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만화와 교육성, 웹툰에 관하여 [GQ / 1204]

!@#… 보시다시피, 만화에 대한 여전히 꽤 커다란 고정관념으로 작용하는 교육성을 미덕으로 삼는 것에 대해(그리고 그 위에 자라나는 산업논리든 검열논리든) 몇 마디 쓴, 남성스타일 잡지 GQ 지난 호 기고글. 중간에 편집조율에서 좀 초점을 재조정한 관계로(당장, 제목부터…핫핫), 평소처럼 첫 투고버전 말고 중간 퇴고 버전으로.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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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창작인 길드형 노조를 제안하며 (초기 노트)

!@#… 만화창작인 길드(노조). 원래 타이밍이 무르익은 – 예를 들어, 누군가가 실제로 총대를 메기로 나서준다든지 – 뒤 제안하고자 했던 좀 묵은 메모인데, 웹툰 심의 문제로 만화창작인의 현실에 대한 집합적 자각, 조직의 역할 그런 생각들이 부각되는 듯 하여 메모 상태에서 그냥 공개한다. 심의문제를 계기로 각성하고 모이려 하는 김에, 이왕이면 이 단계까지 이어졌으면 해서. 이하는 끄적여놨었던 메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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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효용 [기억하라 – 시사만화로 엮은 MB 4년의 현대사 | 책내 추천사]

!@#… [기억하라 – 시사만화로 엮은 MB 4년의 현대사] (장봉군, 손문상, 김용민, 권범철 시사만화 + 유한이 글 / 헤르츠나인)이라는 시사만화 모음집이 출간. 보다시피 한겨레, 프레시안, 경향, 노컷 등 “보수” 정권과 대릭각을 세우는 매체들의 한컷시사만평을 담아내며, 그 중 MB정권 기간의 그간 내용들을 글 설명과 함께 담아낸 책. 기회가 닿아 추천사로 ‘들어가는 글’을 썼다(책에는 지면분량상 약간 더 압축 게재). 모쪼록 책이 더 널리 읽힐 수 있도록 도움되고자 지연기간 없이 공개.

 

들어가며: 기억의 효용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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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없는 사람들 [책내 추천사]

!@#… 나오지 않았으면, 즉 나올 필요가 없었으면 좋았을 후속편이 있다. 하지만 현실이 이래서는, 당연히 나와야 하고 또 나와주어 고마운 후속편이 있다. 용산참사를 다룬 옴니버스 만화 [내가 살던 용산]의 속편,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이 금주 출간 예정이다. 수요일에 용산참사 3주기를 되돌아보며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 그리고 책의 의의와 내용의 우수함을 미리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책내 추천사로 쓴 내용을 여기 따로 공개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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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웹툰 폭력성 집중심의 논의에 부쳐, 제안

[집중심의 관련 일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문공지]

!@#… 비극적 젊은 죽음의 연속으로 인해 만성적 학교폭력이 한창 주목을 받게 된 현재, 어떤 언론들은 다각적이고 사려깊은 심층취재를 하는 반면, 얄팍하고 선정적인 세몰이나 일삼아 학교폭력의 깊은 고리를 특정 웹툰 작품들에 돌리는 천박한 유사언론도 존재한다. 후자가 일으킨 의제에 대응하며 방통심의위원회가 웹툰의 폭력성에 대해 그간의 활동 이상으로 집중심의를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실질적 대처로서, 관여된 이들에게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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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2011: capcold 세계만화대상 발표

!@#… 캡콜닷넷 연례행사, 올해의 베스트 2011년 시리즈. 그중 가장 독특한(?),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과 권위와 기타등등을 누적시키며 n명의 독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어쩌는지 모를 capcold 세계만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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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보다 개인들이 만든 사회의 우화 – 지금은 없는 이야기 [기획회의 310호]

!@#… 몇몇 곳에 어째선지 자꾸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OTL 여튼 전에 ‘불행한 소년’ 웹버전이 히트친 것 생각하면 훨씬 더 단행본이 폭발적 화제를 모을 법한데 뭔가 결정적 계기를 아직 못 만난 듯.

 

개인보다 개인들이 만든 사회의 우화 – 지금은 없는 이야기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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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의 재발견 [학교도서관저널 1109]

!@#… 언젠가는 내 위인전도 만화로 나와주기를. (…호러만화? 개그만화?) 그건 그렇고, 한 달 이내로 수상쩍은 출판사에서 엄청 급조한 티가 나는 스티브잡스 위인전 “학습”만화가 출간될 것 같은 막연한 예감이 든다.

