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진보정치인 노회찬

!@#… 그를 스타로 만든 “말빨” 너머, 한국사회에서 노동권 중심의 진보정당 운동 정착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우직함 그리고 타협적 현실감각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통진당 국면의 갑갑한 미스스텝보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당시 보여준 정책 내실을 돌아봅니다. 진보정치인 노회찬의 명복을.

그의 마지막 공식 발언이라고 보도된 것 가운데 한 줄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산재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안을 10여년이나 끌게 만들고, 상시적으로 필요한 안전업무를 외주화하겠다는 공기업의 태도가 12년 동안이나 용인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사회에 노동 중심의 진보정당 운동이 필요했던, 아직 필요한 이유.
방향과 전개는 여러모로 흩어졌으나, 여전히 노회찬이라는 진보정치인이 필요한 이유.

#RIP노회찬.

 

 

PS. pursued,S님이 감사하게도 재발굴 업로드해주신, 오래된 문건 두 가지.

트위터백업 2014년 10월 30일까지: 출판노동, 카카오톡검열, 홍콩민주화운동, ISIS, 시민성, 절도범폭행, 노동권, 뉴스룸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 중요한 리트윗 일부는 따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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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사건, 생겨난 관심을 더 중요한 것들로 이어 붙이기 [만화 톺아보기/미디어오늘 130513]

!@#… 게재본은 여기로. 트윗으로 “딱 내가 할 법한 이야기를 했는데, 딱 그렇게 안 퍼지고 마이너하게 남을 것같은 예감”이라고 남겼는데, 역시 별로 안 퍼졌다.

 

윤창중 사건, 생겨난 관심을 더 중요한 것들로 이어 붙이기 [만화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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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2년 12월 1주까지: 대선, 노동의 이미지, 팔레스타인, 오덕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중요한 리트윗 일부는 따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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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주지사 주민소환 선거, 5가지 교훈

2011년부터 미국에서 벌어진 사회 운동 가운데, 상당한 세계적 관심과 유사 이벤트를 불러온 ‘월가점령'(Occupy Wall Street)보다 훨씬 중요한 운동이라 여겨도 좋을 것이 바로 미국 중서부의 노동권 저항 운동이다. OWS 같이 폭넓되 느슨한 문화적 구심력만 지닌 저항이 아닌, 지역 단위에서의 노동자-정치-중간계급 시민들의 연대, 풀뿌리 네트웍과 노동자 조직들의 결합, 구체적 정치 행동을 하여 진보적 사회 제도를 가꾸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조직화된 관료 정권 vs 어지럽게 널린 불특정 시민의 대결이 아니라, 계급적 이해와 시민참여가 유기적 활력으로 엮여 제도적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정석의 재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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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창작인 길드형 노조를 제안하며 (초기 노트)

!@#… 만화창작인 길드(노조). 원래 타이밍이 무르익은 – 예를 들어, 누군가가 실제로 총대를 메기로 나서준다든지 – 뒤 제안하고자 했던 좀 묵은 메모인데, 웹툰 심의 문제로 만화창작인의 현실에 대한 집합적 자각, 조직의 역할 그런 생각들이 부각되는 듯 하여 메모 상태에서 그냥 공개한다. 심의문제를 계기로 각성하고 모이려 하는 김에, 이왕이면 이 단계까지 이어졌으면 해서. 이하는 끄적여놨었던 메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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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의 노동자 시민들은 어떻게 싸우고 있는가 [시사인 188호]

!@#… 당연히 써야할 글을 결국 쓴, 시사인 기고글(게재: “‘싸움의 기술’ 알려준 위스콘신 시민들“). 늘 그렇듯 여기에 백업한 것은 기고 버전에 일부 오타/주술오류 수정한 버전이고, 직업병 같은 하드한 번역투 문체를 깔끔한 교열로 바꿔주시고 리드 및 도판 등을 넣은 출판 버전은 해당 사이트에서 보시길. 기고본에는 제언으로 3+1(연대기반 가꾸기, 창발을 유도/대비하기, 감정의 균형 + 종합운동)을 주장했는데, 출판본은 난이도와 분량 조절 때문에 1+1(연대 + 종합운동)으로 축약.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출판본서 아쉽게도 빠진 그 두 가지 화두는 캡콜닷넷에서 매우 중시하는 화두들. 그러므로 극장개봉판을 본 후 디렉터스컷DVD을 사는 심경으로, 이것도 읽어두시면 감사.

