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광우병편, 과학저널리즘 품질 문제

!@#… PD수첩 광우병편에 대해 검찰이 걸었던 명예훼손과 업무방해혐의 형사재판 결과 전원 무죄 판결이라는, 지극히 당연하기에 오히려 반가운 소식이 최근 있었다. 늘 그렇듯 가장 단순하게 상황을 이해하려 하는 이들에게는 이건 국민의 편에서 광우병 민주화 정국을 이끈 정의의 MBC를 정부와 정치검찰이 탄압하다가 실패한 쾌거.

하지만 실상은 그보다 훨씬 여러 레이어가 겹쳐 있는 것이라서, 저널리즘 자체의 품질 문제, 강력한 사회이슈 속 저널리즘의 역할 문제, 저널리즘에 대처하는 권력기관의 문제, 그리고 기타 여러 이슈 레이어로 나누어진다. 그 중 이번 판결은 권력기관 레이어에 대해서 정권이 무리한 형사소송을 지렛대로 언론을 길들이는 관행에 브레이크를 걸었기에 환영할 바에 속한다. 큰 사회 권력이 적극적으로 개입해버리는 바람에 다른 레이어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대충 해피엔딩(아니 실제로 많은 것들이 최소한 제자리에 돌아오기 전까진 전혀 엔딩이 아니지만).

그런데 그 레이어가 얼추 결론났으니 다른 부분에도 관심을 다시 기울일 때가 되었다. 예를 들어 과학저널리즘으로서의 품질 문제 같은 것 말이다. 황우석 줄기세포 당시에 과학저널리즘의 야매성이 한껏 부각된 이래로, 그보다 더 큰 이슈에 대해 그보다 더 하락한 그 품질 말이다. 그것을 충분히 따져두지 않으면 다음 사회적 과학 이슈가 벌어질 때 즈음 어떤 고대 샤머니즘 부족사회틱한 일들이 벌어질지 상상할 엄두도 나지 않으니까. 학술적 레벨의 분석도 뒤따르면 좋겠지만, 우선은 약간 세부적 논평 수준에서 몇 가지 운만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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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작 (Built By Google)

!@#… 구글 관련 이슈를 다루는 사이트 Blogoscoped에 올라온, 구글화된 미래 풍경에 대한 꽁트. 애시당초 SF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란 어떤 당대 기술들이 만렙이 된 모습을 그려내곤 하는데, 이 “작품”은 현재 구글의 서비스들, 그리고 웹과 온라인 문화 일반을 바탕에 놓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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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과 자경단 -『시빌워』[기획회의 263호]

!@#… 주류 슈퍼히어로물을 통해 실로 많은 정치적 함의를 담아낼 수 있었으나, 시빌워 이벤트 이후의 뒷수습이나 후속 크로스오버 이벤트들을 통해서 그런 가능성들을 싸그리 날려먹은 케이스.

 

공권력과 자경단 – 『시빌워』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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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성공기: 이두호 만화사

!@#… 작가론 책 “조선을 그린 이두호”(클릭)에 들어간 원고. 이전에 공개한 고우영 작가론 책 원고와 마찬가지로 “애초에 인세 계약으로 묶여있지 않고, 출간 후 1년도 훌쩍 넘었으니” 카피레프트 처리. 도판이 쑥쑥 들어가고 예쁘게 편집된 완성형은 종이책을 구하셔서 다른 필자 분들의 훌륭한 글들과도 함께 비교해가며 읽으시고, 여기는 늘 그렇듯 제출원고 버전. 개인적 선호로는 치바데츠야 & 시라토산페이 모방기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더 노골적으로 풀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지면 성격상 언급만 하는 선에서 마무리.

 

장독대 성공기: 이두호 만화사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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