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운하를 찾아서

!@#… 최근 방통위가 10배 빠른 인터넷 운운하면서 초광대역 융합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 그것을 “IT대운하”로 명명했다는 떡밥이 있더라. 물론 이 사안 자체의 진짜 핵심은 아직 기존 망에 대한 투자수익도 제대로 나지도 않았으며 새로운 망을 채울만한 콘텐츠 시장이 있는 것도 아니며 덤으로 웬만한 것은 지금의 망으로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데 닥치고 새로 깔자고 선언부터 하고 나서서 정작 사업체들이 난감해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그런 중요한 것들 따위는 잠시 뒤로 하면(핫핫), IT를 대운하처럼 파겠다는 접근법의 촌스러움을 비웃는 이들, 심각하게 우려하는 이들이 출몰하고, 이게 다 대운하를 파기 위한 정부의 이미지 전략이라고 배후를 찾는 분들도 좀 넘실댄다. 그런데 원래 캡콜닷넷의 몇가지 특징 중의 하나가, 둥실대는 떡밥들이 화르르 불타오를때 살짝 찬물 끼얹는 것. ‘IT대운하’의 원류를 살짝 파보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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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죄자 얼굴 공개 떡밥

!@#… 원래 이 떡밥은 물지 않으려고 그랬는데… 최근 강모 군포 연쇄살인범 용의자의 얼굴 인증샷이 저널리즘에서 공개된 것에 대해서 짧게. 그냥 간단하다. 애초에 용의자 얼굴 가리는 것은 무죄추정원칙이니 인격권 보호니 뭐 그런 것 때문에 도입한거지? 그런데 공익적 필요에 의한 경우라면 예외를 둘 필요가 있다는 거지? 말이 되는 원칙이네. 그럼 질문은 딱 한가지만 하면 된다. 바로 이번 사건에서, 공익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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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원탁 청와대 브리핑, 언론 부문

!@#… 평소에 이동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하는 청와대 홍보 브리핑을 대통령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불특정 소수의 시청자들에게 해주는 퍼포먼스 쑈, 이번에는 ‘대통령과의 원탁대화’라는 제목으로 한번 또 때려주셨다 한다. 여튼 현재 상황에서 그쪽 계통의 국정방향을 압축해주는 형식인 만큼, 그 중 언론 쪽 언급에 대해서만 짧게 몇가지 노트.

(발언 인용은 아이뉴스24의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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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엮여있는 문제의 층위들

!@#… 하나의 큰 사건에서, 각 문제들은 개별적이되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사회현상에 대한 실질적 개입과 해결을 위한 기본 전제다. 각 문제들이 개별적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모든 문제는 지나치게 크고 복잡한 덩어리가 되어 해결 불가능이 되어버리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무시하면 당연히 제대로 된 해결이 아닌 임시땜방만이 가능하다. 특히 경계해야할 것은 문제들을 적당히 뭉뚱그려서 A문제와 B문제를 서로 상쇄시키려고 하거나, A문제에 대한 판단에서 개판을 쳐놓고는 B문제로 단순히 화제를 돌리는 방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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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표현의 자유 캠페인, 플래시 프로그래머 모집

(2009년 2월 8일 기준, 지원자 한 분 등장! 할렐루야! 그 분과 함께 작업 들어갔습니다!)

!@#… 이전에 표현의 자유 눈내리는 동네 캠페인 해설편에서 간단히 떡밥 던져놓은 바, 다음 단계로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마을’의 컨셉을 좀 더 강화시켜서 2월의 입법 정국에 대한 사람들의 각성레벨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하기야 각성레벨이 좀 많이들 올라가줘야 “미네르바 구속은 잘못되었지만 사이버모욕죄는 찬성이에염” 같은 순진무구발랄민폐한 사고의 소유자들이 좀 스스로의 사고체계를 돌아보게 만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구상중인 것이 표현의 자유의 눈으로 눈싸움 하기(제목은 물론 깔쌈한 걸로 바꿀겁니다). 그런데 사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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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의 톨레랑스는 사실 이런 것

!@#…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그런 말을 할 권리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

표현의 자유나 사회적 톨레랑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이 말이 철학자 볼테르의 명언으로 흔하게 인용되곤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알려져있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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