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선택의 순간, 어청수 경찰청장의 CEO상

!@#… 얼마전에 이야기한 바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 존경받는 CEO상 수상 쌩쑈의 후속 보도. 알고보니 액면가보다도 더욱 더 야매스럽고 수상한 행사였으며 홍보비 명목으로 수상자들에게 돈까지 받아냈다는, 안드로메다 당일치기 왕복급 어이상실. 그런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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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존재하지 않는 블로그

!@#… 아직 구글에게 방법당한 것도 풀리지 않은 김에, capcold.net의 검색 접근성, 특히 원본 노출이라는 측면을 한번 테스트. 각 포털의 ‘블로그 검색’으로 들어가서 검색어 capcold로 넣고, 등록일 순서로 정렬. 한국시간 기준 2008년 12월 3일 오전 8시 30분. 참고로 capcold라는 단어는 카피레프트 규정 덕분에, capcold.net에 들어있는 모든 포스팅에 들어있다. 그리고 사이트는 웹표준 준수하고 robot.txt도 없어서, 뭐든 와서 자유 크롤링 가능. 여튼 그런 조건인데, 검색 결과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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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밖 3차원 공간을 휘젓기: 미니RC헬기 [문화저널 백도씨/0812]

!@#… 혹은, 이번 미국 연말시즌 토이 분야의 승자라고도 할 수 있다(Ultimate Wall-e가 당초 예정가격보다 거의 100불이나 비싸게 출시되는 등 쟁쟁한 경쟁자들마저 알아서 밀려나주고…). 다만 너도나도 만들기 때문에 하나의 업체만 초대박나지는 않는 듯.

 

화면 밖의 3차원 공간을 휘젓기: 미니RC헬기

김낙호(만화연구가)

컴퓨터 게임이든 만화 속 세상이든, 가상 속의 세계와 현실세계의 가장 큰 차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중력이다. 적어도 지구 위에 살고 있는 한(혹은 인공중력이 작용하는 스페이스 콜로니에 살아도 별반 다를 바 없겠지만) 모든 물리적 세계는 중력의 한계에 속박되어 기본적으로 2차원의 움직임을 전제로 하게 된다. 공간을 3차원적으로 만들더라도, 사람은 그 공간에 있어서 바닥을 기어다닌다. 하지만 가상현실은 약간 달라서, 오히려 한쪽으로 균일하게 모든 것을 떨어트리는 중력을 적용하는 것이 더 귀찮아서 수많은 비행기 오락의 근간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일부러 따로 ‘현실성 있도록’ 지정해주지 않는 한, 제한된 유선형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현실세계의 비행보다는 중력의 영향을 따로 받지 않은 공중부양, 3차원적 움직임에 가깝다. 비행이라는 행위는 인류에게 있어서 그렇게도 낭만의 대상이고 자유의 표상이 되곤 했는데, 가상의 세계에서는 그것이 너무도 쉽게 이루어진다. 그 쪽 세계에 감동할만한 이유가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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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읽어내기 위한 ‘교통 정리’를 강조하는 이유

!@#… 간혹 몇몇 분들이 캡콜닷넷의 포스팅 중 시사성/골치성 글들에 담긴 ‘상황 정리능력’에 대해서 (과분하게) 칭찬을 해주시곤 하는데, 한번쯤 왜 capcold가 상황을 읽어내는 방식을 정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간단히 설명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해서 한 마디. 물론 핵심은, 다른 분들이 더 나은 실력으로 많은 건설적인 이야기들을 해주십사, 그래서 너무 엉뚱한 곳에서 삽질하기보다는 이왕이면 건설적인 쪽으로 에너지를 집중해달라는 제안이다. 게다가 미디어를 통한 소통으로 민주적 담론을 형성하고 사회발전의 동력을 만드는 것은 전공적 관심사니까. 하지만 그냥 기사 데이터만 몇 개 모아서 던져주고 한 두마디 코멘트하는 것보다 독자들의 지겨움과 낮은 조회수를 무릅쓰고라도 좀 더 맥락화된 상황 읽기를 굳이 꺼내는 것은, 그것이 전문적인 지향을 담은 접근과 그냥 혼자 스트레스 풀겠다는 취미적 접근의 근본적인 차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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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청춘을 맞이하다 -『넘버 파이브』[기획회의 236호]

!@#… 써놓고 보니 무척 낮간지러운 제목인데, 그래도 그런 소재로 이렇게 멋지게 작품을 뽑아주는 작가의 실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세계가 청춘을 맞이하다 -『넘버 파이브』

김낙호(만화연구가)

하도 팬들의 호들갑에 늘상 동원되곤 해서 신선도가 형편없지만, ‘천재’라고 불릴만한 작가들이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 호칭은 활동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붙이기 힘들어지는데, 천재적으로 혁신적인 작품을 처음 탄생시키는 것도 물론 어렵지만 계속 일관되게 후속작도 그 이상의 충격을 주도록 하는 것이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작품세계 흐름의 일관성을 지니면서도(하다못해 “항상 변신한다”는 일관성이라도) 동시에 독자의 기대치보다도 더욱 큰 작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해내고 있는 작가라면 그만큼 훌륭하다 할 수 있을텐데, 만화 분야에서 그런 천재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츠모토 타이요다. 2000년대에 그의 천재성을 다시 한 번 갱신한 역작 『넘버 파이브』(마츠모토 타이요 / 김완 번역 / 전4권 / 애니북스)가 최근 한국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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