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하는 사이에 연말이 되었으니, 연말정리 한번 들어갑니다. capcold가 뽑는 베스트 오브 2008를 3개 영역, 즉 “미디어/시사/블로깅“, “책/대중문화“, “2008 capcold 만화대상” 로 나누어 올립니다.
!@#… 2008년의 미디어, 시사, 블로깅, 올해의 표어 관련 capcold의 관점에서 가장 주목할 만 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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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하는 사이에 연말이 되었으니, 연말정리 한번 들어갑니다. capcold가 뽑는 베스트 오브 2008를 3개 영역, 즉 “미디어/시사/블로깅“, “책/대중문화“, “2008 capcold 만화대상” 로 나누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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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개념 넘치는 온라인을 위한 법적, 규범적, 시장적 접근 말고 기술적 요소들에 대해서도 잡상(레식교수의 모델이 지니는 포괄적 명료함은 동경의 대상이다).
!@#… 맛있는 떡밥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종종 가보곤 하는 이글루스 이오공감이 좀 난리다. 가입 연령제한을 18세에서 14세로 내린다니까 난리난 사용자들의 불만 대폭발 덕분이다. 나름대로 듣보잡 난리통보다는 정돈된 분위기(좀 멋지게 말하면 “1인미디어로서의 정보 신뢰성 등 담론 소통 가치가 높은”)를 자부하고는, 그 이유를 초딩 가입금지에서 찾는 이들이 생각보다 무척 많은 듯 한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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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가 레진본좌의 블로그(차단 당시 내용들은 이런 것)를 차단해버린 사태에 대해, 역시 재미있는 화두를 건져올려주신 민노씨의 포스트를 보다가 간단한 잡상. 사건의 줄거리나 주요 이슈 등은 그 쪽에 이미 잘 정리되어 있고, capcold는 보통 그렇듯 살짝 비스듬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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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끝날때까지 임시로, 캡콜닷넷에 예외적인 이쁜이 단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의 문자 근본주의 블로그 모드를 기대했다가 갑자기 너무나 화려한 그래픽에 압도되어 정신을 못차릴 방문객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여러분의 눈이 괴로운 만큼 홍보효과는 생깁니다. 핫핫핫;;;
!@#… 본 단장을 위해서 사용된 소스는 당원들에게 최근 동보메일로 발송된, 블로그 단장용 공식 이미지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저장하셔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네이버블로그용: (클릭)
– 다음블로그용: (클릭)
– 하지만 캡콜닷넷처럼 커스텀 제작으로 가려면 자고로 소스 파일이 최고: (클릭 / 용량상, 솔직히 별로 안예쁘다고 생각하는 배경 레이어는 과감히 생략)
!@#… 하는 김에 덤으로 현재 상단 오른쪽에서 보시듯, 구석 배너도 만들었습니다. 다음 소스를 블로그 스킨의 마빡 부분 어딘가에 복사해넣으시길.
<!– top right banner –>
<a href=”http://newjinbo.org/board/list.php?id=ucc” target=”_blank”>
<IMG style=”POSITION: absolute; TOP: 0px; RIGHT: 0px;”
src=”http://capcold.net/pds/jinboba.png”
alt=”기호13번 진보신당 4.9총선 UCC극장”></a>
<!– end banner –>
!@#… 정책이나 의정활동 실적으로 치자면 최소한 제2야당은 되어야 마땅하겠지만, 인지도로 쳤더니 듣보잡 레벨. 그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홍보에 쓸 돈은 당연히 부족하고… 그렇다면 귀여움으로 메꿀 수 밖에! 진보신당에 관심있는 여러 분들의, 스킨/배너 폭격 동참을 권유합니다.
