. 그래.. 쪼인성과 짱나라는 박경림, 양똥근을 처음보았던 바로 그 때, 산위에 있었거나, 총알택시 안에 있었거나, 번지점프를 하고 있었을거다. 아님 감기약 졸라 처먹고 심박수 200을 넘기고 있던지, 뽕하고 있었던지.. 여하튼 걔네들이 헤까닥 한 이유는 상황때문인데, 박경림인, 양똥근한테 반한거라고 착각한거다!!!!!

아.. 이 어찌 놀랍지 아니하지 않은 연구인가!!! 난 개인적으로 이 심리학자, GNP당 (Great Needle Party) – 일명 대바늘당 : 긴 겨울 외로움에 못이겨 자기 허벅지를 대바늘로 마구마구 찔러대는 사람들이 결성한 20세기말 심리학과에서 결성되었던 전설의 당, 관악의 정치세력화를 꿈꾸었으나, 당수의 자격상실로 인해 해체되고 말았다 – 의 정신적 지주로 모셔야한다고 생각했다.

논의

이 실험이 아직 짝을 못찾고 관악을 헤메고 다니는 학우들, 그리고 자신의 선천적 외모결함과 후천적 성격결함 때문에 앞으로 짝을 찾을 가망성이 희박한 학우들에게 주는 함의는 대단하다고 자평한다. 그리고 마담뚜나 아니 무슈뚜 – 맞냐? 본인은 프랑스어 조또 모른다 -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뺨 석대 대신 술 석잔을 얻어마시고자 할 때,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극구 우기는 바이다.

아직도 모르겠다고? 이 실험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급속히 나가기 위해서는 남산 케이블카로, 관악산 꼭대기로, 청평 번지점프대로, 아니면 가까운 서울랜드 블랙홀2000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 소개팅 주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녹두의 카페가 아닌 그 다른 어딘가를 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로 귀신의 집 어떤가? 무드가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매력이 아니다!!! 우선 상대방의 심박수를 올려놓고 보는게 중요한 것이다!!!!

관악인이여..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부디 솔로탈출에 성공하시길 빈다.
참고로 본인.. 아직 솔로 탈출.. 못했다.  –a

다음편 언제 올릴 줄은 모르지만, 관악의 솔로해방을 위해서 본인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솔로해방.. 그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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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가 하도 심심해서 딴지일보를 보고 저도 글을 한 번 재미있게 써보고 싶어서 한 번 써봤습니다. 근데 원래 글을 잘 못써서 흉내가 쉽지는 않네요.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게, 비속어가 많아졌는데, 좀 불쾌하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 글이 하도 없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아.. 혹 이런 내용에 학문적인 접근을 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인간관계의 심리학이나, 사회심리학을 들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서는 책과 제 옛날 노트를 토대로 가상적으로 꾸며본 것입니다. (밑에 참고문헌에는 이 실험은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

참고문헌
Taylor, S., E. (1997). Social psychology. p.65-69.

온천에서는 숫자를 세자!

!@#… 본디 게임이란, 단순함 속에서 비로소 진정한 매력을 발휘하는 법. -_-; 기본기, 즉 게임성 자체에 충실한 수많은 제작자들을 양산해낸 플래시 툴 만세.

!@#… 링크 클릭. 에에… ‘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하면 랭킹 사이트에 등록 가능. 하지만 무려 8만점대 인간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순위권에 들기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

!@#… 지각심리학 피험자 노릇하던 옛 추억이 새록새록…;;;

마이클무어의 깐느 황금종려상 수상을 보고…

http://www.aintitcool.com/display.cgi?id=17624

!@#… 애인잇쿨뉴스의 해리 노울즈가 아주 신났다. 자기가 팍팍 밀어준 두 영화가 깐느를 휩쓸었으니까. 화씨 911 황금종려상, 올드보이 심사위원 대상. 굳이 비교하자면 1등과 2등이다라고들 많이 하지만, 사실 심사위원대상은 심사위원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라는 거고 황금종려상은 심사위원들의견을 포함해서 영화제가 뽑은 최고의 상 – 즉 모든 걸 다 감안한 상이라는 말이다. 영화라는 측면만 떼놓고 보자면 두 개의 상은 사실상 동격이나 다름없다. 덕분에 이 아저씨는 더더욱 파워가 강해지겠지… 지금도 한국의 스포찌라시에서는 거의 뭐 신으로 떠받들듯고 있지만 (한국 스포찌라시 기사만 보면 이 사람이 전미영화인협회 회장쯤 되는 줄 알 것이다).

