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을 준수합시다

!@#… 재밌는 서명운동을 소개받았다. 벌써 서명인이 11000명을 넘었는데, 정작 무엇에 대한 서명인지는 알 수 없는 재미있는 물건.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3668

!@#… 선거법 위반으로 삭제된 이 청원에, 오늘도 열심히 서명이 달리고 있다. 물론 위대한 구글신은 누가 착한 아이고 나쁜 아이인지 알아서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덴다. 구글신의 캐시 신공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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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편리한 장치 -『일본인과 천황』[기획회의 071101]

!@#… capcold의 영원한 테마인, “with no power comes no responsibility”(영화 Clerks2에서 차용) 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정신 좀 차리게 해주기 프로젝트™의 연장선 상에서 쓴 내용의 도서 리뷰.

무척 편리한 장치 -『일본인과 천황』

김낙호 (만화연구가)

마치 남한의 정치인이 북한의 공식 국호인 ‘북조선’이라는 용어를 쓰면 큰 홍역을 치루듯, 한국에서 일본의 왕을 그들의 용어인 천황이라고 부르는 것은 터부시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왕’이라고 하면 별다른 울림이 없지만, ‘천황’에게는 강제부역과 인권탄압의 고통을 겪은 현대사가 있으니까. 물론 천황이라는 것은 그 자체만 놓고 보면 하늘의 직계손이 다스리는 나라라는 식의 발상으로 세계 도처는 물론 한국의 건국신화에서도 사용하는 코드이고, 현대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고도 상징적 존재로서 군주를 두고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가 특별히 드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영국의 제국주의적 식민지배가 여왕의 이름보다는 대영제국 자본의 이익 논리에 입각해서 이루어진 것과 달리, 일본은 어째서인지 천황이라는 상징체를 모든 것의 중심에 놓고는 했다. 덕분에 천황과 천황제는 전체주의, 군국주의, 파시즘 등 일본식 극우 일반의 폐해를 논할 때 항상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핵심 개념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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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입시 부정, 교육의 쓴 맛

!@#…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부정 사건. 이런 류의 교육 사건들은 전에도 이야기했듯, 약간만 시점을 옮겨서 보면 해답이 뻔하다니까. 예를 들어 이 사건을 대학교로 환산을 해보자고. 나름대로 명문 소리 듣고 있는 사립대, 예를 들어 한 연세대 정도에서 입학시험 유출이 있었다고 치자. 문제 유출된 것을 보고 시험친 사람이 47명이나 붙었어요. 그럼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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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름칠에 청와대도 미끈미끈

!@#… 이럴 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靑 “삼성 특검법 그대로 통과되면 국가 질서 흔들려”
[프레시안 2007-11-14 오후 3:28:39 / 윤태곤 기자]

!@#… 그런데 이런 현상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1) “역시 삼성의 금권 지배가 심각한 상태니까 대대적 사회정비를 해서 그런 패턴을 지우고 명랑사회를 만들어야해!” 이런 것 보다는 사실은 내심 2) “역시 한국에서는 돈이 킹왕짱! 나도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염” 쪽으로 간다는 것에 500원 건다. 여전히 대학생 대상 설문조사하면 존경하는 경영인 1순위로 이건희 나오고, 취직하고 싶은 직장 1위로 삼성(공무원 빼고) 나온다는 데에 또 500원 건다. 난데없이 패배주의 선언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회체제에 대해서 뭔가 좀 해보려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를 재점검해봐야 한다니까.

!@#… 아니면 3) “일본을 공격한다”.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고액권 인물 선정 이야기

!@#… 5만원은 사임당 신씨, 10만원은 백범 김구. 뭐, 예상을 벗어날만한 선택은 아니지만 적당히 논란과 욕은 먹어 마땅한 정도의 선택으로 공무원들은 몸을 사리고 말았다. 반면에, 한은의 닥치고 김구 선택에 도산 안창호를 민 자문위가 열받고, 여성계는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의 지랄맞음에 대노하고.

이제와서야 고백하지만, capcold는 고액 신권 화폐 인물 선정에 대해서 이런 제안을 하고 싶었다. 인물 선정의 진짜 원칙이 되어야 할 것이라든지 하는 좋은 이야기는 이런 곳에 이미 있으니, 그냥 capcold는 뻘소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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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논의를 듣다가 교육을 생각하기

!@#… 몇몇 즐겨찾는 블로그에서 한창 학교에서의 ‘체벌’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그냥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는 한 두 가지 이야기.

사실 아주 간단하고 기초적인 부분부터. 체벌은 학생들을 관리하는 방법의 문제인데, 좋은 관리 방법이란 의무교육 과정 학교 교육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부터 점검하고, 그것에 가장 적합한 것을 찾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capcold가 파악하고 있는 학교 교육이 맡아줘야 할 역할은 socialization 기능, 즉 사회적 장면에서 합리적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행동체계를 체화시켜주는 것. 전인적 인격 교육 같은 건 집에서 하고, 전문지식 어쩌고는 전문분야에 갈 때 배우란 말이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한 공간에 몰아넣은 그 학교라는 기관에서는 사회를, 사람사는 세상의 룰을 체험으로서 배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OS만 제대로 깔아줘도 과분하다. 각 개인이 필요에 따라서 그 위에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깔고 자신의 작업방식에 맞게 써먹다가 때로는 잘 돌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하드 뻑나기도 하는 것. 이상하게도 교육 정책 입안자들은 그런 걸 좀처럼 중요하게 여기지 않더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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