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아랍인을 키우고 싶었던 아버지 – 미래의 아랍인 [기획회의 388호]

!@#… 모순과 위선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를 바라보는 디테일의 힘이 가득한 작품. 중동 현대사 학습용으로 치부할 것이 아닌, 우리를 돌아보는 거울로 삼기 좋다.

 

더 나은 아랍인을 키우고 싶었던 아버지 – [미래의 아랍인]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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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가치에 관하여, 짧은 문답

!@#… SNS연동된 단문 문답 서비스 ask.fm에서 오고 간 몇마디 대화. 가벼운 잡담용일듯 하면서도 어쩌다보면 뭔가 묵직한 질문들이 종종 들어오는데, 무려 좌파를 지지해야할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내용도 왔다. 익명의 질문자분과 몇번 연쇄로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니 일종의 미니인터뷰처럼 된 김에, 그냥 묶어서 포스팅으로 백업. 그냥, c모의 세계관이 이렇구나 하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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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소통 특집기획을 읽고, 몇가지 소통 단상

!@#… 경향신문의 소통 특집 기획코너가 최근 실렸다. 신영복/박원순/윤여준 대담 이외의 다른 꼭지들이 크게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가 없고 어째서 이 토픽에 대해서 훨씬 디테일하게 천착해온 강준만이 대담이나 기고에 들어있지 않은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혹시 계속 진행될 기획인지도 모르니 기획의 품질에 대한 평가는 유보. 다만 대담은 확실히 읽어둘 만 하고, 대담에서 언급되는 내용들과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한 단상은 간단히 메모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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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임체로 훑어보는 금주의 시사쌩쑈

!@#… ‘능임체‘는 자고로, 특정한 입장에 내재된 병맛에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어주는 신비로운 기능이 있다. 게다가 설마 실제 발언을 그렇게 그대로 했을리가 없으니, 특정한 논평가의 해석이 들어간 요약 버전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한번쯤 시도해보는, 금주의 능임체 시사논단… 을 빙자한 시사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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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간단 좌파우파 문답

!@#… ‘의미 있는 토론을 위해서는 용어 정의를 합의하자‘는 지당한 명제는, 사실은 꽤 험난한 관문을 열어제끼는 것인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약간만 진지한 사회적 고민으로 들어가면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념적’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다. 좌파 우파 보수 진보, 무척 지멋대로 쓰이는 호칭이면서도 어째서인지 지나칠 정도로 강력한 규정이다. 그렇기에 사실 캡콜닷넷에서는 웬만하면 잘 사용하지 않는 범주이기도 한데, 여튼 그래도 생각난 김에 좌파우파라고 할 때 무슨 의미가 되는지 약간의 교통정리(움파룸파족을 떠올리신 당신은 센스쟁이). 좌파는 빨갱이 우파는 꼴통 뭐 그런거 말고 약간 좀 근본적인 이야기들인데, 얼추 대학 신입생 교양강좌용 강의노트 같은 느낌으로 읽기를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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