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사람에 대한 예의 – ‘사람 냄새’, ‘먼지 없는 방’ [기획회의 320호]

!@#… 궁중드라마적인 삼성 고위경영 치부를 드러내는 ‘삼성을 생각한다‘ 보다도 훨씬 불편한, 바로 가장 기저에 있는 공장 노동자들 이야기. 그 중에서도 산업재해를 입고 보상을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에 대한 두 권의 책. 이왕 좀 더 초반 인지도를 높이는 의미에서, 평소보다 원래 지면 발행후 지연기간을 대폭 줄이고 온라인 공개.

[120521추가. 슬로우뉴스와 보리출판사가 이 책들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관련 이벤트 진행중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노동자, 사람에 대한 예의 – [사람 냄새], [먼지 없는 방]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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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2년 5월 1주까지: 통합진보당 사태, 선거의미래, 언론환경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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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고 릴레이] 삼성을 생각한다

!@#… 딱히 capcold의 작업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책이 아니고 (내용은 뻔히 짐작이 가지만) 아직 읽어본 적도 없는 책이건만, 이 기사를 읽고 나니 반드시 여기에라도 광고지면 하나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조낸 용솟음쳤습니다. [추가: 향후 1주일, 혹은 그 전에 신문에 광고지면 열릴때까지 대문꼭대기에 고정입니다]


삼성

!@#… 비슷한 마음이 샘솟으신 분들도 이렇게 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마치 주춧돌에 용한 부적을 붙인것마냥 몸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10.02.06.추가] 그리고 뭔가 느낌이 오셨다면, 그 다음에는 이 글을 필히 같이 읽어주시길. 릴레이하실 때 링크를 같이 넣어주심을 추천합니다.

중앙일보의 삼성사랑, 오캄의 면도날

!@#… 일선 기자들의 사장님 힘내세요 쌩쑈로 일찌기부터 따스한 조직문화를 만천하에 떨친 바 있는 훈훈하기 그지 없는 신문, 중앙일보. 중앙일보에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2가지 종류의 애정이 항상 만개하곤 했다. 첫째, 마치 재벌그룹의 회장에 대한 충성을 연상시키는 그 극진한 사주에 대한 조직적 애정. 사주의 말을 거스르지 않는 것하고는 달리 노골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는 것은 다른 신문재벌들과도 유독 다른 모습인데,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둘째, 삼성으로부터 독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에 대해서 보내는 끈적하다 못해 순간접착제같은 애정. 모 경제 ‘전문’지들처럼 그냥 친재벌인 것도 아니고, 그저 삼성에 대해서 그리 뜨거운 모습 말이다. 여기에 대해서 capcold는 삼성 산하에 있을 때 만들어진 조직문화의 지속성, 자본주의적 합리성의 왜곡, 신문 시장에서의 경쟁구도 등등 여러 요인들을 열심히 동원해서 나름대로 한국 언론 경영의 모델을 찾겠다고 궁리를 해왔다.

!@#… 그런데… 이런 비보가 있나. 오캄의 면도날, 한마디로 “가장 간단한 설명이 우왕ㅋ굳ㅋ“이라는 그 법칙이 뒤통수를 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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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부고발을 지지한다

!@#… 기껏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정부패를 폭로했더니 폭로의 동기가 불순하다느니 음모론 소설이나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 한 가지 읽어볼 만한 글. 아마도 지금 한국 언론계에 필요한 것은, 이상호 기자의 클론을 한 무더기 배양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김 변호사의 내부고발을 지지하며
작성자 이상호 작성일 2007/11/1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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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름칠에 청와대도 미끈미끈

!@#… 이럴 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靑 “삼성 특검법 그대로 통과되면 국가 질서 흔들려”
[프레시안 2007-11-14 오후 3:28:39 / 윤태곤 기자]

!@#… 그런데 이런 현상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1) “역시 삼성의 금권 지배가 심각한 상태니까 대대적 사회정비를 해서 그런 패턴을 지우고 명랑사회를 만들어야해!” 이런 것 보다는 사실은 내심 2) “역시 한국에서는 돈이 킹왕짱! 나도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염” 쪽으로 간다는 것에 500원 건다. 여전히 대학생 대상 설문조사하면 존경하는 경영인 1순위로 이건희 나오고, 취직하고 싶은 직장 1위로 삼성(공무원 빼고) 나온다는 데에 또 500원 건다. 난데없이 패배주의 선언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회체제에 대해서 뭔가 좀 해보려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를 재점검해봐야 한다니까.

!@#… 아니면 3) “일본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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