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 해 가장 유행한 ‘론’ 중 하나로 국개론, 즉 국민개새끼론이 있다. 결국 자기들이 피보는 것도 모르고 그딴 놈들에게 몰표를 줘서 당선시켜주다니, 국민들이 개새끼라는 논지다. 뭐 일리는 있는 말이지만 그런 행태의 이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반성보다는 우매한 국민들을 나와 다른 무엇으로 분리시켜서 욕하는 듯한 뉘앙스 등이 겹치면서 그냥 분풀이 외침 정도로 끝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문제지. 하지만 그보다 100배 위험한 진짜 국개론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국회개새끼론™이다. 편의상 국개론(2)라고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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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이제 그만 오신다.
!@#…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가 이제 그만 오시고 계신다. 지금껏 본 한국 드라마 계열 가운데 가장 괴스러운 센스를 발휘해줘서 무척 즐기고 있던 터에, 드라마의 컨셉을 쥐고 있던 신정구 작가가 낮은 시청률 때문에 짤렸다는 뉴스에 불안하던 터. 하지만 뉴스 나온 이후의 화에서도 계속 극본 신정구라는 자막이 이어져서 아하 불발탄이구나 하고 안심하던 터. 그런데 뭔가 내용의 큰 줄기 하나를 마무리지었다는 듯한 취중 키스신으로 마무리된 46화를 끝으로, 신정구 작가의 이름이 극본에서 공식적으로 빠졌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작품의 퀄리티가 급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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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떡밥에 대한 기초적인 생각 토막들
!@#… 최근 역사교과서의 강압적 개정 문제나 교과부 공무원 물갈이 압박 등으로 역사떡밥도 넘실넘실하니, 몇가지 생각의 토막들을 토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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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처벌을 과잉이라 판단하는 사유방식
!@#… 일제고사 불응시 허용 교사들에 대한 과잉처벌 관련 약간만 보충, 도대체 어떤 경우에 남의 조직 내부의 처벌을 과잉이라고 판단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실제로 이번 건에서, 교사들은 주어진 규정을 위반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처벌은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수준’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결정하는 여러 조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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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로봇은 가장 인간적 로봇 -『플루토』[기획회의 237호]
!@#… 작가 특유의 만성적인 후반 페이스 망가짐 증후군이 언제 발현될지 몰라 조마조마했지만, 6권까지 이정도 전개해줬으면 안심… 이라고 판단하고 써버렸음. 물론 다음 권에서 당장 뒤집혀서 가토의 왼팔이 될지도 모르지만.
최강의 로봇은 가장 인간적 로봇 -『플루토』
김낙호(만화연구가)
한국에도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이라는 작품을 기억하는 분들은 많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종종 어린 날 재미있게 보았던 추억 속 무언가로 치부할 뿐, 그 작품이 얼마나 한 시대를 대표하고 이후의 만화는 물론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은 적다. 현대만화 문법의 상당 부분을 일거에 만들어내고 대중적 인기 또한 출중하여 일본에서 ‘만화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이 작품에는, 인간과 피조물의 관계를 통해서 인간성의 본질을 묻는 SF적 실존의 질문과 활극의 직선적인 재미가 동시에 묻어나온다. 그런데 단순한 추억상품이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파급력이 있는 고전은 종종, 그 영향을 받고 스스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한 후대에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런 재해석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림만 새로 입힌다거나 배경과 소품만 현대로 바꾸는 정도로는 부족하다(애석하게도 많은 경우 여기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다). 원작의 핵심 가치를 보존하고 큰 맥락을 유지하여 원작의 원형을 쉽게 연상시켜주는 동시에, 가장 현재적인 맥락에서 주제의식들을 구체화시켜서 리메이크 작업에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리메이크를 하고 있는 작가 자신의 개성과 장기를 잔뜩 버무리는 것 역시 기본이다. 그렇지 않으면 애초에 리메이크를 하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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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비합의 강행처리 단상
!@#… 그냥, 2009년 국가 예산안의 여야 비합의 강행 처리에 관한 뉴스(클릭)들을 보다가 적어두는 짤막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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