— Copyleft 2008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그리고 한덕수한승수 총리는 인준되었다. 하나의 큰 야매를 통과시키려면 작은 야매 여럿을 밑밥으로 깔면 된다는 전략이 이로써 실험검증을 끝마쳤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큰 야매 정책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작은 야매정책 발표들을 남발하는 패턴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한다. 다만 그 것이 가능하려면 필요한 절차가 바로 미디어 스핀인데, 결코 그 부분을 등한시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결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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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내각 예정자들은 예정된 대로 야매의 도가니탕이고 한나라당 지지율은 아직도 건전한 상식의 범위를 넘어선 상태고 온라인은 여전히 징징거리고 원고는 밀리고 프로젝트는 어딘가 앞으로 안나가지만, 그럴 때는 한번 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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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 힛Hit 달성했어요오오… SlimStat 기준이니까, 아마 이글루스나 네이버 같은 일일 방문 합산제로 하면 한 절반 정도가 아닐까 하고, 이 중 아마 검색봇의 손길이 상당히 섞여있다는… 실제로는 평상시에는 1일 hit이 4000대에서 놀고, 방문자는 700대에서 놉니다. 새 글이 올라오고 좀 링크가 퍼지면 1.5배 쯤 증가. 액면상으로도 역시 그저그런 마이너. 게다가 올블과 블코의 미움을 받지만(워드프레스는 한국의 포털들에서는 정말이지 찬밥 중의 찬밥), 다행히도 구글의 사랑은 듬뿍 받는 마이너 블로그의 힘이랄까. 여튼 100만 돌파 6개월만에 몇몇 화염방사 토픽들의 탄력을 받아(오페라가이, 아프간, 디워 뭐 그런 류의) 여기까지 왔습니다. 애드센스 계정을 보면 별로 감격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문객 분들 모두에게 감사, 감사.
2006, Jul 31 – 2007, Nov 30 2000274 208446
!@#… 여전히 인기 검색어들은 이 곳과 전혀 관계없는 드래곤볼망가, 동인지 뭐 그런 것들. 가끔 그나마 지적재산권 fta, 저작권,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같은 것이 순위권인데, 도대체 이명박 마왕, 맨슨명박, 연애 자본주의, 21 이런 건 또 뭐란 말이냐…;;;
—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건프라를 즐기는 건다머들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구조물이 있으니, 그것을 ‘미개봉 프라탑’이라고 한다. 프라모델 박스가 한쪽 구석에 차곡차곡 수직으로 쌓이는 것. 그런데 그나마 다 만들고 나면 박스를 처분이라도 할 수 있지만(버리든지, 펼쳐서 파일에 보관하든지), 문제는 아직 만들지 않은 신품의 경우. 아니 왜 정신 산만하고 공간도 비좁게스리 다 만들지도 않고 자꾸 사서 쌓아놓냐고? 그게, 여튼 뽐뿌가 오면 확보를 해놓게 된다니까. 지금 확보 안하면 나중에 못구할 것 같은 근거없는 느낌도 들고. 그런데 확보를 하고 나면 뽐뿌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사보고나니까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아서 그렇다기보다는, 일단 꺼내놓고 나니까 끝까지 만들 엄두가 안나서. 시간상, 여유상, 뭐든. 그래서 확보는 하되, 그저 쌓여있는 유보 상태가 된다. 그러는 와중에 다시금 큰 뽐뿌를 주는 다른 아이템이 등장해주시고, 미개봉 프라는 더욱 뒷순위로 미루어진다. 그리고… 도돌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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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이런 것이 나오고 말았다. 좋은 세상이라니까. 이 따위 물건 때문에 툴툴댔던 것이 엊그제인데.
인터넷접속서비스사업자 간의 경쟁
+ 온라인에서 새 사업모델을 찾으려는 저작권업계
+ 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 욕구
—————————————————
= 합법적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http://www.deez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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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의 모 포스트가 다음 블로거뉴스란 메인에 올라가버린 탓에 갑작스런 관심이 유입되어버린 과정에서 capcold가 쓴 용어 ‘다음벌판’.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아마 눈치 빠르거나 블로고스피어가 어찌 돌아가는지 평소에 관심이 좀 있으신 분들이야 눈치챘겠지만 사실은 따로 생각해볼만한 것이다. 그래서 그냥 이 기회에 살짝 정리해보려고 한다. 여러분들의 수많은 제보와 아이디어를 계속 더하다보면 더 재미있고 예리한 물건이 되어주겠지. 여튼 이건 밑그림이다. 2007년 중반기,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포털들 별명 붙이기 프로젝트 Ver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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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블로그 포털, 메타블로그들을 둘러보면 온라인상에서 담론꾼들이 이야기하는 ‘대세’의 흐름(또는 몰이)이 일목요연하게 보인다. 밥먹은 거나 여행간 이야기 말고, 정말 서로 열올리며 말꼬리 붙잡기도 하고 장문의 내용들을 올리며 열내는 그런 의제들. 요새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저작권 개정’과 ‘군 가산점 부활 논의’ 였는데, 또 언제 금방 다른 것으로 바뀔지 모르겠다. 바로 전 주만 하더라도 선관위 발표를 가지고 곧바로 표현의 자유에 불타오르는 내용들이 주종이었으니 말이다.
