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연결망의 기본발상과 효과들을 매우 명료하게 잘 설명해놓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의 TED 강연. 트윗으로 이 강연 쓸만하다 칭찬해놨었는데, 한국어 번역이 이상하면 추천한 입장에서 난감해지지 않을까 하는 소심한 기우를 안고 자막에 손을 댔다. Sunphil Ga님의 초벌을 이어받아 교열했는데, 손보면서 가급적 전문용어를 실제 한국 학계에서 쓰는 방식대로 맞추고(예: 사회과학적 의미에서는 embed를 ‘배태’라고 부르는데, 일반인들에게는 적잖이 낯선 단어다), 설명의 디테일을 날려먹지 않는 쪽으로 작업했더니 안그래도 말 많은 강연이 더욱 내용이 빡빡해진 감이 있다. 내용은 사회연결망은 좀 대단한 것이니 너도나도 뽐뿌받아 이런 식의 사고방식에 동참해보자…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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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백업 2010년 6월 1주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10년 6월 1주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 지방선거라는 굵은 이슈가 있어서, 틈틈이 적어놓은 것이 좀 쌓였다. 그중 54번~ 47번은 선거전반에 대한 단상으로 이미 별도 블로그글로 묶었다. a)진보신당에 대한 내용인 41 ~ 35번과 21번 ~ 2번, 그리고 b)선거와 트위터(내지 매체활용 일반)에 대한 내용인 27번 ~23번은 내용 보충해서 따로 정식글을 써볼법한 것들인데, 좀 제대로 써야할 성격의 것이기 때문에 원고의뢰든 갑작스런 극심한 내적 동기 발생이든 제대로 된 계기가 주어져야 비로소 착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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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후 단상 토막들
!@#… 2010 6.2.지방선거 후 몇가지 단상들. 트위터에 조금씩 던진 것 적당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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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백업 2010년 5월 4주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10년 5월 4주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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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사표론 어쩌고에 대해 짧게
!@#… 앞서 올린 그럭저럭 선거 관련 이런저런 생각지점 요약 포스팅인 “대충6.2지방선거포스팅“에 한가지 보충할 것이 떠올랐다. 바로 후보단일화와 그것에 종종 동반되는 사표론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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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6.2지방선거포스팅
[주: 선거철마다 종종 다시 꺼내 소개하는 글이라서, 잠시 며칠간 대문으로.]
!@#… 얼마 남지 않은 6.2. 지방선거. 이미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고 계시거나 스스로 이야기했던 것 외에 딱히 새롭게 쓸만한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아(즉 여력이 없어서) 그냥 이전에 다른 선거들에서 썼던 내용들 재탕이나 할까 합니다. 뭐 이런저런 개인적인 생각들인데, 혹 여러분에게도 뭔가 공감될만한 구석이 있을수도 있겠죠.
사회에 대해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즉 내가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투표에 참여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겠죠. 예를 들어 그간 불만있는 이슈들이 뭐든 있었다면 그것을 표에 반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18같은 역사적 정의에 대한 생각이든, 혹은 비교적 최근의 수많은 이슈 중 하나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미디어법 정국이 이가 갈리는군요.
좋든 싫든 선거는 현재 한국에서 평범한 시민으로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서든 내 밥그릇을 위해서든) 사회 굴러가는 흐름에 직접 개입할 수있는 별로 많지 않은 경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늘 어렵고 일시적이지만, 안하면 확실히 시궁창이죠. 표 토해내는 호구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먹이를 주는 손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거를 자주하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도대체 소통이 안되는 권력층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던 몇년전 여론에 대해 저는 직접소통이 필요하다면 그만큼의 직접민주주의적 제도를 첨가해야한다 고 했는데, 지자체 선거 교육감 선거 등은 꽤 그 쪽 방향에 가깝습니다.
물론 당연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고작 내 투표가 바꾸긴 뭘 바꾸겠는가. 당신의 투표 한장이 바꾸는 것은 무엇보다 당신 자신입니다. 스스로 덜 귀찮은 세상을 위해서라도 조금 관심 할애할 가치가 있죠. 백시위불여일선거, 백선거불여일제도라고 했는데, 결국 제도가 짱이지만 그래도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선거.
어떤 식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선택을 할까요. 이왕이면 정치구도 그런 것에 앞서 정책을 좀 참조하시길 바라며(공약집이나 정책선택 도우미가 좋은 출발점), 모르는 부분을 인정함으로서 알려고 하는 자세를 장착하면 좋습니다. 정치구도를 따지는 것의 스릴과 재미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저는 사표론이니 비지론이니 하는 것에 휘둘리는 분들을 안타까워 합니다. 여론조사는 적당히 비판적으로 참조하시고, 민주주의에 득템주의를 적용하지 마시고, 그놈이 그놈이다가 아니라 상대평가임을 살짝 상기하시면 좋겠습니다.
아, 개인적으로는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관과 기타 여러 생각을 해온 결과, 소신에 의한 진보신당 지지자입니다. 기복정당을 지지하고 그치기에는 아직 조금이나마 인지잉여가 남아있으니까요. 최근에 투표권을 획득한 분들은 이런 것도 기억해주시면 좋고. 다른 쪽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각자의 논리(또는 조건반사)를 가지고 계시겠으나 제 인식과 지향성에서는 이쪽이 합리적 선택이기에, 여기에 일정 정도 공감하신 분들이 있다면 함께 이런 선택을 하시도록 제안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제안을 더욱 널리 퍼트려주시는 것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굽실굽실(누구라도 합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의 ‘선거운동’이기도 합니다).
— Copyleft 2010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부디 이것까지 같이 퍼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