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정국 생각 토막들 3

!@#… 아직까지도(!) 계속 연료를 공급받고 불타는 촛불시위 정국이, 도대체 뭐가 그리 급한지 오역까지 방치하며 서두른 고시 발표 강행 때문에 뭔가 또다시 전환점이 이뤄지고 있는 듯 하다. 물론 capcold에게는 더욱 분노하고 뒤집으라거나 당장 시위를 그만하라고 할 생각도 충분한 이유도 없다(결정적으로, 여기서 불타오르라고 타는 것도, 말린다고 말려지는 것도 아니니). 다만 ‘왜’ 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집요하게 매번 점검하고 넘어갈 필요는 항상 있다. ‘익숙해지면서’ 항상 가장 먼저 날라가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래서 한번 더, 생각의 토막들. 써놓고 보니 각 길이가 토막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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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담론, 조직적 세력 세계관, 목숨 프레임

!@#… 선진국을 외치는 현 청와대의 세계관이 얼마나 도를 넘게 후졌는지 굳이 새로운 근거를 찾는 것이 귀찮을 지경지만, 가끔은 너무나 막강한 것이 저절로 나와준다.

<靑 `광우병 괴담' 진화 총력전>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04 15:29

한 참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산 쇠고기 반대 캠페인의 배후에는 잘못된 사실을 유포하는 조직적인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상대가 조직적으로 나오고 있는데도 우리는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지 못했다. 지금까지 정부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는 지난 2일 뒤늦게 정부 합동기자회견을 연 것이 고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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