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평등의 지향, 최저사양의 평등 [온라인진상열전 / 자음과모음R 2012 겨울호]

!@#… 어쩌다보니 ‘반지성주의’에 대해. 여느 글들과 마찬가지로 별로 많은 이들이 읽는 것 같지만 않지만, 은근히 소재가 떨어질 조짐이 없는 연재물(…)

 

[온라인 진상열전(4)] 지적 평등의 지향, 최저사양의 평등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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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2년 12월 3주까지: 대선, 토론, 이재영, 국정원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중요한 리트윗 일부는 따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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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2년 3월 3주까지: 언론노조, 토론, 총선, 포털뉴스, 웹툰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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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백업 2012년 3월 1주까지: 취재원보호, 토론, 진보, 만화산업, 언론투쟁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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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의 현실, 소통의 기술 [자음과 모음R 3호]

!@#… 청소년 인문 격월간지 ‘자음과 모음 R’ 3호 커버스토리 “토론의 기술”에 들어간 꼭지 중 하나. 이전에 올린 소통 관련 글과 한 뿌리 다른 가지의 내용으로, 실제 잡지에 게재된 재구성판(의 원고본의 오타/비문 일부 정정본)이다. 위에 링크 건 버전은 소통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기틀을 다지는 식의 접근이라서, “소통에 관해 어떻게 정리하고 설명해야할지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 본” 사람들이나 좋아할 내용에 더 가깝다(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마 그냥 시간낭비고). 반면 편집부의 요청에 따라 재구성한 이번 판본은 틀거리 설명은 대거 압축해버리고, 왜 안되고 있는지 키워드를 뽑는 식으로 “그런 고민 좀 해봐야하지 않을까”라고 제안하는 방식이다. 좀 더 얄팍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흥미’를 끌기에는 더 나으니 조금이라도 더 널리 읽히기에 적합할 듯 싶다.

 

불통의 현실, 소통의 기술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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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에 관해 소통해보기

!@#… 격월간 청소년 인문잡지 ‘자음과 모음 R’ 의 다음 호 커버스토리 ‘소통의 기술’에 들어갈 꼭지로 원래 썼으나 안 들어가게 된 판본. “커뮤니케이션 일반에 대한 총론”을 의뢰받았는데, a) 커버스토리의 총론이라면 전체 판을 깔아주고 개념을 잡아주는 포괄적이고 설명적인 내용이야한다는 평소의 생각 + b) 소통에 대한 논의의 접근법을 논한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듯 사회적 개념을 바닥부터 다져보자는 발상 등으로 접근. 그러나 통재라, 아무래도 지면 성격 파악이 부족했나보다. 편집부의 호응이 매우 좋지 않아 – “일반론 중심의 설명조”, “흥미가 뒷받침되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도의 평이 전달된다면, 편집부 내부에서는 얼마나 밟혔을까 OTL – 실제 출판될 원고는 좀 더 자극적인 방식으로 전면 수정했음(이라고는 해도 받았다 어떻다 따로 연락도 없는데, 어찌될지). 하지만 소통에 대해 공부시키는 글로써는 그럭저럭 공개해둘 수준은 될 것 같아, 그냥 이 버전은 이대로 공개해둔다.

 

 

소통에 관해 소통해보기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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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이트 토론 공간, 진화의 필요성 [미디어오늘 100721]

!@#… 미디어오늘 독자칼럼 게재. 그러고보니 이번부터 필자 설명에 거주지 외에 ‘언론연구가’라는 맥락도 같이 표시되어 있다(다행이다).

