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담론 뒷처리3: 제발 근거 좀!

!@#… 최근, 아프간 인질들이 석방되면서 봇물터지듯 흘러나오는 각종 분노의 삿대질들. 빠순빠돌이 팬클럽의 추태가 결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물론 분노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아니 상당부분 정당하다. 문제는 언제나, 오바질.

capcold는 기독교도가 아닐 뿐더러(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사실 뻔하지 않은가… 심지어 무신론도 불가지론도 아닌, “Don’t Care” 주의자다), 굳이 그들을 변호할만한 이유도 뭣도 없다. 다만 근거없이 오바하는 것에 대해서 경계할 뿐. 그래서, 몇가지 오바질에 대해서 좀 지적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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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우토로 [팝툰 13호]

!@#… 8월 마지막주 발간 팝툰에 실린 원고. 다행히 우토로 토지구매 협상시한이 9월말까지 한달 연장되어, 약간은 더 유효한 이야기로서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기본 내용이야 전에 이야기했던 ‘우토로 써먹기‘ 논지 그대로(애초에 같은 타이밍에 썼으니… 하지만 이 연재칼럼 성격에 맞게 서술했을 뿐).

이웃의 우토로

김낙호(만화연구가)

비단 새로운 현상은 물론 아니겠지만, 유독 최근 한국에서 화제가 된 커다란 이슈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국민’이라는 화두를 달고 나타났다. 버지니아공대 총기 참사든, 아프간 피랍 사건이든, 영화 디워든 말이다. 그런데 정작 이런 이야기들이 나올 때 마다 항상 궁금해지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가 국민으로 이해되고, 무엇이 정말 국민정서, 애국주의니 하는 말로 정말 이슈화가 되는지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실제로 화제가 어떤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가는 것은 어떤 경우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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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건 담론 뒷처리2: 돈받아내기

!@#… 기린아님 포스트에서 트랙백이자, 담론의 뒷처리 이야기에 대한 약간의 보충. 정부가 납치당했다가 돌아온 이들에게 계산서 들이미는 것에 대한 판단 몇가지, 그리고 그것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약간 다른 이야기.

!@#… 외교부에서 홈페이지 공지 붙인 것의 문구가 너무 매정해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그런데 원래부터 실제로 선교가 아니라 어떤 경우라도, 1) 사건/사고 관련 제반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여행자보험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지). 예를 들어 영사관에 와서 나 소매치기 당해서 돈떨어졌어 한국행 비행기 태워줘하는 사람들에게 비행기값 추후 청구를 안하면 공관들 전부 거덜난다…-_-; 다만 2) 개인이 금전적/절차적 부담을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극단적 상황이라면 국가기관이 나서서 우선적으로 자국민을 보호하는 것 역시 원칙이고. 돈이 있고 없고, 선교고 사업이고, 국가는 우선적으로 국민이라는 조건이 충족되면 보호의무가 생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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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는 무엇으로 만들어 지는가 [판타스틱 0708]

!@#… 연재칼럼은 없어졌지만, 여차저차 취향이 꽤 잘 맞는 관계로 즐겁게 원고 참여하고 있는 장르문학/문화 잡지 ‘판타스틱‘ 지난 호에 실린 것… 의 편집 전 탈고버전. 도판 들어가고 멋지게 편집된 완성본을 보고 싶은 분은 재고 떨어지기 전에 과월호 구입하시길. 여튼 탈고시점에서 두어 달 지난 현재는 시즌2가 성황리에 방영중이고 이미 시즌1의 만화책도 발간된 상태다. 재미있는 발상, 재미있는 팬덤.

 

슈퍼히어로는 무엇으로 만들어 지는가
– 리얼리티쑈 『누구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은 사람?』과 슈퍼히어로 컬쳐

김낙호(만화연구가)

누구나, 아니 적어도 소년 시절을 보낸 이들, 아니 최소한 TV, 만화, 게임, 영화 등을 보며 소년기를 보낸 이들은 한번쯤 즐겼을 놀이가 있다.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서, 서로 무언가 엄청난 능력을 지닌 영웅이 되어 서로 능력싸움을 벌이는 것. 한마디로 왕년에 가슴에서 브레스트 파이어 한번 안 쏴보고 눈에서 레이저빔쯤 안나가본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말이다. 때로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슈퍼영웅이나 로봇을 흉내 내기도 하고, 때로는 아예 새로 자신만의 새로운 초능력을 가진 영웅을 발명해내기도 한다. 그리고 서로의 능력으로 싸우면서 자기 능력만의 독특한 강점으로 상대를 누르려고 하고, 그리고 의외의 약점을 파고드는 적들에게 밀린다. 그 와중에 계속 설정에 설정을 덧붙이며 우기고 우겨서 결국 놀이터의 우승자가 되어보고 싶어 한다. 어린이 놀이가 아닌 실제 어른 생활에서도 다소 다른 모습으로 반복되는 패턴이기는 하지만, 그 원형적인 초월적 능력과 순수한 정의의 승부의 즐거움은 항상 한번쯤 다시 꺼내보고 싶은 꿈이다.

미국의 케이블 방송국인 SCi-Fi 채널에서 2006년 여름에 방영한 리얼리티쑈 『누구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은 사람?』(Who Wants to be a Superhero)은 기본적으로는 이런 슈퍼히어로 되어보기 놀이의 성인 버전이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끝까지 읽기(클릭)

아프간 인질, 진정한 해결책을 놓쳤다

!@#… 열심히 노력한 외교부 담당자분들, 노심초사한 관계자분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사실은! 대단히 간단하고 훌륭한 해법이 있었다.

http://www.ytn.co.kr/_ln/0101_200708291040408707

!@#… 뜻대로 그렇게 보내 주고, 협상가들이고 탈리반이고 뭐고 다들 퇴근하면 땡. 너도나도 해피.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아프간 인질 석방결정, 담론 뒷처리의 시간이 온다

!@#… 결국 아프간 납치사건, 해결의 방향으로. 뭐 돌아오기 전까지는 당연히 어떤 확정도 지을 수 없지만, 이제는 정식 협상 결과와 공식발표된 내용이 있다. 결국 큰 줄기는 이렇게 정해졌다:

아프간 인질 19명 전원석방 합의..”5일내 순차적 석방”(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8-29 00:35

협상에서 공식화된 5대 조건은 이렇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껏 담론 설레발이 넘쳐난 것에 비해서 당혹스러울 정도로 평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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