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역설적인 느낌의 말이지만, 소통이 안되는 상황의 완성형은 바로 소통이라는 개념조차 소통이 안되는 것이다. 사이트 주소가 틀렸거나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로 편집이 깨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TCP/IP 인데 저치들은 전신 모르스 부호라서 프로토콜 자체가 다른 격이다. 상식적인 격을 크게 하회하는 상대에게 소통을 요구하고자 한다면, 좀 더 친절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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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잡상사전
먹이를 주는 손
!@#… 시대가 시대니 만큼 누구나 할 법한 질문 하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면서, 왜 ***은 국민의 말을 듣지 않을까?” 그런데 그 질문은 사실 정반대로 해야 한다. “도대체 왜 ***가 국민의 말을 듣겠나?” 라고 말이다. 딴지일보 기사 덕분에 다시금 사람들이 관심 가지는 듯한 이전의 모 도표에서 살짝 떡밥 던진 바 있는, ‘먹이를 주는 손‘에 관해 약간 몇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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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vs 분배, 그 너머.
!@#…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오래된 담론 프레임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 는 취지로 나눈 모님과의 메신저 대화 내역을 바탕으로 살짝 살을 붙인 메모. 이걸로 나중에 본격적인 논지의 글을 쓸 일이 있을지 잘 모르겠기에, 그냥 토막부터 살짝 남겨둔다(라고 해도 이게 결국 결론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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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인터넷과 미래사회 논하는 포스팅
!@#… 후세에 인터넷 문화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매해 하루 날잡아서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행사인 e하루 616 이벤트, 올해도 치뤄지는 듯 하다. 특히 이번에는 ‘블로거가 이야기하는 인터넷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일종의 블로거 백일장을 하는데, 어머나. 상품이 걸려있네… 좀 관심을 가져볼까. 그러니까, 10개의 나름 오늘 hot한 키워드라고 하는 것들(표현의자유, SNS, 오픈소스, 프라이버시, 집단지성, 블로그, 모바일, 기후변화, 다문화 사회, 사회적 기업)중 원하는 것을 골라서 글을 써서 트랙백을 보내면 된다고 한다. 그 중 평가 좋은 글은 넷북이나 아이팟터치 등을 수여하고.
!@#… capcold는 생각했다. 이왕이면 10개 주제 전부 다루면 무척 크고 훌륭한 글이 되겠구나(=상품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겠구나). 그런데 무슨 토플러도 카스텔도 아니면서 어떻게 이걸 다 한꺼번에 다루겠으며, 수천 페이지짜리라도 써낼 생각인가. …아니 생각해보니 못할 것도 없다. 그래서 했다.
제목: “인터넷과 미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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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개(새끼)론의 세계, 완전정복
!@#… 이미 많은 이들이 어렴풋이 느끼고 있겠지만, 대부분의 ‘#개(새끼)론’은 지나치게 크고 다양한 성원들의 집단을 무척 단순화하고 깎아내려서, 결국 자기 ‘진영’의 골수멤버들의 잠시 동안의 통쾌함을 위해 해당 집단으로 호명받은 모두를 한꺼번에 적으로 돌리고 마는 코스다. 하지만 그들이 그런 통쾌함을 느끼는 만큼 그 관행이 어느날 샤방하고 사라질 리는 없으니, 그런 이야기들이 좀 건설적인 담론에 자꾸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금씩이나마 조절을 시도할 수 밖에 없다. 우선 그 첫번째는, 그런 것들이 너무 많이, 장문으로 여기저기 잔뜩 출몰한다는 것. 하지만 쓰는 사람도 뻔한 동어반복하려면 사실 좀 지겨울 것 같고, 읽는 입장에서는 두 말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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뮹바끄 앙뜨와네뜨의 하루 3화
!@#… 신캐릭 대거 등장하는 화. 점점 더해가는 강도를 따라잡기 힘들면, 잠시 쉬어가며 ‘베르사이유의 장미’ 일독을 권함(핫핫). 여전히 신비주의 작가 hyol 제공, 캡콜닷넷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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