 

위스콘신의 노동자 시민들은 어떻게 싸우고 있는가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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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1년 3월 3주까지: 위스콘신, 일본, 오픈데이터, NYT유료모델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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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1년 3월 2주까지: 위스콘신 노동투쟁, 일본지진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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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1년 3월 1주까지: 여전히 위스콘신 노동권수호투쟁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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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 “우리가 위스콘신입니다”

!@#… 현재 진행중인 미국 위스콘신주 노동권 수호 시위. 이슈는 향후 2년 예산 통과를 인질 삼아 공화당 주지사와 공화당 다수 주의회가 사실은 공공노동자들의 단체협상권을 박탈하고 나아가 노조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 미국 향후 노동권의 향방에 관련된 중요한 분기점이고, 그 분쟁의 중심지이자 미국 진보의 터인 매디슨에 살고 있고, 주립대에서 조교일을 하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TA노조의 존재에 큰 도움을 받아오고 있기에, 그곳의 소식과 관련정보들을 트위터를 활용하여 한국에 계속 전하고 있는 중이다.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에는 소식이 뜸하고, 그것도 무슨 “오 그곳은 난장판임” 하는 해외토픽 수준이나 혹은 공화당의 ‘예산 적자’ 프레임(비용분담 문제는 노조도 양보하겠다고 처음부터 말했다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라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서비스 좀 해야겠다는 심경.

!@#… 민주주의의 사회적 합의와 합리적 제도들은 얻어내는 것도 피바다지만, 한번 얻어내면 땡이 아니라 잘 지켜내는 것도 참 쉽지 않다. 시민들이 노동자들이 연대를 통해 무언가를 지켜내는 수호 투쟁이라는 것, 그 과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멋진 인터뷰 영상을 하나 소개한다. Vimeo는 자막을 따로 입히지 못하기에, 수동스크롤 자막으로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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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1 위스콘신 노동운동 트윗 (계속 업데이트)

!@#… 발렌타인데이에 주지사가 떨군 악법에 대한 거센 저항으로 시작된 2011 위스콘신 노동권 수호 운동. 이 상황이 a) 현재 개인적인 신분 소속 측면에서도 b) 노동으로 움직이는 사회시스템에 대한 지향점 측면에서도 c) 시민적 항의 문화에 대한 참조모델로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게다가 d) 하필 그곳 매디슨에서 살고 있기에, 여러가지로 트윗을 통해 관련정보와 소식, 단상 등을 남기고 있습니다. 따로 블로그에 정리해서 굵은 정리글을 쓸 일도 생길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계속적 업데이트와 유포가 좀 더 용이한 트윗을 활용중. 하지만 파편화, 찰나화되기 쉬운 것이 단점인데, @nyxity님이 감사하게도 Chirpstory로 관련 내용들을 묶어주셨더랍니다. 이왕 계속 저도 직접 쉽게 업데이트하자는 의미에서 nyxity님의 작업을 이어받아, 제가 하나 새로 시작했습니다. 그럼 여기로 클릭해주시길.
http://chirpstory.com/li/792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정보도시, 참여도시 [릴레이]

!@#… 나한테 누가 던지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다가, 결국 gorekun님이 바통 넘겨주신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릴레이. 자작나무님이 처음으로 시작하신 릴레이라고 한다. 사실 뭐 오래 고민할 것 없이 거두절미 답변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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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을 수탈당해도 살아가기 [팝툰 51호]

!@#… 팝툰 6월호 개편에 맞추어, 이번이 ‘여하튼 살아가기’ 칼럼 마지막회. 만화와 세상사를 접목시킨다는 컨셉을 이어나가면서 더 큰 재미를 줄 수 있는 새 칼럼 아이디어 모집중.

 

노동력을 수탈당해도 살아가기

김낙호(만화연구가)

굳이 ‘자본론’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살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가지게 되는 의문이 있다 – “내가 과연 내가 일하는 대가를 제대로 받고 있는 건가”. 극소수 운 좋은 이들은 일보다 보상이 훨씬 많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노동과 보상이 얼추 맞아떨어지거나, 숫제 노동보다 보상이 적더라도 자리 자체를 보전하기 위해서 그럭저럭 참고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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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손쉽게 도덕성을 구입할 기회를 주다

!@#… 이전에 이야기한 돈 주고 도덕성을 소비하는 이야기에 대한 후속 가이드. 최근, 큰 비용 안들이고 상당한 품질의 도덕성’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어떤 도덕성을 구입할 수 있냐하면, 이 사회의 정당한 노동 질서에 기여했다는 만족감 (관련내용 클릭… 이랜드 사측이 농성장을 용접으로 봉쇄했다는 쇼킹한 인권 사건보다, 이런게 진짜 ‘안건’이다). 다음에 링크된 포스트를 보면서, 이왕 쇼핑을 나가려면 거기에 명시된 가게들의 옆 점포에서 물건/서비스를 사면 되겠다. 물론 그런다고 이랜드가 당장 망하거나 사측이 백기를 들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노동인력을 쌍팔년도처럼 야매 경영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는구나”라는 메시지 정도는 남길 수 있겠지.

http://fruitsmilk.egloos.com/3286909

07/20 추가: 배너달기 운동 합니다.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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