!@#… 그런데… 솔직히 좀 의아하다. 데자뷰랄까. 어디서 언젠가 이미 본 내용, 본 논쟁이 95.49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진지하게 새로운 시각과 이론을 제시한다는 듯이 글들을 생산하는 모습들을 보면, 말리기도 좀 그렇고. 같은 캐릭터로 경험치와 아이템을 쌓지 않고, 접속할때마다 새로 Lv1에서 새로 시작하며 렙업노가다를 하는 모습이랄까. 이상한 건망증이다. 이미 나왔던 이야기들은 대충 생략하고 그 위에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제안, 또는 새로운 시각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귀찮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까. 자료는 넘치지만 정작 담론의 축적이 없는 모습. 하기야 워낙 이런저런 일들이 펑펑 터지니까(터지는 것 처럼 보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 capcold도 스스로 과연 요새의 그런 안건들에 대해서 뭐라고 했었던가 다시 한번 기억을 되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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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1년 가까이만에 다시 올리는 캡콜드닷넷 중간통계(작년 것은 여기로). 짜자잔, 100만hit 돌파. 이 영광을 밤낮 가리지 않고 포스트 내용 읽지도 않고 무차별 크롤링 돌아다니신 구글님께 바칩니다. 기간은 2006.7.31. – 2007.5.29일까지.
* 총 히트수 1000219회, 총 고유 방문자 66359명(전체 리스트에서 중복 IP를 빼내는 방식). 하지만 일일 방문객수를 리셋하고 합산하는 네이버나 이글루스 식의 통계방식으로 환산하면 얼추 25만 히트/방문자 내외 정도가 아닐까 추정.
* 일 클릭수는 보통 2800-4000 사이. 일 고유 방문자는 업데이트 안하는 날은 700명 내외, 하면 900명 내외. 좀 인용될만한 글이면 어쩌다가 가뭄에 콩나듯 1000넘는 이례적인 경우 발생. 마이너 컬트 블로그 지향을 버려야 할 것인가, 아니면 구글 크롤러님의 위업인가(17.78%… 정체불명의 크롤러들도 7.14%).
* 국가별 방문자는 미국이 한국보다 많다. 역시 구글님.
* 검색 키워드는 이제 더이상 여선생 겨*랑이가 아니다. 드래곤볼망가, 에로만화, 페티쉬… OTL
* 구글 검색으로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 다음 순위는 구글 웹검색을 쓰는 다음 서치. 워낙 워드프레스가 구글 친화적이기도 할 뿐더러, 한국어 블로그 중 워프를 쓰는 분들 가운데 몇 안되는 비IT 분야 블로그인지라 왠만한 키워드라면 구글에서 1-2페이지 안에 잘만 들어가니까.
!@#… 여튼 결론은 백만히트. 이제 돈많고 멍청한 컴맹 투자자를 구하고 인수합병시켜서 돈 챙기는 일만 남았다 (대략 닷컴버블 시대적 사고).
—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블로그 통계 플러그인을 지난 두 달간 애용한 Slimstat에서 Slimstat-EX로 교체. 이전 통계는 백업하고 DB 삭제. 방문자수는 변함없이 매일 300명 대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 그런데 이 블로그로 오는 키워드란… 1위 ‘미연시 게임 맛보기’ (674 히트 / 이 블로그와 무관), 2위 ‘미연시게임맛보기’ (98 히트 / 무관하다니까 그러네). 아마도 지난번에 키워드대전에 등장한 이후, 검색엔진에서 마구 첫 페이지로 올라갔나 보다. 그래서 3주만에 아주 성황리에 미연시에 굶주린 오덕후 아저씨들이 이 블로그로 쇄도한 듯 하다. -_-; 이쯤 되면, 진짜로 이 블로그에서 미연시 게임을 맛보여줘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락말락 할 지경이다.
