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재본은 여기로: 네팔 지진 직후 사람찾기 서비스… SNS 현장 실시간 타전
네팔 대지진, 재해 수습에 필요한 미디어 역할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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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본은 여기로: 네팔 지진 직후 사람찾기 서비스… SNS 현장 실시간 타전
네팔 대지진, 재해 수습에 필요한 미디어 역할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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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3분 정리 방식. 최근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 카톡 검열과 텔레그램 망명 사안을, 누구나 3분만에 알아들을 수준으로 초단순화. 이미 관심 있어서 디테일을 아시는 분은 스킵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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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본은 여기로. 한국일보의 2014 전망 특집 중, 미디어와 사회 파트를 집필. 일반적 연초전망형 기사의 기본형식을 살짝 벗어나, 정작 트렌드 제시는 전반부에 고압축해서 던져놓고는 후반부를 통째로 미디어환경론, 사회변동(에 대한 신중론), 일상정치 같은 화두로 유도하는 모험을 감행. 어떤 의미에서, 받아들여주신 담당자분이 더 대단;;
PS. 셀카를 절망적으로 못찍어서, 그냥 한겨레 사진을 다시 썼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키워드로 보는 2014 세계] <3> 달라지는 미디어 역할
(탈고 소제목: 미디어 기술은 거들 뿐)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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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본은 여기로. 각 강조 항목마다 긴 글이 하나씩 붙어줘야할 고압축 내용인데, 뭐 종종 그렇듯 이런 식의 접근수위와 방향을 잡는 이야기는 귀담아 듣는 사람이 적으니 역시 다 귀찮아진다.
국정원 문제의 이슈화를 위해
김낙호(미디어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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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댓글 사건은 그 중요한 떡밥을 중간정리하고 더욱 활발하게 불태워서 좀 뭘 제대로 뜯어고치기 위해, NLL건은 갑툭튀한 물타기 떡밥을 중간정리하고 가뿐히 뒤로 밀어내기 위해. 각각 게재본은 국정원 댓글 사건 FAQ / NLL(북방한계선) 소동 FAQ으로 클릭하시고, 여기는 백업본에 일련번호 부여.
!@#… 미네르바 무죄 선고 타이밍에 맞추어 상황 중간 정산용으로 간단히 층위 해부. 중간 정산이라는 것은, 역시 이번 무죄판결이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고작 전체 판 가운데 중간 기착점에 불과하다는 인식 때문. 이게 1심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사안의 진짜 흥미로운 떡밥들을 이미 매듭지었다며 잊어버리면 아까우니까. 여튼, capcold의 시각에서는, 미네르바 사건은 사실은 최소한 다섯 개의 각각 다른 층위가 서로 연동되어 진행되고 있는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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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의 구속 수감. capcold가 생각하는 피의자 인권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현상들 – 피의자 개인정보 보호를 가볍게 무시하는 막장신문(‘올해 내로 방송 진출할꺼에염 뿌우’를 외치는 모 일간지들의 활약이 언제나처럼 특히 두드러짐)들이라든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위험이 없어서 일상적 수사에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장포장된 사안의 ‘중대성’을 바탕으로 낼롬 구속영장 발부한 법원, 그냥 인터넷 정보 짜깁기에 불과하다면서도 엄청난 임팩트의 정보질을 했다며 뭔가 말이 초반부터 꼬여있는 긴급체포 검찰, 온라인에서 자신들이 찌질거릴 권리를 박탈해야 한다며 더욱 열심히 찌질거리는 불특정 다수의 악플러들 등등 – 이 이렇게 터져나와주면, 역시 아무리 평온한 척 해도 사실은 꽤 혼란스럽습니다. 공공성에 대한 고무줄 잣대야 한국 법체계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민주주의 시스템에 관한 허접한 초등교육의 결과라고 보지만, 나름대로 민주국가로서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라는 것도 있을텐데 이 정도로까지 지조때로 써먹는 아름다운 사례를 만들어도 될까 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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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한 일주일 남짓 전부터, 표현자유위축을위한나경원법 (한때 그들이 최진실법이라 운운한) 이야기가 여러 공식 언론 통로에서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물론 주가철도 999의 충격이라든지 큰 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깨끗하게 이슈가 잠수타는 것은 위험한 징조다. 여튼 지난 팝툰에 올라간, 관련 칼럼.
악플 없는 무균질 세상을 선전하기
김낙호(만화연구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84년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라는 작품이 있다. 인류의 전쟁으로 세계가 멸망하고 엄청난 오염 속에 다른 세상이 되어버린 환경 속에서, 인간들이 다시 문명을 일구고 또 싸우는 와중에 공존에 의한 진정한 구원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자연보호와 생태주의에 대한 깊은 울림을 준다. 덕분에 SF/판타지 장르에서 고전급 반열에 올라가 있고 여전히 각종 환경보호 행사마다 단골 상영작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사실 미야자키 감독 자신이 아니메쥬라는 애니메이션 정보지에 계속 연재하여 9년대 중반에야 완결된 원작만화의 초반 극히 일부분의 내용만을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나우시카가 오염의 바다인 부해를 지배하는 거대생명체 ‘오무’들의 마음을 열어 인류와 그들을 화해시키고, 독성 가득한 부해의 바닥에는 자연정화과정에 의하여 새로운 청정 환경이 자라난다는 희망을 주며 끝난다. 그러나 정작 원작은 훨씬 중요한 한 단계를 더 나아간다. 이미 오염된 환경에 적응한 인간들의 몸에 있어서, 청정한 세상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애니에서 전달하는 환경보호라는 직선적인 메시지는, 만화에서 더욱 다층적인 생태계와 그 속에 있는 인간들의 선택에 대한 진지한 문제제기가 된다. 그렇듯, 닥치고 아름다운 자연 깨끗한 강산이 아니라 자연 속을 살아가는 여러 주체들의 거래와 균형이 중심에 놓이는 것이 바로 생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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