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진행중인 미국 위스콘신주 노동권 수호 시위. 이슈는 향후 2년 예산 통과를 인질 삼아 공화당 주지사와 공화당 다수 주의회가 사실은 공공노동자들의 단체협상권을 박탈하고 나아가 노조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 미국 향후 노동권의 향방에 관련된 중요한 분기점이고, 그 분쟁의 중심지이자 미국 진보의 터인 매디슨에 살고 있고, 주립대에서 조교일을 하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TA노조의 존재에 큰 도움을 받아오고 있기에, 그곳의 소식과 관련정보들을 트위터를 활용하여 한국에 계속 전하고 있는 중이다.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에는 소식이 뜸하고, 그것도 무슨 “오 그곳은 난장판임” 하는 해외토픽 수준이나 혹은 공화당의 ‘예산 적자’ 프레임(비용분담 문제는 노조도 양보하겠다고 처음부터 말했다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라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서비스 좀 해야겠다는 심경.
!@#… 민주주의의 사회적 합의와 합리적 제도들은 얻어내는 것도 피바다지만, 한번 얻어내면 땡이 아니라 잘 지켜내는 것도 참 쉽지 않다. 시민들이 노동자들이 연대를 통해 무언가를 지켜내는 수호 투쟁이라는 것, 그 과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멋진 인터뷰 영상을 하나 소개한다. Vimeo는 자막을 따로 입히지 못하기에, 수동스크롤 자막으로 감상하시길.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