!@#… 어째, 황금박쥐 김병준 교육부총리와 관련된 뻘타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라고 쓰고 FTA 사도라고 읽는다)에 대한 당혹감,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과 학살극을 적극 지지하러 시위까지 나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기타 미국의 겉보기에는 제정신 박혀있을 법한 정치인들이 주는 황당함, 미사일 가지고 사고치며 눈물겨운 인정 투쟁을 벌이는 국가원수급 히키코모리 김정일, 흐지부지 도망가려고 최선을 다하는 황우석과 황빠 담론가들, 된장녀 운운하며 통쾌해하고 된장남 운운하며 복수하는 바보짓들 속에서 어느틈에 양성이 평등하게 멍청이가 되는 세태 등등 수많은 아주 심플하게 미쳐버린 세상사에 대해서 한마디씩 다 하고 싶었으나 추이를 지켜보기에도 바빠서 한 마디도 제대로 못남겼다는 것을 문뜩 깨달았다. 녹슬었도다 녹슬었어.
!@#… 최근의 무차별 코멘트 또는 트랙백 스팸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스팸 뿌리는 자들도 광고 효과고 뭐고 하는 것 따위는 더 이상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하다. 하기야 원래도 스팸을 통한 광고효과는 지극히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미미해도 양으로 밀어붙이는 비용이 저렴하니 그냥 밑져야 본전이라며 뿌리는 것이라는 진단 역시 오래전에 나온 바 있었지. 하지만 지금의 답글 스팸들은 홍보를 위한 스팸이 아니라 스팸을 위한 스팸일 뿐. 스팸 필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무작위 문자열로 메시지를 만들어놓다보니, 한때 스팸이 무언가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머나먼 과거의 흔적이란 고작 홈페이지 링크 하나 정도밖에는 남아있지 않다 – 아니, 가끔은 그것마저 없는 스팸도 있다… 여하튼, 과도한 열정의 와중에는 지능이 증발하기 마련이다. 스팸 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 전반의 소중한 진리.
[2차 리플까지 보고 약간 추가] 홈페이지 링크라도 하나 남아있는 스팸은 리플에서 inureyes님이 지적하셨다시피, 구글 등 링크 개수로 페이지 서치 랭크를 올려주는 사이트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미 오래 전에 구글은 그에 대한 대책으로 rel=”nofollow” 명령어를 도입했고, 그 명령어를 반영한 지금의 워드프레스는 구글 페이지 랭크 상승용 중간고리로 효과가 전혀 없다!
게다가 아예 홈페이지 주소마저도 랜덤 글자 덩어리인 스팸들이 최근 극성이다. 이런 완전한 무의미 스팸의 경우 몇가지 가설은, 스팸을 청소하는 사이트와 청소하지 않는 사이트를 판별하기 위해서 보내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즉 나중에 검사해 봤을 때 그 ‘미끼’ 스팸을 필터링 또는 청소하지 않은 사이트에는, 본격적으로 진짜 스팸 – 즉 랭킹 상승용 스팸 – 을 뿌린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멍청한 짓인데, 애초에 미끼도 의미 있는 스팸으로 보내도 되지 않나. 필터링에 걸리는 것의 문제라면 어차피 미끼가 안걸렸다고 하더라도 본체 스팸을 보낼 때는 걸릴 것이고. 어쩌면 대부분 컴퓨터 바이러스의 경우처럼, 단지 스팸 필터링의 벽을 파괴하고 뚜렷한 피해를 끼치는 것 자체에서 쾌감을 느끼는 변태들의 소행? 그것 참 아햏햏한 노릇이다.
!@#… 그나마 아직 홍보용 스팸의 원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충직한(…) 메일 스팸. 한국의 경우 메일 해지 옵션을 법적으로 의무화했지만, 요새 오는 대부분의 메일 스팸은 메일 해지 옵션 버튼 을 누르면 이상한 가짜 서버로 연결될 뿐이다. 그리고 이메일 수집을 법에 의거, 2002년 이전에 어디어디서 수집한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써놓은 경우도 많은데, 그거 당연히 다 구라다. capcold.net 메일 계정을 2002년 이전 아이러브스쿨에서 수집했다고 스팸이 왔는데, capcold.net 자체가 2005년에 신청한 도메인이니까. 스팸 피해를 보고하면 스팸 발송자에게 엄청난 벌금을 물린 뒤 그 벌금을 바탕으로 신고자에게 포상을 주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본다. 물론 스팸은 대량 발송이 기본이니까, 신고자도 엄청나게 많아질 수 있겠지? 그럼 깨끗하게 망하는 거지 뭐.
