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무료음악스트리밍서비스 Deezer.com 개시

!@#… 결국 이런 것이 나오고 말았다. 좋은 세상이라니까. 이 따위 물건 때문에 툴툴댔던 것이 엊그제인데.

   인터넷접속서비스사업자 간의 경쟁
+ 온라인에서 새 사업모델을 찾으려는 저작권업계
+ 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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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법적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http://www.deez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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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를 지지하기, 이왕이면 취향의 당당함이 필요하다

!@#… 미디어 연구자로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항상 재미 있는 담론쌩쑈가 끊이지 않는 한국의 온라인. 현재의 핫이슈에 아프간 피랍사건이 돋보이는 것이야 당연한 귀결이지만, 흥미롭게도 그것과 거의 맞먹는 정도로 주목받는 토픽이 있으니 바로 영화 ‘디워’. 특별한 사회적 이슈거리가 들어있지 않은 순수한 장르 오락영화 한 편으로 이렇게 시끌법적한 것을 보고 있다보면 참… 역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고온안습한 쌈박질을 만들어낸다고나.

!@#… capcold는 바로 그 헐리웃식 한국 괴수영화(…) ‘디워’를 아직 보지도 않은 입장에서, 솔직히 사람들이 그 영화를 좋아하든 열광하든 싫어하든 혐오하든 별로 상관없다. 다만 기왕이면 근거있는 사회, 앞뒤 ‘말이 되는’ 대화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뭐 그래도 자기가 좋아서 본다는데, 자기가 싫어서 안본다는데 뭐가 문젠가. 영화적 완성도, 장르적 성취의 기준으로 보는 사람들이 아무리 디워를 싫어하더라도, 당신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좋아했다면 당신의 영화표 값은 한 것이다.

!@#… capcold에게 정작 흥미로운 것은 그저 영화를 마음에 들어한 사람들이 아니다. 남들도 닥치고 마음에 들어해야 한다고 미친듯이 소리치며 설파를 하는 뉴스 리플러들, 블로거들 쪽이 더 관심이 간다. 황우석 줄기세포 사건이야 뭐 줄기세포 만들면 산업이 쑥쑥 성장하고 옆집 병자가 모두 벌떡 일어선다는 식의 직접적 이익의 느낌이라도 있었지만, 솔직히 장르오락영화 한 편이 잘된다고 해서 그들에게 어떤 이익이 떨어진다고 상상하고 있겠는가. 심지어 종교라 할지라도 선교를 함으로써 자신이 얻는 이익(천국행)이 있다. 즉 정말로 ‘취향’의 문제이고 자기만족 이외에는 별반 동기부여가 없는 것이 정상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열성을 다 하는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런 귀찮은 짓을? 항상 그렇듯 뻘스럽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도달한 capcold의 가설은 이거다: 자신의 취향에 그저 한없이 자신감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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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공유기 유료화 작전, 얍삽하게 피해보자

!@#… 결국 KT가 쥐도 새도 모르게, 다들 마음은 아니 몸이 해운대에 가있는 휴가철을 틈타서, 한 회선 다 단말 인터넷 이용 – 한마디로 공유기 사용에 별도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강행하려고 한다. 하기야 원래 KT는 인터넷 종량제 논의도 그렇고, 쥐도새도 모르게 뭘 하려는 시도가 참 많기도 하다. 여튼 공식 기사는 여기에서 읽을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들은 비록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화자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 저런이런 혹은 저런 공간에서 상당히 멋진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구도 자체는 간단하다. KT는 인터넷 이용자들 전체의 손해 운운하면서 많이 쓰는 사람에게 많이 비용을 물린다며 시장주의를 부르짖고, 소비자들은 그저 생활패턴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따라서 약간씩만 기기들을 여러 개 같이 써도 당장 돈이 훨씬 더 들어가게 생겼다.

!@#… KT의 입장, 물론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일개 소비자 하나가 무슨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환경까지 걱정해줄 의리는 없고, 그냥 KT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면 당연히 이것: 당신들도 사실 회선 하나 사 놓고는 열 몇대 물려서 풀로 돌리는 사무실들이 얄미운 것 아닌가. 최소한 ‘가정용’의 경우에 대해서는 가정당 한 회선으로 좀 끝내자고. 물론 가정과 사업의 경계가 애매한 SOHO니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거야말로 나중에 약정 위반이니 하면서 위약금을 물리든지 말든지.

