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엑토 1호 [LEGO IDEAS 21108]

!@#… 레고 IDEAS(구 CUUSOO) 공모전을 통과하여 여름에 출시된,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레고화. 정확히 말하자면 애초에 응모한 고스트버스터즈 본부 전체 가운데 일부만 출시된 것이지만.

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퇴치=고딕호러라는 클리셰를 깨고는 유사과학을 기반으로 해충박멸 서비스에 가까운 개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머감각으로 80년대식 창업성공 드라마이자 세계를 묵시록적 파멸로부터 구하는 거창한 잡탕을 만들어낸 한 시대의 최고 명작 중 하나. 그 주인공들과 그들이 출동하는 전용 자동차가 세트로 상품화되었다. 이하 간단 소개.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AV-98 잉그램 [패트레이버 NEXT G 1/48]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란 어떤 작품이었는가. 경찰물인데 수사극보다 생활극 요소가 강하고, 로봇물인데 로봇의 액션보다 정비가 더 중요하게 다뤄졌고,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 위치에 있는데도 재미있는 이야기였다(극장판 제외). 그런 시리즈의 2014년 후속작…의 허울을 쓴 소프트리부트(원작과 세계관이 이어지되 몇몇 이야기 기법을 통해 사실상 원래 캐릭터들의 리부트를 하는 변칙 속편)가 바로 패트레이버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 실사판. 대부분의 런닝타임동안 멀뚱하니 정박되어 있기만 한 주역메카는 바로 옛 잉그램으로, 실사판의 좀 더 누덕누덕한 분위기는 여기저기 고치며 썼다는 설정을 부여. 그리고 당연하게도, 반다이에서 프라모델이 나와서 한 번 만들어봤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레고 미니 쿠퍼 [LEGO CREATOR 10242]

!@#… 레고무비에서 뭐라고 했든, 장인급 본사 디자이너들이 절묘하게 설계한 매뉴얼에 기반하여 특출난 세트를 만들어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다. 특히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가 그러한데, 2014년작 가운데 하나가 바로 미니 쿠퍼 마크VII. 뭔가 어설펐던 VW비틀의 우려를 완전히 날려버렸던 VW캠핑카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도 뭔가 범상치 않을 분위기를 풀풀 풍겼는데, 과연 그러한지 한번 와이프님과 함께 만져보고야 말았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트위터백업 2014년 1월 1주까지: 철도공공성, 민주제, 운동, 언론환경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중요한 리트윗 일부는 따로 분류.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트위터백업 2013년 12월 1주까지: 국정원, 응4, 수능, 소문, 담론, 비트코인, 만델라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중요한 리트윗 일부는 따로 분류.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미니 스트란트비스트 Strandbeest

!@#… 공학적 미술가 테오 얀센의 인조생물 연작 가운데 기본형에 가까운 스트란트비스트를, 각켄 ‘어른의 과학’ 시리즈에서 부록으로 모형화한 적이 있다. 그게 크게 히트친 후 그 부록만 따로 라이센스한 버전들이 여럿 출시되었고, 그런 것 하나를 이베이로 입수. 뭐랄까, 기계가 걸어다니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한 매혹이 있는 것 같다. 굴러가거나 헤엄치거나 날라가거나 그런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정교한 질감이 있달까. 아무리 허접하고 단순한 장치라도 그럴진데, 스트란트비스트의 관절작동 같은 아름다운 메커니즘이면 따로 말이 필요 없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