!@#… 나름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 메일 스팸의 경우, 내용은 대체로 돈 빌려준다는 것, 돈 투자하라는 것, 무슨 자격증을 따라는 것, 정력제가 싸게 나왔다는 것 등 (요새는 포르노는 좀 뜸하더라. 너무 흔해져서 메리트가 없나보다). 그런데 이런 주제들은 심지어 세계 공용이다. 한국어 스팸이든 영어 스팸이든 불어나 스페인어 스팸이든. 스팸의 사회학, 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해도 무척 재미있는 물건이 나올 수 있을 법 하다. 물론 수집 분석해야할 자료가 너무 방대해서 그것 나름대로 문제겠지만. -_-;
— Copyleft 2006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현재, capcold블로그는 열심히 스팸 트랙백 폭탄을 맞고 있는 중. 어디에 소문이 났길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렇다는 것. 71.246.58.18 이라는 아이피 하나에서만, 반나절동안 500여개의 스팸 트랙백을 수놓음. 물론 모조리 포르노. 표현의 자유가 있는 곳에, 자동화된 스팸이 있다는 것이 바로 인터넷의 개방성과 추악한 상업주의가 만날 때 일어나는 현상. 하기야 스팸 규제책이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계속 메일 스팸만이 전부인양 미미한 삽질만 오랫동안 반복하고 있는 동안, 자기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이들은 얼마나 게시판 스팸에 시달렸던가. 이지보드, 제로보드용 각종 스팸 기술들, 나름대로 법적 규제를 피하겠다는 눈물겨운 얍삽이들의 향연이었지. 많은 경우 그것을 빌미삼아 등록과 로그인 필수라는, 개방성을 희생하는 울며 겨자먹기의 악수를 두기도 했고. 그런데 블로그가 보편화되는 시대이기에 너도나도 홈피를 굴리는 격이 된 이상, 이제는 문제의 심각성을 좀 더 극명하게 누구나 깨달을 때가 된 것이다. 덧글이야 임의 문자열 보고 넣기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애초에 원거리 연결과 통보를 바탕으로 하는 트랙백의 경우, 개방성 자체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막막하다. 기껏해야 키워드 금칙어 정도, 아이피 차단 정도.
!@#… 계속 생각해오고 있는, 스팸범 근절을 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한 아이디어들.
1) 국제적 처벌 합의. WSIS라든지 하는 국제 협약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협약하여, 스패머들을 피해사이트의 현지법에 기준하여 다스리도록 합의. 그래야 미국 스패머들이 중국과 러시아 서버를 경유해서 한국 사이트를 포르노로 폭격하는 일에 제갈을 물리지. 이게 우선 1착이고, 다른 것들을 위한 기본 전제.
2) 스팸의 법적 기준을 정비. 스팸을 메일 스팸에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사유 공간의 모든 기술적 형태를 포괄하여 적용시킬 수 있도록 확대해야한다. 그리고 스팸의 기준을 단순히 옵트인 아웃의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적 측면으로 접근하도록 규정해야 한다. 즉 공간 성격과 맞지 않는 상업적/비상업적 홍보 내용으로 반복 도배를 하였을 경우 스팸으로 규정. 나아가 게시물 일괄 등록 로봇 프로그램의 사용을 완전 금지.
3) 처벌 규정 강화. 벌금도 3배 올리고,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경우 국내범인 경우는 실형까지 가도록 처벌. 스팸범들의 인적사항 공개, 국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들에 대해서, 인터넷 접속 및 서버 운영 등에 있어서 두고두고 불이익 부여.
!@#… 추가 아이디어 덧글, 언제라도 대환영. 정리해서 나중에 정식 글로 업그레이드하기는 해야겠다. 뭐, 잘못해서 덧글들이 스팸으로 분류되어 버리는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_-;
— Copyleft 2006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 워드프레스용 Shortstat 삭제. 왜 삭제했냐하면, DB용량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모든 히트를 개별적으로 전부 등록시켜놓으니, 거의 6만에 육박하자 10메가 넘게 SQL을 포식. 고작 30메가 기본형 DB를 쓰고 있는 capcold에게는 치명타. 따라서 통계프로그램을 최근 각광받는 slimstat으로 바꿈. 여하튼 기념으로, 그간 방문자 통계 백업. 기간은 숏스탯을 설치했던 2006.3.14 부터 2006.6.1 까지.