!@#… 하지만 설마 그 동네 사장이 이런 블로그에 와서 “아 그러쿠나, 큰 깨달음을 얻었어염” 하고 정책을 바꿀리는 만무하기 때문에, 그 반대편에서 접근하는 것이 역시 현실적이다. 그렇기에 얍삽하게, 공유기 금지 정책을 우회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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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로고스피어의 포털들 별명 붙이기 프로젝트 Ver0.9

!@#… 앞의 모 포스트가 다음 블로거뉴스란 메인에 올라가버린 탓에 갑작스런 관심이 유입되어버린 과정에서 capcold가 쓴 용어 ‘다음벌판’.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아마 눈치 빠르거나 블로고스피어가 어찌 돌아가는지 평소에 관심이 좀 있으신 분들이야 눈치챘겠지만 사실은 따로 생각해볼만한 것이다. 그래서 그냥 이 기회에 살짝 정리해보려고 한다. 여러분들의 수많은 제보와 아이디어를 계속 더하다보면 더 재미있고 예리한 물건이 되어주겠지. 여튼 이건 밑그림이다. 2007년 중반기,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포털들 별명 붙이기 프로젝트 Ver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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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플레이어 개인정보 유출, 결국 이런 것.

!@#… 나름대로 한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동영상 플레이어인 그레텍의 곰플레이어가 사실은 개인정보를 수집해서, 사람들이 언제 불법 동영상, 야동 보는지 다 알고 그 데이터로 장사까지 해먹는다는 엄청난 뉴스가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화제다. 그런데 이거 이거. 좀 자세히 봐둘 필요가 있다. 이거, 정말 상당한 개인정보 불법 유출이거든.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부정 의혹을 방어하기 위해 조중동이 온몸으로 나서준 덕분에 난데없이 한국에서 개인정보 보호권 이야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마당이라서(…), 지난 수년간 이야기해도 좀처럼 사람들이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이쪽 이슈를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사회적 안건으로 부상시키기에 최적의 시기일지도. 그런데 아주 우연찮게 이런 일까지 터져주셨다. 정보운동 진영은 이런 호기를 절대 놓치지 말고, 확실하게 그리고 설득력있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딱 좋겠다.

!@#… 여튼 우선 간단한 줄거리 요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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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기억상실, 담론의 리셋: 저작권, 군가산점, 기타등등

!@#… 최근의 블로그 포털, 메타블로그들을 둘러보면 온라인상에서 담론꾼들이 이야기하는 ‘대세’의 흐름(또는 몰이)이 일목요연하게 보인다. 밥먹은 거나 여행간 이야기 말고, 정말 서로 열올리며 말꼬리 붙잡기도 하고 장문의 내용들을 올리며 열내는 그런 의제들. 요새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저작권 개정’과 ‘군 가산점 부활 논의’ 였는데, 또 언제 금방 다른 것으로 바뀔지 모르겠다. 바로 전 주만 하더라도 선관위 발표를 가지고 곧바로 표현의 자유에 불타오르는 내용들이 주종이었으니 말이다.

!@#… 그런데… 솔직히 좀 의아하다. 데자뷰랄까. 어디서 언젠가 이미 본 내용, 본 논쟁이 95.49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진지하게 새로운 시각과 이론을 제시한다는 듯이 글들을 생산하는 모습들을 보면, 말리기도 좀 그렇고. 같은 캐릭터로 경험치와 아이템을 쌓지 않고, 접속할때마다 새로 Lv1에서 새로 시작하며 렙업노가다를 하는 모습이랄까. 이상한 건망증이다. 이미 나왔던 이야기들은 대충 생략하고 그 위에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제안, 또는 새로운 시각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귀찮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까. 자료는 넘치지만 정작 담론의 축적이 없는 모습. 하기야 워낙 이런저런 일들이 펑펑 터지니까(터지는 것 처럼 보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 capcold도 스스로 과연 요새의 그런 안건들에 대해서 뭐라고 했었던가 다시 한번 기억을 되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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