 

위인전의 재발견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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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4칸 시사만화의 어제와 오늘 [경향신문 111006]

!@#… 경향신문 창간 65주년 특집호에 들어간 글. 선정 작업이 필요한 이런 글이 쓰기에 참 즐겁다. 장도리 이전 만화들과 장도리를 반반씩 할애하는 컨셉의 원고의뢰였는데, 그래서 아예 경향신문의 간단한 역사 맥락, 그리고 주요 사회 토픽들을 뽑아서 거의 일대일 대응 시켜봤다. 의뢰받은 원고분량을 심각하게 초과했는데, 별로 많이 안 자르고 실어주시고 작품들 제자리 들어가도록 편집하느라 고생하셨을듯. 게재본은 여기, 그리고 여기. 사실 지면으로 봐야하는데, 무려 2개면에 걸쳐서(섹션4-5) 시사만화로 가득한 멋지구리한 풍경을 만들어준다. 이런 기획을 만들어내신 박순찬 작가님과 장용석 기자님께 박수.

* 원래 원고에서는 ‘화백’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았는데(이유는 여기), 신문사 입장에서는 관행이 관행인 만큼 붙여주었더라.

* 옛날(…)에는 이런 글을 쓰려면 눈알 빠지게 먼지삼키며 마이크로필름을 뒤져야 했는데, 이제는 스캔신문 온라인DB로 슥슥. 네이버가 포털로서 한심한 일도 적잖게 해서 비판하지만, 이런 대놓고 훌륭한 일도 은근히 많이 한다.

 

 

[창간 65주년 특집] 두꺼비부터 청개구리까지… 권력에 맞서, 시대와 함께
(초고 제목: 4칸 시사만화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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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에 의한 단죄자와 살인마 – 살인자ㅇ난감 [기획회의 304호]

!@#… 시작부터 사족: paulgravett.com의 ‘2010 최고의 만화’에 이 작품을 선정했을 때는 ‘Murderer Toy’라고 제목을 옮겼는데, 만약 실제 해외진출을 노린다면 아예 새로운 제목을 지어야할 듯.

 

우연에 의한 단죄자와 살인마 – [살인자ㅇ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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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을’들의 이야기 – 야옹이와 흰둥이 [기획회의 303호]

!@#… 단행본을 낸 출판사가 온라인 활동력이 상당히 미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훨씬 메인스트림에서 인기를 끌어주지 않으면 무척 아쉬울 만화다냥.

 

이 세상 ‘을’들의 이야기 – [야옹이와 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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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부부 생활담 – 마조앤새디 [기획회의 302호]

!@#… 연재지면인 인텔 홍보공간은 현재는 네이버에서 페북으로 이사를 간 상태. 포털사이트 말고도 이런 식으로 더 다양한 공간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는 만화가 나와주는 것이 무척 바람직하다.

 

경쾌한 부부 생활담 – 마조앤새디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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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건강만화 – 다이어터 [기획회의 301호]

!@#… 늘 이야기하듯, 종이단행본으로 나오기 전에도 이 정도 분량을 받고 좋은 독자층을 지닌 리뷰를 연재할 지면이 요긴하다. 이런 작품 덕에 더.

 

건강한 건강만화 – [다이어터]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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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저자의 어제, 오늘, 어쩌면 내일 [기획회의 300호]

!@#… 기획회의 300호 특집 커버스토리 ‘한국의 저자 300인‘ 가운데 한 꼭지로, 만화분야에서 저자의 흐름에 대한 글. 여기 언급된 모든 이들이 300인에 포함된 것은 아니며, 이 글이나 300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서 딱히 덜 훌륭한 저자라는 것도 물론 아니다 – 다만 어떤 특성을 가장 편하게 대표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실제로 잡지에 실린 글만 해도 중간조율과정에서 여기 공개하는 첫 기고본보다 두어명이 줄어들었다). 여튼 격주간인데도 결간 한 번 없고 꾸준히 우수한 품질로 300호까지 달려온 출판전문지의 300호 위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c모 스스로도 그 중 적지 않은 기간동안 종종 마감오버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펑크는 내지 않아서 그런지 용하게도 잘리지 않고 꼬박꼬박 서평 연재를 이어온 점을 자축.

 

만화 저자의 어제, 오늘, 어쩌면 내일

김낙호(만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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