 

언론사이트 토론 공간 진화의 필요성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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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읽어내기 위한 ‘교통 정리’를 강조하는 이유

!@#… 간혹 몇몇 분들이 캡콜닷넷의 포스팅 중 시사성/골치성 글들에 담긴 ‘상황 정리능력’에 대해서 (과분하게) 칭찬을 해주시곤 하는데, 한번쯤 왜 capcold가 상황을 읽어내는 방식을 정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간단히 설명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해서 한 마디. 물론 핵심은, 다른 분들이 더 나은 실력으로 많은 건설적인 이야기들을 해주십사, 그래서 너무 엉뚱한 곳에서 삽질하기보다는 이왕이면 건설적인 쪽으로 에너지를 집중해달라는 제안이다. 게다가 미디어를 통한 소통으로 민주적 담론을 형성하고 사회발전의 동력을 만드는 것은 전공적 관심사니까. 하지만 그냥 기사 데이터만 몇 개 모아서 던져주고 한 두마디 코멘트하는 것보다 독자들의 지겨움과 낮은 조회수를 무릅쓰고라도 좀 더 맥락화된 상황 읽기를 굳이 꺼내는 것은, 그것이 전문적인 지향을 담은 접근과 그냥 혼자 스트레스 풀겠다는 취미적 접근의 근본적인 차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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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현상, 약간의 교통정리

!@#…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다음 아고라 상에서 만들어지는 통찰력 있는 예언은 아고라라는 맥락에서 받아들일 때 의미가 있다. 또한 아고라의 익명 발언이라는 맥락에서 받아들일 때 비로소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인정할 수 있다. 아고라는 특성상 철없는 투정과 쌍욕부터 의외의 심도 깊은 통찰까지 수비범위가 넓은 곳이다. 왜냐하면, 별다른 검증을 요구하지 않으니까.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이 말이 그냥 거친 넘겨짚기일 가능성을 바탕에 깔고 어쩌면 쓸만한 구석이 있을지도 모른다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기본이다(그게 안되는 순박한/멍청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걱정거리다). 하지만 그 맥락을 넘어설 때는, 예를 들어 아고라에서의 명성을 기반으로 주류 시사잡지에 글을 쓴다거나 하면 당연히 다른 규칙이 필요하다. 학회지 논문만큼의 엄밀함은 아니라도, 저널리즘적 사실성과 논거는 갖춰야 한다. 혹은 그 글 자체가 그것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그런 기준에 의해서 까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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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의 경제논객 ‘미네르바’ 은퇴선언

!@#… 경제난에 대한 예측이 맞아 떨어져서 (현 정부의 경제팀을 가볍게 능가하는) 스타가 되는 바람에 한나라당 정권의 집중 견제대상으로 떠올라 부던하게 해코지를 당하던 인터넷 유저 ‘미네르바’, 며칠 전의 침묵 선언에 이어서 결국 은퇴 선언 (클릭). 그리고 또 하나의 성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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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내가 책임질 자유 [팝툰 17호]

!@#… 팝툰의 대대적 지면 개편에 발맞추기 위해, 만화프리즘 칼럼 다음 회부터는 하드한 시사 이야기보다는 좀 더 두루뭉실한 세태 이야기 위주로 살짝 방향전환을 할 예정인데(그래봤자…-_-), 그런 의미에서 ‘구’ 컨셉의 마지막회. 별로 의식한 것도 아닌데, 결국 정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OTL

내가 말하고 내가 책임질 자유

김낙호(만화연구가)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이라면, 꽤 정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정치 이야기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치 평론가가 아니고 모든 대화의 장소가 공개토론회가 아닌 만큼 근거 없는 낭설이나 패배주의적 단순화가 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가끔 그 정치 구도에 자신이 속해있는 입장을 실제로 자신의 신분인 서민이나 노동자가 아니라, 무슨 국가를 걱정하는 고위 정치인이나 강남 사장사모님과 동일시하는 이상한 패턴도 있다. 하지만 전제해야 할 것은, 어떤 수준에서든지 간에 정치에 관한 관심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관심보다는 백배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관심과 소통이 있으면 인식이나 현실 자체의 문제점들을 수정해나갈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들이 없으면 세상은 멍청하고 고립된 개인 망상의 나락으로 급격하게 빨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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