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도시괴담은 금물

!@#… 요새 좀 이것저것 밀려있는 터라, 기자실 폐지 논쟁 생쑈라든지, 버텍 총격사건 1개월이라든지, 이라크 파병 미군 감축을 둘러싼 의회와 백악관의 거래라든지, 히어로즈 시즌1 완결이라든지 등등 capcold의 평소 관심사 성향상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사안들이 마구 지나가는데도 별다른 이야기를 못쓰고 있다. -_-; 그런데 이런 와중에 또 하나 큰 건이 올라오고 있으니, 한미FTA 협정문 공개. 도대체 이놈의 타이밍이란;;;

!@#… 어차피 주로 관심사인 방송통신 분야와 지적재산권 분야만 이야기하도록 하겠지만, 그나마도 긴 이야기는 나중에 찬찬히 정리해볼 예정. 다행인지 불행인지, 최소한 지적재산권 분야는 이전에 이야기한 내용과 별로 달라질 부분이 없어 보인다. 즉 문제점, 극복할 부분들 역시 전체적으로는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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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게 주먹으로 화해하자는 환상 [팝툰 만화프리즘/6호]

남자답게 주먹으로 화해하자는 환상

김낙호(만화연구가)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이야기가 있다. 뭐, 여하튼 사실이기는 할 것이다 – 맞고 자라서 우울한 성격이 되든, 때리고 자라서 기고만장해지든, 그 사이에서 때로는 맞고 때로는 때리면서 항상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편할 대로 자기 합리화하는 법을 배우며 자라나든 말이다. 그런데 최근 그런 애들 싸움에 거하게 끼어들었다가 큰 망신을 당하고 있는 한 재벌회장 어르신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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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날.

!@#… 오늘은 푸르른 5월, 핏빛 검붉은 18일. 잠시 묵념.

– 한 2년전에 쓴, 518 관련 작은 소망:[클릭]

– 가장 간결명확하게 잘 표현된, 518을 기억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개요 (강풀만화): [클릭]

– 고교생 시인의 시 한 수: [클릭]

– 최근 문학세계사에서 종이 단행본으로 출간된, ’26년’ 미디어다음 연재분: [클릭]

– 5.18 기념재단: [클릭]

– 교육부왈, 계획된 학살이 아니란다… 하기야 원래 당신들이 섬겨 마지않는 5공 어르신들의 계획은 특공대 투입해서 총칼 들이대고 그냥 말로 잘 타이르려고 했나보다. 그치? [클릭]

!@#… ’26년’ 연재종료 기념 포스팅에서 달았던 리플을 다시 갈무리하며 재미없는 포스팅 마무리.

“…뭐 저도 내용상의 불만이야 여러가지 있습니다. ‘절대악’으로서의 전두환을 강조한 나머지 실제로 전두환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모든 공범들 – 그 중에는 광주를 빨갱이 폭동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그게 거짓말로 드러나자 애써 잊어버리려고 했던 평범하게 비겁한 민초들도 포함 – 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으니까요. 진짜 성찰은 자기 얼굴에라도 과감히 똥을 바르는 것에서부터 시작인데, ‘민중’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게 넘쳐나면 그런 작업은 불가능하죠. 하지만 그래도 실존하는 전두환 자체가 진짜 절대악인 것이야 사실 맞기 때문에 뭐…;;; 다만 전두환을 제거한다고 해서 ‘악’이 특별히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문제가 남아있을 뿐이죠. 한나라당이 40% 지지율을 얻고 정형근이 의원이 되는 동네 사람들의 마인드로 사실 뭘 하겠습니까.”

—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그 능력이 실재하다니!

!@#… 현실은 개그를 초월한다.

“두뇌 숨겨진 95% 활용하면 눈 감고도 색깔 맞춰”
[중앙일보 2007-05-14 14:22 이지은]

아니, 이… 이건…

 

 

스탠드 !

 

이 해괴한 능력, “더 골드핑거“라고 불러주마!

PS. 여기에 직함을 걸고 상까지 주고 있는 과학부총리와 교육부장관은 혹시 스피드웨건 재단 소속? -_-;

참조하면 좋을 곳:
너희들의 능력을 알려줘!

—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미국 코미디가 비를 조롱했다고 쌩쑈를 하다

!@#… 방명록에 언럭키즈님이 남겨주신 글에 대한 간략 답변. 언럭키즈님이 남겨주신 글은,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이런 기사]를 발견했는데, 이 한개의 기사때문에 네이버쪽은 아주 들끓고 있더군요.
심지어 스티븐 콜버트 사이트에 테러가는 사람도 있다던데..
기사가 낚시든 아니든(낚시일 확률이 99%겠지만) 한국네티즌은 역시 여러의미로 참 대단하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 언급해주신 그 기사에서 다루는 소위 한국 비하 코미디라는 건 이거다.

!@#… 물론 capcold는 물론 보고 뒤집어지게 웃고, 주변에 추천도 하고 있다. 양키물에 찌든 매국노라서 그럴까? 뭐 모를 일이지. 하지만, 동네 무명 예인도 아니라 미국 방송업계 영향력 순위 수위를 자랑하는 정치풍자 코미디언, 무려 스티븐 콜베르의 이름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자칭 기자 나부랭이들의 쓰레기글에 흥분하는 건 정말이지 심히 안습스러운 일이다(실제 방송 내용을 보고도 ‘콜버트’라고 부르는걸까 참 궁금하다). 콜베르의 ‘비’ 개그는 아이돌 팝스타에 대한 비정상적일 정도의 열광현상 +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위악적으로 – 당연히, 대단히 의식적/의도적으로 – 풍자한 일품 개그다. 한국 비하냐고? 한국 스타가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 대해서 김치와 현대 밖에 모를 정도로 무지한 미국인들 자신에 대한 비하다(굳이 비교하자면 사우스파크 극장판의 명곡 ‘Blame Canada’같은 기조다). 아이돌 팝스타가 타임 100대 영향력있는 인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조롱이기도 하고.

!@#… 그런데 미국인 대상의 미국 개그를 두고 왜 한국의 설레발쟁이들에게 왜 웃긴지 하나씩 설명해줘야 하는지 참 한심한 노릇이다. 다시 말해, 이런 거 보고 일일이 제대로 맥락을 알지도 못하면서 + 알아보려는 의지도 없으면서 설레발을 쳐주는 생물들의 용솟음치는 에너지에는 정말이지 두손두발 다 들었다. 그리고 짐짓 점잖은 척 하면서 그걸 선동하고 앉아있는 개새끼들(직업상, 대체로 기자)에게는 쌀 한톨이 아깝다.

!@#… 오늘의 결론: 야매 기자 나부랭이들과 설레발 온라인폐인들이(네”티즌“은 무슨 개뿔) 완벽한 팀워크로 한껀 또 해주셨다.

PS. 재밌는건, 외람된 말이지만 기존에 삼류틱한 이미지가 강했던 스타뉴스가 오히려 가장 유머를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인 기사를 써낸 반면, 자칭 중앙일간지인 중앙일보가 적당히 눈치보면서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는 쓰레기를 토해냈다. 한국의 저널리즘이 총체적인 불신을 받는다느니 품질의 위기라느니 하는 것은, 스스로 잘났다고 자처하는 신문들이 앞장서서 이따위 기사들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신문이나, 타블로이드 연예신문이나, 자칭 정론 중앙일간지나 기사의 품질이 엎치락 뒷치락인데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