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한 [썰전], 그 다음 업그레이드를 위해 [IZE / 160122]

!@#… 계속 사정이 좀 그렇긴 해도, 2월중 포스팅이 0이란건 너무 방치플레이라서, 대방출. 썰전 새 게스트 등장 당시 썼던 글. 게재본은 여기로.

 

업그레이드한 <썰전>, 그 다음 업그레이드를 위해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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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을 앞두면 한번쯤 해보는, 민주주의 단상

!@#… 4월 29일에는 보궐선거. 벌써부터 공천 관련 마찰, 후보단일화 같은 여러 전략들, 이슈 선점을 위한 사전 떡밥 투여가 난무하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6일 이후에 비하면 뭐 장난 수준이겠지. 누차 이야기했듯 선출직들에 대한 국민들의 권력 행사 경로가 한심할 정도로 제한적인 한국 환경에서, 비록 몇 개 지역에서만 하는 재보선이라 할지라도 얼마나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는지(특히 연말연초를 뜨겁게 달군 문제적 법안 패키지의 저지를 위해서라든지)는 따로 이야기하면 손가락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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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민주주의 [팝툰 30호]

!@#… 지난 호 원고의(즉 그보다도 전에 쓴) 시사 안건이 아직도 불타고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일인지 모르겠다. 여튼 희망찬 10대를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당장 20대 이상들이 6.4 재보선에서 뭔가 한번 보여주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여기까지 왔는데도 재보선에서 또 한나라당과 soon-to-be 한나라당이 싹쓸이하면 뭐 꿈도 희망도 없는 것.

 

고기 민주주의

김낙호(만화연구가)

봉준호 감독이 영화로 제작하기로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던 만화 『설국열차』는 우리 현대사회의 모습을 어디론가 달려가는 열차에 비유한, 탁월한 암울 계통 SF다. 어떻게 멸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론가 달려가는 좁은 열차 속 탑승객들이 인류의 전부인 환경 속에서, 각 칸과 계급 권력에 따른 사람들의 배치라든지 그들 사이의 마찰과 이 여행의 끝이 어디이고 기차는 어떻게 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여러 미스테리와 갈등이 촘촘히 그려진다. 이 안에 담긴 여러 우화적이지만 일상적인 마찰, 지극히 합리적인 과정을 거치더라도 그 결과 전혀 합리적이지 못한 방향으로 어긋나고야 마는 인간세상의 모습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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