여튼, 마이클무어의 비서사 영화(내가 굳이 다큐멘타리라는 좋은 말을 이 사람 영화에는 안쓰는 이유는, 다큐멘타리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뭔가 저널리즘적인 가치들을 억지로 기대하고 강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객관성’이라든지, ‘중립성’이라든지 하는 말도 안되는 어거지 말이다)가 이번 수상에 힘입어 디즈니사의 아집을 깨고 배급에 성공했으면 한다. 올드보이는? 이번 기회에 세계 개봉으로 가면 해피하겠지. 하지만 DVD가 이미 출시되어버렸는걸… 이미 립 버젼과 영어자막smi 가 네트 상을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그냥, 나중에 UE버전 DVD를 바탕으로 세계 비디오 시장에서 대형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

!@#… <로저와 나>의 후줄근한 아저씨가 결국 여기까지 온 셈이다. 이 기회에 그 사람의 유일한 장편 극영화 <캐나디언 베이컨>도 재출시되고, 아예 좀 박스세트라도 나와주면 좋을 듯. 아직 보지도 못한 영화가지고 칭찬하기는 좀 그렇지만, 마이클무어의 수상은 취향으로 힘을 얻은 정치성의 승리다. 자신의 진보성향 정치성을 숨기지 않고, 자신의 영화에 있어서 장르적 취향(전작 볼링 포 콜롬바인만 보더라도, 리펜슈탈식 다큐에서 사우스파크까지)을 한껏 발휘해서 ‘웰메이드’의 경지로 올려놓는 타입. 아니, 애초에 진정한 웰메이드가 되려면 당연한 요소인지도 모르겠다. 해당 양식의 장르적 핵심을 두루 잘 꿰뚫고 있으면서 그중 자신이 잘하는 것/좋아하는 것을 취합해서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살’이다. 그 속에 자신이 세상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굳건한 메시지를 심어넣는 것이 ‘뼈’다. 마이클무어가 진보진영에서 만드는 수많은 영상물보다 더 절절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재미있다. 특별히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일반 대중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재미있는 몸체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는 셈이다. ‘밥/꽃/양’은 의무감으로 보지만 (그러면서 중간에 졸기도 하지만), ‘볼링 포 콜롬바인’은 자연스럽게 열광하며 볼 수 있는 이치다. 진정성, 메시지의 강도, 진보성의 잣대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파급력의 힘. 기록 보관용 영상물이 아니라 메시지 확산용의 영상물이라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키워야할 힘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소설이든 음악이든 미술이든, 그리고 무엇보다 막강한 대중 호소력을 자랑하는 만화로서도 반드시 명심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즐기는 것을 스스로 폄하하지 않기. 그것을 파고 파다가 결국 자신만의 새로운 힘으로 승화시키기. 이 모든 것의 핵심이자 목적인, 세상에 대한 인식과 세상에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잃어버리지 말기.

 

— Copyleft 2004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무슨 요일의 아이일까…

!@#… 출처: 여자친구님의 위대한 미니홈피.

MONDAY’S CHILD IS FAIR OF FACE

by Mother Goose

Monday’s child is fair of face,
Tuesday’s child is full of grace,
Wednesday’s child is full of woe,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Friday’s child is loving and giving,
Saturday’s child works hard for a living,
But the child born on the Sabbath Day,
Is fair and wise and good and gay. 

원출처인 http://www.bethanyroberts.com/MondaysChildIsFairofFace.htm 에 가면 자신의 생일로 검색해볼 수 있다.

…capcold의 경우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목요일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