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판타지 – 『어둠의 도시 연작』 [기획회의 273호]

!@#… 소식 처음 들은 후 실제 출간까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그 대신 꽤 본격적으로 밀고 있는 듯하여 보기 좋다. 한국어 공식홈은 여기로(클릭).

 

건축물 판타지 – 『어둠의 도시 연작』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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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엘리트 독재의 허실 – 『슈퍼맨: 레드 선』[기획회의 272호]

!@#… 물론 이 레드썬이 아님(당연하지). 참고로 한국어판의 번역 품질에 대해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제기(클릭)가 나온 바 있으니 참조요망.

 

완벽한 엘리트 독재의 허실 – 『슈퍼맨: 레드 선』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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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유머 -『에이스 하이』[기획회의 269호]

!@#… 적당히 묻어두기 아까운, 더욱 조명 받아 마땅한 인문변태개그물(핫핫).

 

집요한 유머 -『에이스 하이』

김낙호(만화연구가)

세상에는 수많은 개그코드들이 있지만, 그 중 성공적인 것 상당수가 공유하는 특성을 한 가지 꼽자면 바로 집요함이다. 황당한 반전으로 인한 웃음은 그 전에 집요하게 평범한 상황을 반복해주기 때문에 성립할 수 있고, 캐릭터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존하는 시트콤식 유머는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고정된 속성을 집요하게 고수함으로써 상황을 예상할 수 있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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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다 – 『내가 살던 용산』[기획회의 268호]

!@#… 말미의 북콘서트 홍보는, 실제로 게재되었던 내용이라서 이미 지난 행사지만 그냥 남겨둠(물론 잡지 자체가 23일 이전에 출간). 얼마전 전자신문 글과 내용상 한 세트, 사태 당시 썼던 글들의 연장선(클릭, 클릭, 클릭, 클릭).

 

사람이 있다 – 『내가 살던 용산』

김낙호(만화연구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매해 개최된 민가협이 주최하는 ‘인권콘서트’라는 행사가 있었다. 원래 처음 행사가 시작했을 때의 명칭인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라는 제목만으로도 그 취지는 따로 해설이 필요 없을텐데, 행사가 거듭될수록 꽃다지나 안치환, 정태춘 등 소위 운동권 인기스타들 뿐만 아니라 크라잉넛, 김종서, 전인권(짐작하시듯, 공연하면서 매번 이름으로 말장난했다) 등 한층 대중적인 스타들도 함께 하는 굵직한 행사가 되었다. 그런데 그 콘서트에서 항상 주요 출연자들이 하는 멘트가 바로 “내년에는 이 행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이다. 양심수도 석방하고 인권 의식도 마구 올라가서 더 이상 이런 행사를 할 필요가 없어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어떤 출판사의 블로그에서, 자신들이 출간하려는 신간 작업과정을 소개하면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책 만들지 않을 수 있었으면” 이라고 말이다. 그 책의 제목은, 『내가 살던 용산』(김홍모 외 / 보리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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