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보니 개그의 분석 관련 글들을 연타로 쓰게 되었는데(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번은 예전부터 논한, “바람직한 풍자인가”의 판단기준에 대한 이야기. 게재본은 여기로.
[복학왕], 미국 대통령을 풍자하는 게 죄인가?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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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보니 개그의 분석 관련 글들을 연타로 쓰게 되었는데(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번은 예전부터 논한, “바람직한 풍자인가”의 판단기준에 대한 이야기. 게재본은 여기로.
[복학왕], 미국 대통령을 풍자하는 게 죄인가?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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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파이어 코드는 개인을, 좀비 코드는 사회를 부각하는데에 은근히 유용하다.
살아있는 자들의 세상 – [워킹 데드]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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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 슈퍼히어로물을 통해 실로 많은 정치적 함의를 담아낼 수 있었으나, 시빌워 이벤트 이후의 뒷수습이나 후속 크로스오버 이벤트들을 통해서 그런 가능성들을 싸그리 날려먹은 케이스.
공권력과 자경단 – 『시빌워』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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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따끈따끈하게 출간된, 경향신문의 4칸 시사만화 ‘장도리’의 2MB정권 스페셜판 단행본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의 책 속 해설로 들어간 글. 장도리라는 시리즈의 시대적 함의와 장점에 대한 이야기로, 책 자체의 면면에 대해서는 출판사 소개글(클릭) 참조. 여하튼 자신의 사회감각+유머감각에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모든분들께 미리 암시를 걸겠다: 이 책을 읽으시오!
(* 주: 글에서 언급된 만화 게재 날짜는 온라인/오프라인 속성상 +1의 오차범위)
장도리, 이상한 시대를 이상하다 이야기하기
김낙호(만화연구가)
워싱턴포스트의 회장 도널드 그래험은 “저널리즘은 역사의 초벌 원고”라는 말로 언론의 동시대적, 그리고 이후 시대를 위한 역할을 명쾌하게 요약한 바 있다. 그런데 그 초벌 원고의 매 페이지마다 모퉁이에 적어놓는, 신랄하고 솔직한 메모 한 줄이 있다. 폼을 잡으며 객관성을 가장하고 점잖음을 추구하는 본 원고와는 달리, 그 메모에는 사건에 대해서 동시대인들과 곧바로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이 담긴다. 상황의 역설성, 저열함에 대한 조소, 그냥 순수한 기쁨과 응원, 혹은 답답함. 그 모든 것들이 짧고 직설적이며 종종 기발한 비유적 표현 속에서 세상사의 기록과 그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연결시켜준다. 그런 엄청난 역할을 수행하는 저널리즘의 필살기, 그것이 바로 시사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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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것은 한국언론사에 길이 남겨둬야한다. THE 본격고품격칼럼을통한찌라시즘낚시쑈. 미네르바 현상이 경제가 아니라 저널리즘 쪽으로 이런 재미있는 떡밥이 되어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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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툰의 대대적 지면 개편에 발맞추기 위해, 만화프리즘 칼럼 다음 회부터는 하드한 시사 이야기보다는 좀 더 두루뭉실한 세태 이야기 위주로 살짝 방향전환을 할 예정인데(그래봤자…-_-), 그런 의미에서 ‘구’ 컨셉의 마지막회. 별로 의식한 것도 아닌데, 결국 정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OTL
내가 말하고 내가 책임질 자유
김낙호(만화연구가)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이라면, 꽤 정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정치 이야기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치 평론가가 아니고 모든 대화의 장소가 공개토론회가 아닌 만큼 근거 없는 낭설이나 패배주의적 단순화가 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가끔 그 정치 구도에 자신이 속해있는 입장을 실제로 자신의 신분인 서민이나 노동자가 아니라, 무슨 국가를 걱정하는 고위 정치인이나 강남 사장사모님과 동일시하는 이상한 패턴도 있다. 하지만 전제해야 할 것은, 어떤 수준에서든지 간에 정치에 관한 관심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관심보다는 백배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관심과 소통이 있으면 인식이나 현실 자체의 문제점들을 수정해나갈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들이 없으면 세상은 멍청하고 고립된 개인 망상의 나락으로 급격하게 빨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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