* 총 클릭수 59678, 총 고유 방문자 4512 (즉 4512명의 각각 다른 사람들. 한 사람이 정기적으로 올 경우 한 사람으로 간주)
* 일 클릭수는 보통 1700-2000 사이. 일 고유 방문자는 보통 200명선. 우연히 미디어몹 같은 곳에 올라오면 고유 방문자 숫자가 3-4배 뜀 (예: 6월 1일 고유방문자 823명).
* 방문자의 운영체제는 판독불능 72%, 윈도XP 19%, 맥 5%, 윈도 일반 2%, 윈도2000 1%.
* 방문자 브라우저는 서치엔진 27%, 마소익플 18%, 올블로그RSS 11%, 모질라+파폭 8%, 한RSS 3%, 구글데스크탑 1%.
* 국가별 방문자는 한국 26950, 미국 17656, 독일 200, 프랑스 136, 일본 133, 캐나다 62, 호주 59, 영국 34, 중국 13, 이스라엘 5, 말라이시아 5, 러시아 4, 홍콩4, 싱가폴 2, 우크라이나 2, 브라질 2, 아일랜드 대만 태국 필리핀 아랍연합에미레이트 칠레 각 1.
* 참고로, 키워드 (구글 같은 검색엔진에서, 이 블로그의 무엇을 보고 찾아왔는지 통계내는 것) 부문에서 부동의 1위는 여자선생님 겨드랑이. -_-;
!@#… 항상 공사중인 capcold블로그, 오늘도 약간 마이너 업데이트입니다.
우선, 사이드바에 만화/애니 관련 최근 뉴스 박스를 달았습니다. 제공은 만화언론 ‘만’. 개인 사이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누구나, 구글 애드센스만큼이나 쉽게 달아놓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으로:
http://www.mahn.co.kr/marsheaven/articles/_view.php?no=545
!@#… 주인장 연계 사이트 등을 포함한, 창고화 자료(클릭)를 업데이트 시작했습니다. 2001년의 인터넷 거버넌스 연구센터 웹진 사이트, 2003 앙굴렘 한국만화 특별전 공식사이트(한/불), 01-04 인하대 교양강좌 ‘만화의 이해’ 수업사이트, 그리고 무엇보다 대망의 99년도의 구판 capcold 홈피 백업을 오픈. 앞으로 다른 관련 사이트들의 백업은 물론, ‘헌창고’ 코너도 하나씩 업데이트 할 예정.혹시 저와 어떤 부분의 과거를 공유하시는 분들은, 보고 아하 그때 그랬구나 하는 향수에 잠기실 기회가 있을지도. 뭐 저야 주로 역사와 자료 보존 차원이지만.
!@#… 자, 여기까지가 네이버블로그에서 백업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이곳 캡콜드닷넷이 본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차게 아스트랄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주: 네이버블로그에서 백업한 것입니다]
!@#… 개인사이트로 이사 작업이 더디지만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포스트는 다 옮겼고, 덧글과 엮인글들만 퍼가면 대략 완료. 물론 사이트 보충설명 등 군데군데 공사중인 곳들 투성이지만, 덧글만 다 옮기면 사정없이 이사갑니다;; 가면 이곳은 1-2주에 한번씩, 본사이트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소식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물론 이곳을 폐쇄하고 글들을 싸그리 지워버려서 인터넷에 데드링크를 양산하는 만행은 저지르지 않고자 하지만, 이후에는 모든 덧글이나 링크는 가급적이면 본사이트로 유도를 할 겁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네이버는 물론이거니와 대기업형 서비스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떻게 날려먹고 배쨀지 모르니까요. 백업 서비스 따위는 애초부터 개념도 없고.
!@#… 블로그가 아닌 capcold라는 사람의 근황은… 뭐 이거저거 마무리짓고 시작도 하고 진행도 하고 배도 째면서 그냥저냥 바쁘게 지내는 중입니다.
(주: 당연한 말이지만 이전 네이버 블로그 기준입니다)
!@#… 재미로, 눈이오면님의 네이버블로그 통계 프로그램으로 돌려본 1년치 capcold 네이버 블로그 통계. 궁금한 사람만 클릭. 요약하자면, 11월 말~12월의 총력 황랩 이슈 블로그화로 인하여 마이너컬트 블로그로서의 위상에 위기가… -_-;