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OS 개그

!@#… 한동안 외부기고가 아닌 블로그 전용 콘텐츠로는 길고 무거운 글을 쓸 여력이 없기에, 그 동안은 메모하고 묻어두었던(너무 매니악해서, 혹은 더 숙성시켜두려고, 혹은 그냥 타이밍을 놓쳐서) 지나가는 개그 또는 기초 아이디어 같은 것 재발굴 위주로 갈 예정. 예를 들어 그냥 뜬금 없이…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는, WinME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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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적 친절 행위로서의 웹 by 존 지트렌 [TED 강연]

!@#… 인터넷과 법/제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웬만하면 누구나 들어봤을 하바드 버크먼센터, 그 설립자 중 하나인 존 지트렌 John Zittrain 교수의 2009년 TED강연 “임의적 친절 행위로서의 웹”, 한국어 자막판. capcold 번역, 실피드 님 리뷰 후 정식공개. 주제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번역 후 리뷰 요청하자마자 웹상의 임의적 친절행위로서 여러 분들이 지원해주셨다. 리뷰어를 아직 못만난 다른 수많은 TED강연 한국어판에도 이런 친절이 나뉘어지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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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당 미디어법 판결: 헌재의 필살 얍삽이

!@#… 미디어법 입법의 불법성에 대한 헌재의 판결. 결국 헌재는 과정의 불법성을 인정함으로써 법도 모르는 또라이는 아니랍시고 체면을 차리고, 법안의 유효성은 인정해서 정치적 부담은 피해가겠다는 책임 회피의 정신이 절묘하게 배합된 환상의 구토칵테일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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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물에 잠겨가도 계속되는 것 – 『수혹성연대기』[기획회의 258호]

!@#… 스피릿오브원더 완전판(북클럽 해적판 말고)을 제대로 내줄 용자는 어디 없을까.

 

지구가 물에 잠겨가도 계속되는 것 – 『수혹성연대기』

김낙호(만화연구가)

사실, 인간이란 보기보다 적응력이 뛰어나다. 자신들이 처한 매우 억압적인 상황이 제도적이든(예: 신병훈련소, 감옥, 한국의 고등학교) 물리적이든(예: 극단적 자연환경, 전쟁의 폐허), 바로 코 앞에 죽음이 다가온 생명의 재난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주어진 제한된 조건 속에서 나름의 기술적 생존방식과 나아가 사회질서도 만들어낸다. 특히 그 상태가 일정 기간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리라는 예상을 하게 되면 심지어 소위 “인간적 감정”의 일상들도 영위하기 시작한다. 우정과 신뢰, 그리움과 설레임, 남녀 간의 사랑 같은 것 말이다. 아마도 흔히 우리가 ‘멸망’이라고 상상하곤 하는 전지구적 환경변화가 닥쳤다 할지라도, 그럭저럭 느리게 진행되어주기만 한다면 결국 사람들의 이런저런 흔한 감성적 인생사로 가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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